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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설화

불교설화 - 진명거사가 깨달았다가 다시 어두워졌다

by 도연스님입니다 2026. 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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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설화 - 진명거사가 깨달았다가 다시 어두워졌다

주제 : 견성

국가 : 한국

시대 : 근현대

지역 : 전라도

참고문헌 : 불교영험설화

#희속승(稀俗僧) #그림부처님 #남무동방해탈주(南無東方解脫呪) #화장세계(華藏世界) #가죽포대 #분별심(分別心) #기적(汽笛)소리

 

첨부파일 :

888 불교설화 - 진명거사가 깨달았다가 다시 어두워졌다.mp3
3.82MB

 

 

 

불교설화 - 진명거사가 깨달았다가 다시 어두워졌다 설화내용

전주 공판사인 아버지 공진명(孔眞明)은 희속승이었다. 그는 일찍이 순천 송광사에 출가하여 초발심자경으로부터 사집, 사교, 대교, 염송에 이르기까지 부처님의 주요 가르침을 두루 배우고 일본으로 유학을 떠났다. 하지만 전생의 깊은 인연을 끊지 못해 결국 출가를 포기하고 세속으로 돌아오고 말았다.

 

서른 살에 결혼하여 새 가정을 꾸렸으나, 원래 배운 것이 없었던 탓인지 먹고 나면 방 안에 들어가 오직 염불과 참선에 몰두하는 생활뿐이었다. 부처님이라 하면 어린아이들이 쓰는 도화지에 연필로 그린 길이 30cm, 너비 10cm 정도의 그림 부처님을 벽에 붙여놓고 매일 공양과 예불을 올렸다.

 

그렇게 16년이 지나고 보니 가정에 남은 것은 어린 아이들뿐, 나무 한 그루와 쌀 한 톨 없는 처지가 되었다. 큰 아들은 국민학교를 졸업하고 신문배달 일을 하면서도 고시공부에 매진했다. 둘째부터 넷째까지의 아이들은 낡은 누더기를 입고 좁은 방에서 뛰어다니며 밥 달라고 보채는 모습은 예전 가난했던 흥부네와 비슷했다.

 

그럼에도 공거사는 오늘도 변함없이 남무동방해탈주(南無東方解脫呪)를 외웠다. 화가 난 아내가 말했다.

 

여보, 오늘이 섣달 스무 여드레이고, 내일 모레가 설날 아닙니까?”

 

그래서 어쩌란 말이오? 잔소리 말고 부처님께 마지나 올리시오.”

 

살 사람 먹을 것도 없는데, 그림 부처님이 어찌 밥을 먹겠습니까.”

 

진명은 그 말을 듣고 웃으며 자루를 만졌다. 부인은 어이없다는 듯 하늘을 쳐다보며 말했다.

 

친정에도 염치가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하지만 이게 방법이오.”

 

부인은 어쩔 수 없이 자루를 허리에 차고 밖으로 나섰다. 기가 막혔다.

 

날씨는 눈보라가 몰아치고 바람은 거셌다. 다리를 건너고 산을 넘어 가면서 욕설을 퍼붓고 눈물을 흘리며 신세를 한탄했다. 겨우 쌀 두어 말을 구해 돌아와 밥을 지어 부처님께 올리려고 했다.

 

그때 주문을 외우던 공거사가 방망이를 들고 넓적다리를 후려치며 외쳤다.

 

이 요망한 여자야, 그 더러운 밥을 어디에 받치려 하느냐?”

 

여자는 참지 못해 울면서 말했다.

 

무엇이 더럽단 말입니까? 이것도 감사히 여겨야지요.”

 

아까 그대 산 넘어 가면서 한 욕을 기억하는가? 사람도 그런 음식은 먹지 않으려 하니 하물며 전지전능하신 부처님께서 밥 없인 잡수시겠소?”

 

부인은 놀라 그가 자신의 마음을 아는 듯하여 무릎 꿇고 빌었다.

 

오늘 일이 잘못되었습니다. 참된 산 부처님은 보지 않고 그림 부처님만 보았으니 제 눈이 굼벵이 눈입니다.”

 

공거사는 눈물을 뚝뚝 흘렸다.

 

여보, 그동안 참으로 고생 많았소. 그러나 아직 4년간의 시련이 더 남았소. 잘 견디며 인내합시다.”

 

가족 모두 울었다.

 

마침내 4년이 지나 큰아들이 19세의 나이에 고등 고시에 급제하자 집안은 화장세계처럼 달라졌다.

 

그러나 어느 날 아버지가 갑자기 사라졌다. 온 동네를 수소문한 끝에 전주 경찰서에 갇혀 있음을 알게 되었다.

 

아버지, 무슨 일이십니까?”

 

글쎄, 방귀 뀐 놈이 큰 소리 한다더니 세상이 요지경이구나.” 아버지는 도청 앞에서 어느 지사가 자기 조카와 관계 있는 사람임을 알고 그를 꾸짖다가 그의 부하들에게 잡혀 감옥에 갇힌 경위를 설명했다.

 

판사와 형사들이 찾아가 확인해 보니 20대 후반으로 보이는 임신부가 수심에 가득 차 있었다. 그 일은 중차대한 사건이라 조용히 절로 모셔갔다. 집에 두면 또 문제가 생길까 염려해서였다.

 

그 절에는 마침 주지 스님이 출타 중이었고, 진명은 마루에 걸터앉아 쉬고 있었다. 그러자 쌀독 앞에 쥐 한 마리가 나타나 머뭇거렸다. 진명이 말했다.

 

사람은 미련하다. 쌀만 좀 꺼내 주면 내 고통도 이만하진 않을 텐데.”

 

쥐가 말을 한다고 생각하고 아무 대답을 하지 않았다. 그러자 진명은 광으로 달려가 쌀독에서 쌀 한 움큼을 꺼내 쥐구멍 앞에 놓아주었다. 쥐는 도망가지 않고 쌀을 먹었다.

 

주지 스님이 돌아와 이를 보고 크게 꾸짖었다.

 

사람도 못 먹는 쌀을 무슨 짓이냐!”

 

사람과 짐승이 무엇이 다릅니까? 다만 껍데기만 가죽포대일 뿐입니다.”

 

주지 스님은 화를 내며 말했다.

 

이런 사람 데리고 있을 수 없소.”

 

아버지를 데리고 내려오던 중 전주역 부근에서 서울행 완행열차가 기적소리를 내자 공거사는 귀가 먹고 말을 더듬는 병이 들고 말았다.

 

아깝도다, 공거사의 댓가라니! 진명은 본래 밝고 어두움이 없었으나, 사람이 분별심에 따라 밝고 어두움이 생기게 마련이구나.”

 

참고자료 : <불교 영험설화> [네이버 지식백과] 진명거사가 깨달았다가 다시 어두워졌디 (문화원형백과 불교설화, 2004., 문화원형 디지털콘텐츠)

 

표지 이미지 생성 정보

[이미지 상세 묘사] 눈보라가 몰아치는 겨울밤, 낡고 초라한 방 안에서 한 남자가 단정한 개량 한복을 입고 벽에 붙은 작은 연필 부처님 그림 앞에 앉아 있습니다. 옆에는 낡은 고시 책이 쌓여 있고, 열린 문 틈으로 추위에 떠는 아이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전체적으로 어두운 청색조의 배경에 부처님 그림에서만 따뜻한 노란 빛이 새어 나와 남자의 얼굴을 비추는 신비롭고 서정적인 분위기입니다.

[Image Description] On a snowy winter night, a man in neat Hanbok sits before a small pencil-drawn Buddha inside a humble room. Stacks of old law books lie nearby, and children shiver in the cold seen through a cracked door. The overall atmosphere is a dark, poetic blue, with a warm golden light emanating from the paper Buddha, illuminating the man's face with a mystical glow.


불교설화: 진명거사가 깨달았다가 다시 어두워졌다

1. 출가와 환속, 그리고 끊지 못한 세속의 인연

전주 공판사인 아버지 공진명(孔眞明)은 희속승이었다. 그는 일찍이 순천 송광사에 출가하여 초발심자경으로부터 사집, 사교, 대교, 염송에 이르기까지 부처님의 주요 가르침을 두루 배우고 일본으로 유학을 떠났다. 하지만 전생의 깊은 인연을 끊지 못해 결국 출가를 포기하고 세속으로 돌아오고 말았다.

2. 16년의 고행과 그림 부처님을 향한 일편단심

서른 살에 결혼하여 새 가정을 꾸렸으나, 원래 배운 것이 없었던 탓인지 먹고 나면 방 안에 들어가 오직 염불과 참선에 몰두하는 생활뿐이었다. 부처님이라 하면 어린아이들이 쓰는 도화지에 연필로 그린 길이 30cm, 너비 10cm 정도의 그림 부처님을 벽에 붙여놓고 매일 공양과 예불을 올렸다.

3. 극한의 가난 속에서 피어난 아내의 원망과 절규

그렇게 16년이 지나고 보니 가정에 남은 것은 어린 아이들뿐, 나무 한 그루와 쌀 한 톨 없는 처지가 되었다. 큰 아들은 국민학교를 졸업하고 신문배달 일을 하면서도 고시공부에 매진했다. 둘째부터 넷째까지의 아이들은 낡은 누더기를 입고 좁은 방에서 뛰어다니며 밥 달라고 보채는 모습은 예전 가난했던 흥부네와 비슷했다. 그럼에도 공거사는 오늘도 변함없이 남무동방해탈주(南無東方解脫呪)를 외웠다. 화가 난 아내가 말했다. “여보, 오늘이 섣달 스무 여드레이고, 내일 모레가 설날 아닙니까?” “그래서 어쩌란 말이오? 잔소리 말고 부처님께 마지나 올리시오.”

4. 설날을 앞둔 아내의 눈물겨운 쌀 구하기

“살 사람 먹을 것도 없는데, 그림 부처님이 어찌 밥을 먹겠습니까.” 진명은 그 말을 듣고 웃으며 자루를 만졌다. 부인은 어이없다는 듯 하늘을 쳐다보며 말했다. “친정에도 염치가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하지만 이게 방법이오.” 부인은 어쩔 수 없이 자루를 허리에 차고 밖으로 나섰다. 기가 막혔다. 날씨는 눈보라가 몰아치고 바람은 거셌다. 다리를 건너고 산을 넘어 가면서 욕설을 퍼붓고 눈물을 흘리며 신세를 한탄했다. 겨우 쌀 두어 말을 구해 돌아와 밥을 지어 부처님께 올리려고 했다.

5. 마음을 꿰뚫는 신통력과 4년의 기다림

그때 주문을 외우던 공거사가 방망이를 들고 넓적다리를 후려치며 외쳤다. “이 요망한 여자야, 그 더러운 밥을 어디에 받치려 하느냐?” 여자는 참지 못해 울면서 말했다. “무엇이 더럽단 말입니까? 이것도 감사히 여겨야지요.” “아까 그대 산 넘어 가면서 한 욕을 기억하는가? 사람도 그런 음식은 먹지 않으려 하니 하물며 전지전능하신 부처님께서 밥 없인 잡수시겠소?” 부인은 놀라 그가 자신의 마음을 아는 듯하여 무릎 꿇고 빌었다. “오늘 일이 잘못되었습니다. 참된 산 부처님은 보지 않고 그림 부처님만 보았으니 제 눈이 굼벵이 눈입니다.” 공거사는 눈물을 뚝뚝 흘렸다. “여보, 그동안 참으로 고생 많았소. 그러나 아직 4년간의 시련이 더 남았소. 잘 견디며 인내합시다.” 가족 모두 울었다.

6. 가문의 성공과 갑작스러운 옥살이의 내막

마침내 4년이 지나 큰아들이 19세의 나이에 고등 고시에 급제하자 집안은 화장세계처럼 달라졌다. 그러나 어느 날 아버지가 갑자기 사라졌다. 온 동네를 수소문한 끝에 전주 경찰서에 갇혀 있음을 알게 되었다. “아버지, 무슨 일이십니까?” “글쎄, 방귀 뀐 놈이 큰 소리 한다더니 세상이 요지경이구나.” 아버지는 도청 앞에서 어느 지사가 자기 조카와 관계 있는 사람임을 알고 그를 꾸짖다가 그의 부하들에게 잡혀 감옥에 갇힌 경위를 설명했다. 판사와 형사들이 찾아가 확인해 보니 20대 후반으로 보이는 임신부가 수심에 가득 차 있었다. 그 일은 중차대한 사건이라 조용히 절로 모셔갔다. 집에 두면 또 문제가 생길까 염려해서였다.

7. 미물에게 베푼 자비와 분별심으로 잃어버린 깨달음

그 절에는 마침 주지 스님이 출타 중이었고, 진명은 마루에 걸터앉아 쉬고 있었다. 그러자 쌀독 앞에 쥐 한 마리가 나타나 머뭇거렸다. 진명이 말했다. “사람은 미련하다. 쌀만 좀 꺼내 주면 내 고통도 이만하진 않을 텐데.” 쥐가 말을 한다고 생각하고 아무 대답을 하지 않았다. 그러자 진명은 광으로 달려가 쌀독에서 쌀 한 움큼을 꺼내 쥐구멍 앞에 놓아주었다. 쥐는 도망가지 않고 쌀을 먹었다. 주지 스님이 돌아와 이를 보고 크게 꾸짖었다. “사람도 못 먹는 쌀을 무슨 짓이냐!” “사람과 짐승이 무엇이 다릅니까? 다만 껍데기만 가죽포대일 뿐입니다.” 주지 스님은 화를 내며 말했다. “이런 사람 데리고 있을 수 없소.” 아버지를 데리고 내려오던 중 전주역 부근에서 서울행 완행열차가 기적소리를 내자 공거사는 귀가 먹고 말을 더듬는 병이 들고 말았다. “아깝도다, 공거사의 댓가라니! 진명은 본래 밝고 어두움이 없었으나, 사람이 분별심에 따라 밝고 어두움이 생기게 마련이구나.”


  • 공진명은 송광사에서 수행하다 환속한 뒤 16년 동안 종이 부처님을 모시며 고행했습니다.
  • 극한의 가난 속에서도 아내의 속마음을 꿰뚫어 보는 신통력을 얻을 정도로 정진했습니다.
  • 장남의 합격으로 형편이 풀렸으나 불의를 참지 못해 옥살이를 하는 등 시련을 겪었습니다.
  • 절에서 쥐에게 쌀을 준 일로 주지 스님과 다투며 분별심을 내자 지혜의 빛이 어두워졌습니다.
  • 기차 소리에 놀라 신체적 장애를 얻은 것은 깨달음 뒤에도 경계해야 할 마음을 보여줍니다.

 

설화 전체 내용 요약 이미지 생성 정보

[한글 이미지 정보] 눈보라가 몰아치는 겨울밤, 낡고 초라한 방에서 한복을 입은 공거사가 벽에 붙은 작은 연필 부처님 그림 앞에 앉아 예불을 올립니다. 옆에는 낡은 고시 책이 쌓여 있고 만삭의 부인이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앉아 있습니다. 어두운 배경 속에 종이 부처님에서만 은은한 금빛 서광이 비치며, 과거의 수행과 속세의 고난이 공존하는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등장인물은 모두 단정한 한복을 입고 있습니다. (약 200자)

[English Image Description] On a snowy winter night, Gong Jin-myeong, wearing neat Korean traditional clothing (Hanbok), sits in a humble room, bowing before a small pencil-drawn Buddha on the wall. Stacked old law books lie nearby, and his heavily pregnant wife sits with a worried expression. Amidst the dark background, a gentle golden light emanates from the paper Buddha, creating an atmosphere where past asceticism and worldly hardships coexist. All figures wear proper Hanbok. (approx. 300 characters)


1. 불교설화의 전체내용요약

[한국어 요약] 공진명은 승려 생활을 접고 환속했으나, 극심한 가난 속에서도 16년 동안 종이 부처님 앞에서 치열하게 수행했습니다. 그는 아내의 마음을 읽는 신통을 얻을 정도로 정진했지만, 아들이 고등고시에 합격해 가문이 일어난 뒤 오히려 분별심에 사로잡혔습니다. 불의를 참지 못해 옥에 갇히고, 절에서 쥐에게 자비를 베풀다 주지 스님과 시비를 가렸습니다. 결국 옳고 그름을 따지는 마음에 깨달음의 빛을 잃고, 기차 기적 소리에 놀라 귀가 먹고 말을 더듬게 되었습니다.


[English Summary] Gong Jin-myeong returned to secular life from priesthood but continued intense practice before a paper Buddha for 16 years amidst extreme poverty. He progressed enough to gain the power to read his wife's mind. However, after his family prospered due to his son passing the high civil service exam, he became trapped by discriminatory thoughts. He was imprisoned for opposing injustice and later argued over right and wrong with an abbot while showing compassion to a mouse at a temple. ultimately, his judgmental mind obscured his light of enlightenment, and he became deaf and speech-impaired after being startled by a train whistle.


[中國語 要約] 孔真明虽然放弃了僧侣生活还俗,但在极度贫困中,十六年来依然在纸佛像前刻苦修行。他精进到甚至获得了看穿妻子心思的神通,但在儿子及第、家门复兴后,反而陷入了分别心。他因无法忍受不义而身陷囹圄,在寺庙里向老鼠施舍慈悲时与住持发生争执。最终,因计较是非的心而失去了觉悟之光,在被火车汽笛声惊吓后,变成了聋子和结巴。


[日本語 要約] 孔真明は僧侶生活を辞めて還俗しましたが、極度の貧しさの中でも16年間、紙の仏像の前で激しく修行しました。彼は妻の心を読み取る神通力を得るほど精進しましたが、息子が高等試験に合格して家門が再興した後、むしろ分別心に囚われました。不正を我慢できずに投獄され、寺でネズミに慈悲を施したことで住職と是非を争いました。結局、善悪を問う心によって悟りの光を失い、列車の汽笛に驚いて耳が聞こえなくなり、口が利けなくなりました。

 

불교설화 전체 통합 이미지 생성 정보

[한글 이미지 정보] 한 폭의 병풍 같은 구도로 공거사의 일생을 담았습니다. 왼쪽에는 가난한 방 안에서 한복을 입고 종이 부처님께 절하는 수행의 모습, 중앙에는 관복을 입은 아들의 합격 잔치, 오른쪽에는 감옥과 절의 배경이 교차합니다. 전체적으로 수행의 빛과 세속의 어둠이 대비되며, 모든 인물은 격식에 맞는 전통 한복을 입고 있습니다. 신비로운 구름이 각 장면을 자연스럽게 연결합니다. (약 190자)

[English Image Description] A panoramic composition like a folding screen depicting Gong’s life. On the left, Gong in Hanbok bows to a paper Buddha in a poor room; center, a celebration for his son in official robes; right, a mix of prison and temple settings. The light of practice contrasts with worldly darkness. All figures wear formal traditional Hanbok. Mystical clouds naturally connect each scene, symbolizing the transition between enlightenment and delusion. (approx. 290 characters)


1단락: 출가와 환속의 인연

  • 원문내용: 전주 공판사인 아버지 공진명(孔眞明)은 희속승이었다. 그는 일찍이 순천 송광사에 출가하여 초발심자경으로부터 사집, 사교, 대교, 염송에 이르기까지 부처님의 주요 가르침을 두루 배우고 일본으로 유학을 떠났다. 하지만 전생의 깊은 인연을 끊지 못해 결국 출가를 포기하고 세속으로 돌아오고 말았다.
  • 내용요약: 송광사에서 깊은 불교 공부를 마친 공진명이 유학 후 세속의 인연을 이기지 못해 환속함.
  • 이미지 정보: 푸른 빛이 도는 새벽녘, 승복을 벗고 선비의 도포를 입은 채 사찰 일주문을 나서는 공진명의 뒷모습. (KR/EN 300자 내외 제공 가능)

2단락: 16년의 종이 부처님 수행

  • 원문내용: 서른 살에 결혼하여 새 가정을 꾸렸으나, 원래 배운 것이 없었던 탓인지 먹고 나면 방 안에 들어가 오직 염불과 참선에 몰두하는 생활뿐이었다. 부처님이라 하면 어린아이들이 쓰는 도화지에 연필로 그린 길이 30cm, 너비 10cm 정도의 그림 부처님을 벽에 붙여놓고 매일 공양과 예불을 올렸다.
  • 내용요약: 가정을 꾸린 뒤에도 벽에 붙인 작은 연필 부처님 그림을 모시며 오직 염불과 참선에 매진함.
  • 이미지 정보: 소박한 방 안, 벽에 붙은 초라한 종이 부처님 그림 앞에서 정갈한 한복 차림으로 가부좌를 튼 공거사.

3단락: 극한의 가난과 가족의 고통

  • 원문내용: 그렇게 16년이 지나고 보니 가정에 남은 것은 어린 아이들뿐, 나무 한 그루와 쌀 한 톨 없는 처지가 되었다. 큰 아들은 국민학교를 졸업하고 신문배달 일을 하면서도 고시공부에 매진했다. 둘째부터 넷째까지의 아이들은 낡은 누더기를 입고 좁은 방에서 뛰어다니며 밥 달라고 보채는 모습은 예전 가난했던 흥부네와 비슷했다.
  • 내용요약: 16년의 수행 끝에 집안은 몹시 가난해졌으나, 장남은 신문 배달을 하며 고시 공부에 전념함.
  • 이미지 정보: 낡은 한복을 입은 아이들이 배고픔에 보채고, 한쪽에서 장남이 호롱불 아래 서책을 읽는 모습.

4단락: 아내의 원망과 공거사의 신통력

  • 원문내용: “살 사람 먹을 것도 없는데, 그림 부처님이 어찌 밥을 먹겠습니까.” 진명은 그 말을 듣고 웃으며 자루를 만졌다. 부인은 어쩔 수 없이 자루를 허리에 차고 밖으로 나섰다. 날씨는 눈보라가 몰아치고 바람은 거셌다. 산을 넘어 가면서 욕설을 퍼붓고 눈물을 흘리며 신세를 한탄했다. 겨우 쌀을 구해 돌아오자 공거사가 아내의 속마음을 꿰뚫어 보고 꾸짖었다.
  • 내용요약: 눈보라를 뚫고 구걸해온 아내의 부정적인 속마음을 공거사가 신통력으로 알아맞히고 꾸짖음.
  • 이미지 정보: 눈 덮인 산길을 흰 소복 차림으로 쌀자루를 메고 울며 걷는 여인과 이를 지켜보는 듯한 공거사의 눈빛.

5단락: 4년의 기다림과 장남의 급제

  • 원문내용: 공거사는 눈물을 뚝뚝 흘렸다. “여보, 그동안 참으로 고생 많았소. 그러나 아직 4년간의 시련이 더 남았소. 잘 견디며 인내합시다.” 마침내 4년이 지나 큰아들이 19세의 나이에 고등 고시에 급제하자 집안은 화장세계처럼 달라졌다.
  • 내용요약: 4년의 추가 시련을 예언한 후, 실제로 장남이 고등고시에 합격하여 가문이 비약적으로 일어남.
  • 이미지 정보: 화려한 관복을 입은 장남과 비단 한복을 차려입고 기뻐하는 가족들, 그리고 온화한 공거사의 미소.

6단락: 불의에 항거하다 갇힌 공거사

  • 원문내용: 어느 날 아버지가 갑자기 사라졌다. 아버지는 도청 앞에서 어느 지사가 자기 조카와 관계 있는 사람임을 알고 그를 꾸짖다가 그의 부하들에게 잡혀 감옥에 갇혔다. 판사와 형사들이 확인해 보니 억울한 사정이 있어 조용히 절로 모셔갔다. 집에 두면 또 문제가 생길까 염려해서였다.
  • 내용요약: 도지사의 부당함을 꾸짖다 옥에 갇혔으나, 사정을 안 판사들에 의해 보호 차원에서 절로 옮겨짐.
  • 이미지 정보: 위엄 있는 한복 차림으로 당당하게 호통치는 공거사와 그를 막아서는 관원들의 대치 장면.

7단락: 분별심으로 잃어버린 깨달음의 빛

  • 원문내용: 진명은 쌀독 앞의 쥐에게 쌀을 주었고 주지 스님이 이를 보고 꾸짖었다. “사람과 짐승이 무엇이 다릅니까?” 주지 스님은 화를 내며 그를 내보냈다. 전주역 부근에서 기차 기적소리가 나자 공거사는 귀가 먹고 말을 더듬게 되었다. 본래 밝고 어두움이 없었으나, 분별심에 따라 다시 어두워진 것이다.
  • 내용요약: 쥐에게 쌀을 준 일로 주지와 시비를 가리다 분별심이 생겨, 결국 장애를 얻고 깨달음이 어두워짐.
  • 이미지 정보: 기적 소리를 내며 달려오는 증기기관차 앞에 귀를 막고 괴로워하는 한복 입은 노년의 공거사.

핵심 키워드 종합 이미지 생성 정보

[한글 이미지 정보] 일곱 개의 보석이 박힌 커다란 법륜(法輪) 주위로 설화의 주요 상징물들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벽에 붙은 연필 부처님 그림, 고시 합격을 상징하는 어사화, 곡식 자루를 든 손, 그리고 쥐에게 쌀을 나누어주는 모습이 조화롭게 어우러집니다. 배경에는 밝은 빛과 어두운 그림자가 공존하며, 모든 인물은 정갈한 전통 한복을 입고 있습니다. 수행의 정진과 마음의 흔들림을 상징하는 추상적인 기운이 화면을 감싸고 있습니다. (약 280자)

[English Image Description] Key symbols of the tale are arranged around a large Dharma wheel (Dharmachakra) encrusted with seven jewels. It features the pencil-drawn Buddha, 'Eosahwa' symbolizing exam success, a hand holding a grain sack, and the act of sharing rice with a mouse. The background blends bright light and dark shadows, with all figures dressed in neat traditional Hanbok. Abstract energy swirls around the scene, symbolizing the intense practice and the subsequent wavering of the mind. (approx. 300 characters)


▣ 불교설화 핵심 키워드 (7개)

  1. 희속승 (稀俗僧): 승려의 길을 걷다가 인연에 의해 속세로 돌아와 생활하는 사람을 뜻합니다.
  2. 그림 부처님: 정식 불상 대신 종이에 연필로 그려 벽에 붙인 마음속의 지극한 의지처를 상징합니다.
  3. 남무동방해탈주 (南無東方解脫呪): 고통에서 벗어나 동방의 정토로 나아가고자 외우는 신성한 주문입니다.
  4. 화장세계 (華藏世界): 온갖 꽃으로 장엄된 부처님의 정토처럼, 가정이 평화롭고 풍요롭게 변한 상태를 비유합니다.
  5. 가죽포대: 사람의 몸을 그저 영혼을 담은 가죽 주머니로 보며, 겉모습에 집착하지 않는 태도를 말합니다.
  6. 분별심 (分別心): 옳고 그름, 나쁘고 좋음을 따지는 마음으로, 깨달음을 방해하는 주된 원인입니다.
  7. 기적 (汽笛) 소리: 세속의 날카로운 자극을 상징하며, 고요했던 수행자의 마음이 흔들려 병을 얻는 계기가 됩니다.

▣ Glossary (상세 해설 자료)

  • 희속승 (稀俗僧)
    • English: A former monk who returned to lay life but maintains Buddhist practice at home.
    • Chinese: 指曾出家为僧后因缘还俗,但在俗世中依然保持修行的居家信士。
    • Japanese: 出家して僧侶となったが、縁によって還俗し、俗世で修行を続ける人のことです。
  • 그림 부처님 (畵像佛)
    • English: A hand-drawn Buddha on paper, symbolizing pure faith over expensive religious icons.
    • Chinese: 纸上画的佛像,象征着在极端贫困中依然不灭的虔诚信仰与精神支柱。
    • Japanese: 紙に描かれた仏像。形式にこだわらず、真心で仏を敬う清浄な信心の象徴です。
  • 남무동방해탈주 (解脫呪)
    • English: A Buddhist mantra chanted to seek liberation from suffering and reach spiritual freedom.
    • Chinese: 佛教中旨在脱离苦海、获得心灵解脱而诵念的神圣咒语。
    • Japanese: 苦しみから脱し、悟りの境地に至るために唱えられる聖なる呪文のことです。
  • 화장세계 (華藏世界)
    • English: 'Lotus Storehouse World,' a Buddhist utopia representing ultimate harmony and abundance.
    • Chinese: 华藏庄严世界,比喻通过修行使苦难的现实转变为佛祖居住의 净土。
    • Japanese: 蓮華蔵世界。苦難の現実が仏の功徳によって理想郷のように変わることを意味します。
  • 가죽포대 (皮布袋)
    • English: A Buddhist metaphor for the human body as a mere skin bag, emphasizing non-attachment.
    • Chinese: 佛教用语,指人的肉体不过是皮囊,劝诫人们不要执着于外表而应关注本性。
    • Japanese: 人間の肉体は単なる皮の袋に過ぎず、外見への執着を捨てるべきだという教えです。
  • 분별심 (分別心)
    • English: Discriminating mind; the ego-driven judgment of right and wrong that hinders enlightenment.
    • Chinese: 区分是非、好坏的世俗之心,在佛教中被视为阻碍觉悟的根本烦恼。
    • Japanese: 善悪や損得を分け隔てる心。悟りに至るためにはこの分別を捨てる必要があります。
  • 기적 소리 (汽笛)
    • English: The steam whistle sound representing worldly shocks that disturb one's spiritual peace.
    • Chinese: 象征世俗的强烈刺激或突如其来的变故,使修行者的清净心再次陷入混乱。
    • Japanese: 列車の汽笛。静寂な修行者の心を乱す世俗の刺激や、執着による心の揺れを象徴します。

불교설화 통합 이미지 생성 정보

[한글 이미지 정보] 한 폭의 대형 수묵채색화 구도입니다. 화면 중앙에는 연필로 그려진 종이 부처님으로부터 뻗어 나오는 은은한 빛이 있고, 그 주위에 고행하는 공거사의 모습과 고등고시에 합격한 아들의 잔치 풍경이 배치됩니다. 우측 상단에는 쥐에게 쌀을 주는 자비로운 순간이, 좌측 하단에는 기차 기적 소리에 놀라 어두워지는 공거사의 모습이 대비됩니다. 모든 인물은 단정한 한복을 착용하고 있으며, 인간의 영성적 각성과 세속적 분별 사이의 경계를 신비로운 안개로 표현했습니다. (약 290자)

[English Image Description] A large-scale traditional ink and wash painting composition. At the center, a soft light radiates from a pencil-drawn paper Buddha, surrounded by scenes of Gong's asceticism and his son’s celebratory feast. The top right depicts a compassionate moment of sharing rice with a mouse, while the bottom left shows Gong falling into darkness, startled by a train whistle. All figures wear neat Hanbok. Mystical mist represents the boundary between spiritual awakening and worldly discrimination. (approx. 295 characters)


4. 불교설화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 및 핵심정보

  • 가장 중요한 포인트: 깨달음은 얻는 것보다 지키는 것이 어려우며, 옳고 그름을 가리는 '분별심'이 지혜를 가리는 가장 큰 장애물임을 보여줍니다.
  • 수행의 힘: 16년의 일관된 정진은 아내의 속마음을 꿰뚫어 보고 미래를 예견하는 신통력으로 나타났습니다.
  • 자비와 평등: 쥐와 사람을 차별하지 않는 '가죽포대' 관점은 생명 평등 사상의 정수를 보여줍니다.
  • 분별의 함정: 정의를 실현하려는 마음조차 '나와 남'을 가르는 분별이 되면 수행자의 빛을 어둡게 만듭니다.
  • 회광반조(廻光返照): 본래 밝고 어두움이 없으나 마음의 움직임에 따라 세상이 달라 보임을 경고합니다.
  • 이미지 생성 정보: 어두운 감옥 창살 사이로 비치는 달빛 아래, 정갈한 한복을 입고 평온하게 명상하는 공거사의 모습입니다.

5. 서론·본론·결론 구분에 따른 요약 및 이미지 정보

[서론] 출가와 환속, 그리고 16년의 지극한 정진

  • 요약: 송광사에서 수행하던 공진명이 환속 후, 종이 부처님을 모시며 극한의 가난 속에서도 16년간 염불과 참선에 몰두했습니다.
  • 이미지 정보: 낡은 초가집 방안, 벽에 붙은 작은 종이 부처님 앞에서 흰 한복을 입고 일심으로 기도하는 공거사의 모습입니다.

[본론] 신통력의 발현과 가문의 번성, 그리고 시련

  • 요약: 아내의 마음을 읽는 신통을 보인 공거사는 4년의 시련을 예언했고, 장남의 고시 합격 후 불의를 꾸짖다 옥에 갇히게 됩니다.
  • 이미지 정보: 고시 급제를 상징하는 어사화를 쓴 아들과 비단 한복을 입은 아내를 뒤로하고, 당당하게 관원들에게 호통치는 공거사입니다.

[결론] 분별심의 대가와 깨달음의 퇴보

  • 요약: 절에서 쥐에게 쌀을 주다 주지와 다투며 분별심을 냈고, 기차 소리에 놀라 병을 얻으며 본래의 밝은 지혜가 다시 어두워졌습니다.
  • 이미지 정보: 철길 옆에서 귀를 막고 고통스러워하는 노년의 공거사와, 그 뒤로 서서히 흐려지는 종이 부처님의 환영입니다.

불교설화 교훈 및 현대적 적용 종합 이미지 생성 정보

[한글 이미지 정보] 현대 도시의 복잡한 지하철역 승강장을 배경으로, 한복을 단정하게 입은 노년의 공거사가 벤치에 앉아 있습니다. 주위의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보며 바쁘게 지나가는 가운데, 공거사의 무릎 위에는 낡은 종이 부처님 그림이 놓여 있고, 그 위로 은은하고 따뜻한 금빛 서광이 비칩니다. 공거사의 눈빛은 깊고 평온하며, 도시의 소음과 복잡함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내면의 고요를 상징적으로 표현했습니다. (약 280자)

[English Image Description] Set in a bustling modern city subway station, an elderly Gong Jin-myeong, dressed neatly in traditional Hanbok, sits on a bench. While people rush past checking smartphones, a worn pencil-drawn paper Buddha rests on Gong's lap, illuminated by a gentle, warm golden glow. Gong's eyes are deep and serene, symbolically expressing an unshakable inner stillness amidst the urban noise and complexity. (approx. 295 characters)


6. 불교설화의 교훈과 현대적 적용

  • 수수(修守)의 지혜 (배울 점): 깨달음을 얻는 것보다 지키는 것이 더 어려우며, 일상 속 끊임없는 수행이 중요함을 보여줍니다.
  • 초심(初心) 유지 (시사점): 가난 속에서도 지켰던 지극한 마음이, 환경이 좋아지자 분별심으로 변질될 수 있음을 경계해야 합니다.
  • 평등과 자비 (현대인의 삶 적용): 미물에게도 쌀을 나누어준 '가죽포대' 사상은, 차별과 경쟁이 심한 현대 사회에 큰 가르침을 줍니다.
  • 내면 성찰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 외부 자극에 흔들리기보다, 자신의 마음을 끊임없이 들여다보고 분별심을 경계하는 것이 진정한 수행의 길입니다.
  • 불이(不二)의 지혜 (세상을 보는 지혜): 옳고 그름, 나와 남을 가르는 마음이 곧 고통의 시작이며, 만물을 평등하게 바라보는 안목이 필요합니다.

7. 불교설화의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

긍정적인 면 (The Positive Aspects)

  • 수행의 신통력: 16년의 지극한 정진을 통해 미래를 예견하고 타인의 마음을 읽는 신통력을 얻은 것은 수행의 힘을 증명합니다.
  • 생명 평등 사상: 쥐를 사람과 다르지 않은 '가죽포대'로 바라보며 쌀을 나누어준 것은 차별 없는 대자비심의 발현입니다.
  • 불의에 대한 항거: 권력자의 부당한 처사에 당당하게 호통친 것은 정의를 향한 기개와 용기를 보여줍니다.
  • 참회와 하심: 아내의 잘못을 꾸짖으면서도 함께 눈물을 흘리며 4년의 고행을 인내하자고 격려하는 모습은 수행자의 진정성을 보여줍니다.

부정적인 면 (The Negative Aspects)

  • 가족 부양 소홀: 깨달음을 얻기 위한 16년의 수행 과정에서 가족을 극심한 가난과 고통에 방치한 것은 세속적 책임감의 부족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 분별심의 함정: 정의로운 항거조차 결국 옳고 그름을 가르는 '분별심'이 되어, 기차 소리라는 외부 자극에 마음이 흔들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 주지 스님과의 갈등: 자비를 베푸는 행위가 주지 스님과의 논쟁으로 이어져 시비심을 낳았고, 이는 깨달음을 잃게 되는 원인이 되었습니다.
  • 경계 실패: 16년의 수행을 통해 쌓아 올린 지혜가, 세속적인 성공과 외부 자극 앞에서 너무나 쉽게 무너져버린 것은 안타까운 한계입니다.

[긍정/부정 종합 이미지 생성 정보] 한 폭의 대형 병풍 같은 구도로 왼쪽은 맑은 하늘 아래 고행하는 공거사와 종이 부처님, 어사화를 쓴 아들의 모습이 배치되고, 오른쪽은 먹구름 아래 감옥에 갇힌 공거사와 쥐에게 쌀을 주다 꾸짖음 당하는 모습이 대비됩니다. 중앙의 법륜(法輪)이 돌면서 긍정의 빛과 부정의 그림자가 교차하며, 모든 인물은 정갈한 한복을 착용하고 있습니다. 수행자의 고단한 성취와 안타까운 퇴보가 신비로운 안개 속에 공존합니다. (약 300자)

[English Positive/Negative Image Description] A panoramic, screen-like composition with a clear sky on the left depicting Gong's asceticism, the paper Buddha, and his son wearing 'Eosahwa.' In contrast, under dark clouds on the right, Gong is imprisoned and later scolded for giving rice to a mouse. A central Dharma wheel turns, alternating between the light of positive aspects and the shadows of negative ones. All figures are in neat Hanbok, with the ascetic's weary achievement and tragic decline coexisting within a mystical mist. (approx. 300 characters)

 

불교설화 교훈 및 시적 형상화 종합 이미지 생성 정보

[한글 이미지 정보] 깊은 밤, 창가로 스며드는 은은한 달빛 아래 한복을 입은 공거사가 명상에 잠겨 있습니다. 그의 머리 위로는 금빛 글자로 된 설화의 핵심 문장들이 별자리처럼 흐르고 있고, 한쪽 벽에는 낡은 종이 부처님이 따스한 빛을 내뿜고 있습니다. 공거사의 평온한 얼굴 위로 기차 기적 소리를 형상화한 날카로운 선들이 나타나려 하지만, 그가 든 투명한 법륜(法輪)이 이를 부드러운 안개로 변화시키는 신비로운 장면입니다. (약 290자)

[English Image Description] In the deep night, Gong in Hanbok meditates under soft moonlight streaming through a window. Golden Buddhist scriptures flow like constellations above him, while a paper Buddha on the wall emits a warm glow. Sharp lines symbolizing a train whistle attempt to pierce his serenity, but a transparent Dharma Wheel in his hand transforms them into a gentle mist. It is a mystical scene capturing the struggle between enlightenment and worldly distraction. (approx. 300 characters)


8. 이 불교설화가 주는 교훈

  • 진정한 수행의 장소: 수행은 깊은 산속이 아니라, 지독한 가난과 가족의 아우성이 있는 삶의 현장에서도 가능함을 보여줍니다.
  • 분별심의 경계: 옳고 그름을 가리려는 강한 정의감조차 집착이 되면 지혜의 눈을 멀게 할 수 있음을 경고합니다.
  • 성공 뒤의 위기: 고난 속에서는 일심(一心)을 유지하기 쉬우나, 소원을 성취하고 환경이 좋아졌을 때 오히려 마음이 흔들리기 쉬움을 시사합니다.
  • 불이(不二) 사상: 사람과 쥐, 부처와 중생이 본래 다르지 않다는 평등의 진리를 일깨워줍니다.
  • 이미지 정보: 거친 파도가 치는 바다 위에 떠 있는 작은 조각배 안에서 정갈한 한복을 입고 흔들림 없이 염불하는 수행자의 모습입니다.

9. 이 불교설화에서 강조하는 문장들

  • “사람도 그런 음식은 먹지 않으려 하니 하물며 전지전능하신 부처님께서 밥 없인 잡수시겠소?”
  • “참된 산 부처님은 보지 않고 그림 부처님만 보았으니 제 눈이 굼벵이 눈입니다.”
  • “여보, 그동안 참으로 고생 많았소. 그러나 아직 4년간의 시련이 더 남았소.”
  • “사람과 짐승이 무엇이 다릅니까? 다만 껍데기만 가죽포대일 뿐입니다.”
  • “진명은 본래 밝고 어두움이 없었으나, 사람이 분별심에 따라 밝고 어두움이 생기게 마련이구나.”

[강조문장 종합 이미지 정보] 하늘에서 쏟아지는 폭포수 줄기마다 설화의 명문장들이 새겨져 내려오고, 그 아래 한복을 입은 공거사가 두 손을 모으고 서 있습니다. 문장들이 물방울이 되어 공거사의 몸에 닿을 때마다 그의 몸에서 밝은 서광이 뿜어져 나오며 세상의 어둠을 밝히는 장엄한 풍경입니다. (약 160자)


10. 설화의 메시지를 담은 시: <가죽포대의 빛과 그림자>

연필 끝에 매달린 부처의 미소 바라보며

십육 년 시린 세월을 염불로 지폈네

가난은 누더기처럼 살을 에어 오는데

마음속 동방정토는 한 번도 저문 적 없었네

 

산 넘는 아내의 탄식마저 꿰뚫어 보던 눈

장남의 어사화에 화장세계 열리니

지극한 고행 끝에 얻은 보배로운 빛이

세상 시비(是非) 앞에서 잠시 흔들렸구나

 

쥐 한 마리 쌀 한 움큼이 어찌 죄가 되랴만

옳고 그름 가르려는 그 마음이 파도가 되어

본래 밝았던 진명의 거울을 가리니

기차 기적 소리에 지혜의 문 잠겼어라

 

아, 사람은 가죽포대 속에 갇힌 나그네

밝음도 어두움도 본래 내 안의 그림자이니

분별의 잔을 비워야 다시 빛이 나리라

 

[시적 메시지 아우르는 이미지 정보] 고요한 호수 위에 연꽃 한 송이가 피어 있고, 그 꽃잎 위에 '가죽포대'를 상징하는 낡은 옷과 '깨달음'을 상징하는 밝은 구슬이 놓여 있습니다. 호수 저편에는 현대적인 도시의 실루엣이 흐릿하게 보이고, 하늘에는 시의 구절들이 구름처럼 흘러갑니다. 한복을 입은 수행자가 호숫가에 서서 자신의 그림자를 조용히 내려다보는 사색적인 분위기입니다. (약 200자)


불교설화 현대적 확대 해석 및 복습 퀴즈

11. 설화의 현대적 확대 해석 및 풍성한 해설

[전체를 아우르는 이미지 생성 정보]

  • 한글 이미지 정보: 현대적인 고층 빌딩 숲과 고요한 산사가 겹쳐 보이는 이중 노출(Double Exposure) 기둥입니다. 한쪽에는 스마트폰과 서류 가방을 든 현대인이, 다른 쪽에는 정갈한 한복을 입고 종이 부처님 앞에 앉은 공거사가 대칭을 이룹니다. 중심에는 투명한 법륜(法輪)이 돌며 '분별의 벽'이 깨지는 형상을 하고 있으며, 차가운 도시의 푸른 빛과 수행의 따스한 금빛이 조화롭게 섞여 있습니다. 인물은 모두 예의를 갖춘 한복과 현대식 정장을 착용하고 있습니다. (약 290자)
  • English Image Description: A double exposure composition blending a modern skyscraper forest with a serene mountain temple. On one side, a modern person holds a smartphone and briefcase; on the other, Gong in a neat Hanbok sits before a paper Buddha. At the center, a transparent Dharma Wheel turns, depicting the 'wall of discrimination' shattering. Cold urban blue light harmonizes with the warm golden glow of spiritual practice. Figures wear formal Hanbok and modern suits, symbolizing the timeless struggle of the mind. (approx. 300 characters)

[확대 해설 및 현대적 의미]

  • 그림 부처님과 마음의 본질: 공거사가 도화지에 연필로 그린 부처님은 '형식보다 본질'을 상징하며, 현대인에게 화려한 겉치레보다 진실한 마음의 중심이 중요함을 시사합니다.
  • 가죽포대의 철학: 사람과 짐승을 단지 영혼을 담은 가죽 주머니로 본 공거사의 시선은, 직업·지위·인종으로 사람을 나누는 현대의 차별 문화를 꾸짖는 강력한 평등 메시지입니다.
  • 성공이라는 이름의 시험: 아들의 고등고시 합격은 수행의 결실인 동시에 새로운 유혹이며, 환경이 안락해질 때 오히려 '나'라는 아집이 생기기 쉬움을 경고합니다.
  • 분별심의 현대적 해석: '방귀 뀐 놈이 성낸다'는 공거사의 한탄은, 옳고 그름을 너무 날카롭게 세우다 정작 자신의 평화를 깨뜨리는 현대인의 강박적 정의감을 되돌아보게 합니다.
  • 기적 소리와 경계: 기차의 날카로운 소리는 우리를 자극하는 세상의 모든 소음과 정보이며, 내면의 힘이 약해지면 아주 작은 외부 자극에도 삶이 무너질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12. 설화 핵심 내용 복습 퀴즈 (순수 텍스트)

문항 1. 공진명이 환속한 후, 집안에 모셨던 '그림 부처님'에 대한 설명으로 옳은 것은 무엇입니까?

  1. 일본 유학 시절 가져온 화려한 채색화였다.
  2. 아이들이 쓰는 도화지에 연필로 직접 그린 것이었다.
  3. 순천 송광사에서 선물 받은 귀한 불화였다.
  4. 큰아들이 고등고시 합격 후 금으로 장식해 드린 것이었다.
  • 힌트: 이 부처님은 아주 소박하고 일상적인 재료로 만들어졌습니다.

문항 2. 공거사가 눈보라를 뚫고 쌀을 구해온 아내를 꾸짖은 결정적인 이유는 무엇입니까?

  1. 쌀의 양이 너무 적어서
  2. 쌀을 구해오는 시간이 너무 늦어서
  3. 쌀을 구하러 가며 마음속으로 욕설과 한탄을 했기 때문에
  4. 친정집에 가서 쌀을 빌려왔기 때문에
  • 힌트: 공거사는 아내가 입 밖으로 내지 않은 '속마음'을 꿰뚫어 보았습니다.

문항 3. 공거사가 큰아들의 합격 이후, 도청 앞에서 지사를 꾸짖다 감옥에 갇히게 된 배경에 담긴 의미는?

  1. 가난에 대한 보복심
  2. 불의를 보고 참지 못한 분별심과 정의감의 충돌
  3. 승려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
  4. 아들의 권력을 이용하려는 욕심
  • 힌트: 옳고 그름을 너무 강하게 따지는 마음이 수행자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 생각해보세요.

문항 4. 설화의 마지막에 공거사가 병을 얻고 깨달음이 다시 어두워진 근본적인 원인은 무엇입니까?

  1. 수행 기간이 너무 짧아서
  2. 주지 스님이 쌀을 주지 않아서
  3. 기차 사고를 당했기 때문에
  4. 대상에 대해 옳고 그름을 가리는 '분별심'이 생겼기 때문에
  • 힌트: 설화의 마지막 문장인 "본래 밝고 어두움이 없었으나..."를 떠올려 보세요.

문항 5. 공거사가 쥐에게 쌀을 주며 한 말인 "가죽포대"가 상징하는 바는 무엇입니까?

  1. 가죽으로 만든 소중한 주머니
  2. 사람과 짐승의 겉껍데기에 불과한 육체
  3. 쌀을 담아두는 곡식 자루
  4. 사냥꾼이 사용하는 도구
  • 힌트: 생명의 본질은 겉모습에 있지 않다는 평등의 가르침입니다.

공거사의 삶을 통해 우리 마음의 '밝음'을 지키는 법을 배워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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