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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설화

불교설화 - 자기의 그림자에 빠져 죽은 사람

by 도연스님입니다 2025. 10. 9.

불교설화 - 자기의 그림자에 빠져 죽은 사람

(자연스럽게 수정)

 

주제 : 우지

국가 : 인도

참고문헌 : 대위덕타라니경

첨부파일 mp3 :

730 불교설화 - 자기의 그림자에 빠져 죽은 사람.mp3
2.39MB

 

 

 

1. 불교설화 - 자기의 그림자에 빠져 죽은 사람 내용

 

석가모니께서 사밧티의 기원정사에서 여러 사람에게 설법하시던 어느 날의 일입니다.

그 무렵, 한 어리석은 남자가 큰 연못가에 서서 물을 들여다보았습니다. 그는 연못물에 비친 자신의 그림자를 보고 깜짝 놀라 양손을 번쩍 들며 소리쳤습니다.

살려 주세요!”

 

그의 다급한 소리를 듣고 사람들이 연못가로 모여들며 물었습니다.

무슨 일이야? 무슨 사고가 난 거냐?”

그 남자는 숨을 내쉬며 말했습니다.

방금 연못 속으로 거꾸로 빠져서 곧 죽을 것 같습니다.”

 

사람들은 어이가 없어 말했죠.

네가 물에 빠졌다면 지금 여기 서 있을 수가 없잖아.”

그러자 그 남자는 오히려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당신들은 아무것도 몰라요. 따라와 보세요. 내가 연못에 빠져 죽어가는 걸 똑똑히 보여드릴 테니까요.”

 

사람들은 반신반의하며 그 남자를 따라 연못가로 갔습니다. 남자는 물속을 가리키며 소리쳤습니다.

거 봐요! 제가 연못에 빠져 죽어 있지 않습니까!”

사람들이 말했습니다.

이렇게 땅 위에 서 있으면서 왜 그런 헛소리를 해? 저건 네 그림자야. 우리도 저렇게 그림자가 비치잖아. 너도 지금 연못 옆에 분명히 서 있잖아.”

 

그런데도 남자는 고집을 피웠습니다.

여러분이야말로 참으로 바보군요! 나만이 아니라, 여러분 모두 물속에 빠졌어요!”

 

그는 답답한 마음에 가슴을 치며 마을 쪽으로 뛰어갔습니다. 그리고 만나는 이마다 붙잡고 호소했습니다.

저와 많은 사람들이 지금 연못에 빠져 죽게 생겼습니다! 부디 가서 구해 주세요. 그 은혜를 평생 잊지 않겠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영문을 몰라 의아해하며 말했습니다.

네가 어떻게 물속에서 죽고 있다는 거냐? 지금 여기 땅에 서 있잖아.”

 

남자는 답답하다는 듯 말하며 설득했습니다.

이렇게 말해봤자 소용없어요. 직접 가서 보면 다 알게 될 겁니다.”

 

그리하여 마을 사람들도 그를 따라 연못까지 갔습니다. 이미 연못가에는 그 남자의 황당한 행동을 구경하러 모인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마을 사람들이 물었습니다.

봐라, 물에 빠져 있는 사람은 없잖아?”

남자는 물속의 그림자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끝까지 고집했습니다.

여기 좀 보세요! 제가 물에 빠져 있지 않습니까!”

 

사람들이 타일렀죠.

저건 그저 그림자일 뿐이야. 실체가 아니라고. 왜 그걸 모르니?”

그런데도 남자는 자신이 진짜로 물에 빠져 있다고 굳게 믿었습니다. 끝내 그 망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서, 마지막에는 숨을 거두고 말았다고 합니다.

 

세상에는 정말로 안타깝고 어리석은 사람이 있는 법입니다. 눈앞의 그림자를 진짜라고 착각하면, 자신만 괴로움 속에 빠지고 맙니다.

참고자료 : <大威德陀羅尼經 第四> [네이버 지식백과] 자기의 그림자에 빠져 죽은 사람 (문화원형백과 불교설화, 2004., 문화원형 디지털콘텐츠)

 

 

2. 핵심 키워드

자기 그림자(Own Shadow) : 이 이야기에서 어리석은 남자가 연못에 비친 자신의 그림자를 실제 자신이라고 착각하는 대상입니다. 이는 단순한 시각적 현상을 넘어, 개인이 만들어내는 허상, 망상, 혹은 자신의 내면에 갇혀 진실을 보지 못하는 '자기 중심적인 착각'을 상징합니다. 불교에서 말하는 실체 없는 것에 대한 집착과 유사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어리석음/무명(無明)(Foolishness/Ignorance) : 주인공 남자의 근본적인 문제입니다. 눈앞에 명확한 현실과 이치를 이해하지 못하고, 자신의 착각을 굳게 믿는 정신 상태를 나타냅니다. 불교에서는 '무명'을 번뇌의 근원으로 보며, 사물의 본질을 보지 못하는 어두운 마음을 의미합니다.

망상/착각(Delusion/Illusion) : 그림자를 실체라고 오인하여 자신이 물에 빠졌다고 믿는 남자의 인지 왜곡 현상입니다. 실체가 없거나 일시적인 현상을 영원하고 실제적인 것으로 받아들이는 정신 작용을 뜻하며, 이로 인해 현실과 동떨어진 판단을 내리게 됩니다.

고집(Stubbornness) : 주변 사람들이 그림자의 실체를 아무리 설명하고 설득해도, 남자가 자신의 주장을 굽히지 않고 옳다고 믿는 태도입니다. 이는 진실과 조언을 받아들이지 않고 자신의 좁은 시야에만 갇히는 아집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괴로움(Suffering) : 그림자를 실체로 착각하고 그 망상에서 벗어나지 못해 결국 숨을 거두게 되는 남자의 비극적인 결말입니다. 이는 망상과 무지로부터 비롯되는 정신적, 육체적 고통이 얼마나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지를 상징합니다.

 

3. 가장 중요한 포인트 내용

이 설화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자신의 그림자를 실체로 착각하여 결국 자신을 괴롭히고 죽음에 이르게 한 어리석음과 고집'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는 불교의 무명(無明)과 아집(我執)이 얼마나 무서운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지를 극명하게 보여줍니다.

[내용 요약]

한국어 : 한 남자가 연못에 비친 자신의 그림자를 실제 자신이라고 착각하여 물에 빠졌다고 소리친다. 주변 사람들이 그림자라고 아무리 설명해도, 그는 자신의 망상을 고집하며 결국 그 착각 속에서 숨을 거두게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이는 눈앞의 그림자 같은 허상을 실체로 오인하면 스스로 고통에 빠질 수 있음을 경고합니다.

 

English : A man mistakes his own reflection in a pond for himself actually drowning and cries for help. Despite others explaining it's merely a shadow, he stubbornly clings to his delusion and eventually dies within that very illusion. The story warns that mistaking illusions for reality can lead to self-inflicted suffering.

 

中文 (Chinese) : 一个人错把他自己在池塘中的倒影当作自己溺水了,并大声呼救。尽管旁人解释那只是一个影子,他却固执地坚持自己的妄想,最终在那个错觉中死去。这个故事告诫人们,若将眼前的虚像误认为是实体,便会陷入自我造成的痛苦之中。

 

日本語 (Japanese) : ある男が池に映る自分の影を本物の自分だと思い込み、溺れていると叫びます。周りの人々がそれは影だといくら説明しても、彼は自分の妄想に固執し、結局その錯覚の中で息絶えてしまいます。これは、目の前の幻を実体と誤認すると、自ら苦しみに陥る可能性があると警告する物語です。

 

4. 불교설화의 배울 점, 시사점, 현대인의 삶에 적용할 교훈, 그리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

 

배울 점 및 시사점 (Learning Points & Implications):

허상과 실체의 구분 : 가장 근본적인 교훈은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며, 현상이 반드시 실체를 반영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어리석은 남자는 물에 비친 그림자를 자신과 동일시하며 실재하지 않는 위협에 사로잡혔습니다. 이는 우리가 종종 외부의 피상적인 정보, 타인의 평가, 혹은 자기 자신에 대한 그릇된 인식(환상이나 비관적인 생각)을 마치 변치 않는 실체인 양 받아들이고 괴로워하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무명(無明)과 아집(我執)의 위험성 : 설화 속 남자의 행동은 불교에서 말하는 '무명', 즉 진실을 알지 못하는 무지와 '아집', 즉 자기 생각에 갇혀 다른 의견을 받아들이지 않는 고집이 얼마나 파괴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이러한 무명과 아집은 고통의 근원이며, 결국은 자신을 멸망에 이르게 합니다.

 

현대인의 삶에 적용할 수 있는 교훈 (Lessons for Modern Life):

자기 착각과 불안감 해소 : 현대인들은 사회적 시선, 물질적 풍요, 성공이라는 그림자에 갇혀 살아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SNS 속 타인의 완벽해 보이는 삶과 자신의 삶을 비교하며 열등감이나 불안감에 시달리거나, 자신이 만들어낸 이상적인 자아상에 갇혀 현실의 자신을 부정하기도 합니다. 이 설화는 그러한 환상이나 착각이 스스로를 괴롭히는 주된 원인이 될 수 있음을 일깨웁니다.

정보 과잉 시대의 지혜 : 쏟아지는 정보 속에서 무엇이 진실이고 무엇이 왜곡된 것인지 판단하기 어려운 시대입니다. 가짜 뉴스, 혐오 표현, 확인되지 않은 소문 등이 그림자처럼 퍼져나가 개인의 정신을 오염시키고 사회적 갈등을 유발합니다. 이 설화는 이러한 '그림자 정보'에 휩쓸리지 않고 비판적으로 사고하는 지혜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과도한 자의식과 집착 극복 : 자신의 약점, 실수, 실패 등 부정적인 '그림자'에 갇혀 스스로를 비난하고 자책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또한, 특정 인물, 성공, 재물 등에 과도하게 집착하여 그것이 없으면 큰 불행이 닥칠 것이라는 망상에 시달리기도 합니다. 설화는 이러한 '자기 집착'이 스스로를 죽음으로 몰고 가는 무서운 결과를 낳을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 (Direction for the Future):

성찰과 자기 이해 : 자신의 내면을 깊이 들여다보고, 내가 무엇에 집착하고 있으며 어떤 그림자에 사로잡혀 있는지 자각하는 것이 첫걸음입니다. 자신의 불안감, 걱정, 두려움의 근원이 무엇인지, 그것이 실체인지 아니면 나의 상상이나 과도한 염려에서 비롯된 것인지 꾸준히 성찰해야 합니다.

열린 마음과 지혜 추구 : 자신의 생각만이 옳다는 고집을 버리고, 타인의 조언이나 객관적인 시각을 받아들일 줄 아는 열린 마음이 필요합니다. 또한, 진실을 보고 분별할 수 있는 지혜를 키우는 노력이 중요합니다. 명상, 독서, 스승과의 대화 등을 통해 지혜를 넓혀나가야 합니다.

무집착(無執着)의 삶 : 모든 것은 변하고 실체가 없다는 무상(無常)의 진리를 깨달아, 어떤 것에도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살아가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그림자를 놓아버리듯, 집착하는 대상을 내려놓는 연습을 통해 진정한 평화를 찾을 수 있습니다.

 

5. 불교설화의 메시지를 담은 시

**어리석은 그림자 늪**

맑은 연못에 비친 그대 모습,

허나 이는 단지 찰나의 그림자.

바람 불면 일렁이고, 구름 지나면 사라질 허상.

그대, 무엇에 그리 놀라 자빠지는가.

 

"물에 빠졌어요, 나는 죽어가요!"

외치는 절규, 공허한 메아리.

손짓하며 속삭이는 이웃들의 목소리,

"그대, 지금 땅 위에 단단히 서 있잖아요."

 

그러나 보려 하지 않는 눈동자,

들으려 하지 않는 귀는 닫혔네.

오직 스스로 만든 망상의 끈에 묶여,

그림자가 던진 심연에 갇히고 말았네.

 

그대 결국, 헛된 고집 속에 숨 거두니

연못은 여전히 고요히 흐르고.

아, 깨달음 없는 무지여!

그림자를 실체라 여기는 어리석음이여!

 

자신의 어둠에 침잠하여

생명을 놓아버린 가련한 영혼.

오늘도 우리는 묻는다,

내 안의 그림자, 어디쯤 머무는가.

 

 

6. 불교설화 내용 AI 영어 번역

불교설화 - 자기의 그림자에 빠져 죽은 사람

영어 제목 (English Title): The Man Who Drowned in His Own Shadow

 

**원본 한글:**

석가모니께서 사밧티의 기원정사에서 여러 사람에게 설법하시던 어느 날의 일입니다.

그 무렵, 한 어리석은 남자가 큰 연못가에 서서 물을 들여다보았습니다. 그는 연못물에 비친 자신의 그림자를 보고 깜짝 놀라 양손을 번쩍 들며 소리쳤습니다.

살려 주세요!”

 

**자연스러운 번역 (Natural Translation):**

One day, while Shakyamuni Buddha was teaching many people at the Jetavana Monastery in Savatthi, a foolish man stood by a large pond, looking into the water. Seeing his own reflection, he was startled and shouted, throwing his hands up.

“Help me!”

 

**완벽한 직역 (Literal Translation):**

It was one day when Shakyamuni was giving dharma talks to many people at Jetavana Monastery in Savatthi.

Around that time, a foolish man stood by a large pond and looked into the water. He, seeing his own shadow reflected in the pond water, was surprised and, raising both hands, shouted.

“Save me, please!”

 

---

 

**원본 한글:**

그의 다급한 소리를 듣고 사람들이 연못가로 모여들며 물었습니다.

무슨 일이야? 무슨 사고가 난 거냐?”

그 남자는 숨을 내쉬며 말했습니다.

방금 연못 속으로 거꾸로 빠져서 곧 죽을 것 같습니다.”

 

**자연스러운 번역 (Natural Translation):**

Hearing his urgent cries, people gathered at the pond and asked, “What’s going on? Is something wrong?”

The man, gasping, replied, “I just fell headfirst into the pond and feel like I’m going to die soon.”

 

**완벽한 직역 (Literal Translation):**

Listening to his urgent shouting, people gathered to the pond and asked.

“What is happening? Did some accident happen?”

The man, exhaling, said.

“Just now, I fell headfirst into the pond and it seems I will die soon.”

 

---

 

**원본 한글:**

사람들은 어이가 없어 말했죠.

네가 물에 빠졌다면 지금 여기 서 있을 수가 없잖아.”

그러자 그 남자는 오히려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당신들은 아무것도 몰라요. 따라와 보세요. 내가 연못에 빠져 죽어가는 걸 똑똑히 보여드릴 테니까요.”

 

**자연스러운 번역 (Natural Translation):**

The people, bewildered, said, “If you had fallen into the water, you wouldn’t be standing here right now.”

However, the man raised his voice even louder. “You don’t know anything. Follow me. I’ll clearly show you that I’m drowning in the pond.”

 

**완벽한 직역 (Literal Translation):**

People, bewildered, said.

“If you fell into the water, you wouldn’t be able to stand here now.”

Then the man, rather, raised his voice.

“You people know nothing. Follow me. I will clearly show you me drowning in the pond.”

 

---

 

**원본 한글:**

사람들은 반신반의하며 그 남자를 따라 연못가로 갔습니다. 남자는 물속을 가리키며 소리쳤습니다.

거 봐요! 제가 연못에 빠져 죽어 있지 않습니까!”

사람들이 말했습니다.

이렇게 땅 위에 서 있으면서 왜 그런 헛소리를 해? 저건 네 그림자야. 우리도 저렇게 그림자가 비치잖아. 너도 지금 연못 옆에 분명히 서 있잖아.”

 

**자연스러운 번역 (Natural Translation):**

Skeptical yet curious, people followed him to the pond. The man pointed into the water and exclaimed, “Look! Am I not drowning in the pond right now?!”

The people replied, “Why are you talking nonsense when you’re standing on dry land? That’s just your reflection. We all have reflections like that. You are clearly standing right next to the pond.”

 

**완벽한 직역 (Literal Translation):**

People, half in doubt, followed that man to the pond. The man, pointing into the water, shouted.

“Look! Am I not drowning in the pond?!”

People said.

“While standing on land like this, why do you speak such nonsense? That is your shadow. Our shadows also reflect like that. You too are clearly standing next to the pond right now.”

 

---

 

**원본 한글:**

그런데도 남자는 고집을 피웠습니다.

여러분이야말로 참으로 바보군요! 나만이 아니라, 여러분 모두 물속에 빠졌어요!”

 

**자연스러운 번역 (Natural Translation):**

Nevertheless, the man remained stubborn. “You all are truly foolish! Not only me, but all of you are drowning in the water!”

 

**완벽한 직역 (Literal Translation):**

Even so, the man insisted stubbornly.

“You all are truly fools! Not only me, but all of you have fallen into the water!”

 

---

 

**원본 한글:**

그는 답답한 마음에 가슴을 치며 마을 쪽으로 뛰어갔습니다. 그리고 만나는 이마다 붙잡고 호소했습니다.

저와 많은 사람들이 지금 연못에 빠져 죽게 생겼습니다! 부디 가서 구해 주세요. 그 은혜를 평생 잊지 않겠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영문을 몰라 의아해하며 말했습니다.

네가 어떻게 물속에서 죽고 있다는 거냐? 지금 여기 땅에 서 있잖아.”

 

**자연스러운 번역 (Natural Translation):**

Feeling frustrated, he beat his chest and ran towards the village. He stopped everyone he met, pleading earnestly, “Many people, including myself, are about to drown in the pond! Please go and save us. I will never forget your kindness!”

The villagers, not understanding what he meant, asked with confusion, “How can you be dying in the water? You’re standing on dry land right now.”

 

**완벽한 직역 (Literal Translation):**

He, with a frustrated heart, beat his chest and ran towards the village. And he grabbed everyone he met and appealed.

“Many people, including myself, are about to die having fallen into the pond! Please, go and save us. I will never forget that grace for life!”

The villagers, not knowing the reason, asked with puzzlement.

“How can you be dying in the water? You are standing here on land right now.”

 

---

 

**원본 한글:**

남자는 답답하다는 듯 말하며 설득했습니다.

이렇게 말해봤자 소용없어요. 직접 가서 보면 다 알게 될 겁니다.”

그리하여 마을 사람들도 그를 따라 연못까지 갔습니다. 이미 연못가에는 그 남자의 황당한 행동을 구경하러 모인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마을 사람들이 물었습니다.

봐라, 물에 빠져 있는 사람은 없잖아?”

남자는 물속의 그림자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끝까지 고집했습니다.

여기 좀 보세요! 제가 물에 빠져 있지 않습니까!”

 

**자연스러운 번역 (Natural Translation):**

The man, as if exasperated, tried to persuade them. “It’s no use talking like this. If you go and see for yourselves, you’ll all understand.”

So, the villagers also followed him to the pond. Already, many people had gathered by the pond to watch the man’s absurd behavior. The villagers asked, “Look, no one is drowning, are they?”

The man, pointing his finger at his reflection in the water, stubbornly insisted to the very end, “Look here! Am I not drowning in the water?!”

 

**완벽한 직역 (Literal Translation):**

The man, as if frustrated, spoke and persuaded.

“Speaking like this is useless. If you go directly and see, you will all know.”

Thus, the villagers also followed him to the pond. Already, at the pond’s edge, many people who had gathered to watch that man’s absurd behavior were present. The villagers asked.

“Look, there is no one who is falling into the water, is there?”

The man, pointing his finger at the shadow in the water, stubbornly insisted until the end.

“Look here! Am I not falling into the water?!”

 

---

 

**원본 한글:**

사람들이 타일렀죠.

저건 그저 그림자일 뿐이야. 실체가 아니라고. 왜 그걸 모르니?”

그런데도 남자는 자신이 진짜로 물에 빠져 있다고 굳게 믿었습니다. 끝내 그 망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서, 마지막에는 숨을 거두고 말았다고 합니다.

 

**자연스러운 번역 (Natural Translation):**

People tried to reason with him. “That’s just a reflection. It’s not real. Why don’t you understand that?”

Even so, the man firmly believed that he was truly drowning in the water. Ultimately, he could not escape that delusion and, in the end, passed away, it is said.

 

**완벽한 직역 (Literal Translation):**

People admonished him.

“That is just a shadow. It is not a real body. Why do you not know that?”

Nevertheless, the man firmly believed that he was truly fallen into the water. In the end, without being able to escape from that delusion, he passed away, it is said.

 

---

 

**원본 한글:**

세상에는 정말로 안타깝고 어리석은 사람이 있는 법입니다. 눈앞의 그림자를 진짜라고 착각하면, 자신만 괴로움 속에 빠지고 맙니다.

 

**자연스러운 번역 (Natural Translation):**

Indeed, there are truly unfortunate and foolish people in the world. If one mistakes a mere reflection for reality, one will only fall into suffering.

 

**완벽한 직역 (Literal Translation):**

In the world, there are truly regrettable and foolish people. If one mistakes the shadow before one's eyes as real, only oneself falls into suffering.

 

 

7. 어린 친구들을 위한 설화 각색 (동화 '그림자 놀이에 빠진 진우 삼촌')

 

그림자 놀이에 빠진 진우 삼촌

옛날 옛날 아주 먼 옛날, 부처님께서 사람들에게 지혜로운 이야기를 들려주시던 어느 날이었어요. 그때 아주아주 넓고 깨끗한 연못 근처에 진우 삼촌이라는 사람이 살고 있었지요.

 

어느 날 진우 삼촌은 연못에 가서 반짝이는 물결을 구경했어요. 그런데 글쎄, 물속을 가만히 보다가 깜짝 놀라고 말았지 뭐예요!

 

"? 이게 뭐야! 내가 물속에 빠졌잖아! 으악, 살려줘요!"

 

진우 삼촌은 허둥지둥 두 팔을 흔들며 크게 소리쳤어요. 물속에 비친 자기 그림자를 보고는 "어푸어푸, 내가 빠져서 곧 죽을 것 같아!" 하고 정말로 믿어버린 거예요.

 

진우 삼촌의 목소리를 듣고 사람들이 호다닥 달려왔어요.

"무슨 일이에요, 삼촌? 물에 빠졌다니요?"

 

그러자 진우 삼촌은 엉엉 울면서 말했어요. "아니, 물에 빠졌다고요! 방금 제가 물속으로 풍덩 빠지는 걸 봤단 말이에요!"

 

사람들은 어이가 없어서 키득키득 웃었답니다. "진우 삼촌! 지금 삼촌은 물 밖 땅 위에 우뚝 서 있잖아요. 그리고 물속에 있는 건 삼촌의 그림자예요. 우리 모두 물에 비치면 그림자가 보이는걸요!"

 

하지만 진우 삼촌은 고개를 저었어요. "아니야! 내가 물에 빠져 있는 게 분명해! 다들 와서 봐요, 내가 얼마나 무서운지!"

 

사람들이 아무리 진우 삼촌을 붙잡고 "그건 진짜 삼촌이 아니에요! 삼촌 그림자예요!" 하고 얘기해도, 진우 삼촌은 끝까지 자기 생각만 고집했어요.

 

"! 너희들이 뭘 안다고 그래! 나뿐만 아니라 너희 모두 물속에 빠진 거라고!"

 

그리고는 연못 속 그림자에게 자꾸자꾸 말을 걸었답니다. 자기 그림자가 진짜 자신이라고 굳게 믿었으니, 얼마나 무서웠을까요? ㅠㅠ 진우 삼촌은 자기가 만들어낸 가짜 무서움 때문에 너무 놀라고 슬퍼하다가 그만, 연못 옆에서 풀썩 쓰러져 깊은 잠에 빠지고 말았대요. 아주아주 긴 잠을요.

 

진짜가 아닌 그림자를 너무 오랫동안 진짜라고 생각하고 무서워했더니, 결국엔 너무 지치고 힘이 들어서 그렇게 되었답니다.

 

어린이 친구들, 이 이야기에서 무엇을 배웠나요?

우리 마음속에는 가끔 무서운 그림자가 나타날 수 있어요. 예를 들면, '난 이것밖에 못 해', '난 잘하는 게 없어' 하는 나쁜 생각들 말이에요. 하지만 이런 생각들은 진짜가 아니랍니다! 물에 비친 그림자처럼 잠시 생겼다가 사라지는 생각들이에요. 진짜 ''는 땅 위에 튼튼하게 서 있는 진우 삼촌처럼 씩씩하고 멋지니까요! 그러니 마음속 무서운 그림자에 너무 놀라지 마세요! '나는 잘할 수 있어!', '나는 소중한 아이야!' 하고 밝은 생각을 하면 나쁜 그림자는 금방 사라질 거예요! 꼭 기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