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설화 - 선운사 마애불 설화
• 주제 : 사찰전설
• 국가 : 한국
• 시대 : 백제
• 지역 : 전라도
#선운사(禪雲寺) #검단선사(黔丹禪師) #돌배(石船) #보은염(報恩鹽) #도솔암(兜率庵) #마애불(磨崖佛) #동학농민혁명(東學農民革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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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설화 - 선운사 마애불 설화(수정) 설화내용
선운산(일명 도솔산)에 자리한 선운사(禪雲寺)는 백제 위덕왕 때인 6세기 후반 검단선사가 창건하였다고도 하고, 검단선사가 평소 친분이 있던 신라의 의운국사와 함께 진흥왕의 시주를 받아 세웠다고도 전한다.
창건설화에 따르면, 죽포도(竹浦島)에 돌배 한 척이 떠밀려 왔는데, 사람들이 이를 끌어올리려 할 때마다 배는 자꾸만 바다 쪽으로 떠내려갔다고 한다. 이 소문을 들은 검단선사가 바닷가로 나가자, 돌배는 마치 스스로 움직이듯 선사 앞으로 다가왔다.
배 안에는 삼존불상과 탱화, 나한상, 옥돌부처, 그리고 금옷을 입은 사람이 있었는데, 그 사람의 품속에서 다음과 같은 글이 나왔다고 한다.
“이 배는 인도에서 왔으며, 배 안의 부처님을 인연 있는 곳에 모시면 길이 중생을 제도하리라.”
검단선사는 본래 연못이던 이곳을 메워 지금의 절을 세웠고, 이때 진흥왕은 재물을 내리는 한편 장정 100여 명을 보내 공사를 돕게 하였으며, 뒷산의 소나무를 베어 숯을 굽고 그 수익으로 경비를 충당하게 했다고 한다.
절을 세울 당시 선운산 계곡에는 도적들이 들끓고 있었는데, 검단선사는 이들을 교화하여 바닷가로 옮겨 살게 하고, 소금 굽는 방법을 가르쳐 생계를 이어가도록 하였다. 그들이 살던 마을은 검단선사의 이름을 따 ‘검단리’라 불리게 되었고, 해마다 봄과 가을이면 ‘보은염(報恩鹽)’이라 하여 선운사에 소금을 바쳤다고 한다. 이 풍습은 오랫동안 이어져 해방 전까지만 해도 그 일대 염전 사람들은 선운사에 소금을 보냈다고 전한다.
선운사는 고려와 조선시대를 거치며 여러 차례 폐찰과 중창을 반복하였다. 지금 남아 있는 건축물들은 모두 조선 중기 이후의 것이어서, 이름난 대가람에 비해 국보급 문화재는 없고 몇 점의 보물만을 간직하고 있다. 한창 번성하던 시절에는 89개의 암자를 거느리고 3천여 명의 승려가 머물렀다고 하나, 현재는 도솔암, 창담암, 석상암, 동운암 등 네 곳의 암자와 석탑, 그리고 본절 경내의 대웅전, 만세루, 관음전 등 10여 동의 건물을 두고 있다. 모든 건물이 한결같이 맞배지붕의 동일한 형식으로 지어져 있어, 전체적으로 정연하고 차분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것도 선운사의 특징이다.
이 가운데 도솔암은 고려 태조 26년(943)에 도솔선사가 창건하였다고 전해지며, 다음과 같은 전설이 내려온다.
도솔선사가 암굴 속에서 참선하고 있을 때, 호랑이 한 마리가 나타나 목구멍에 비녀가 꽂힌 채 입을 벌리고 눈물을 흘렸다. 선사가 그 비녀를 뽑아 주자 호랑이는 고통에서 벗어났다. 얼마 뒤 어느 날, 그 호랑이는 아리따운 처녀를 등에 업고 와 선사 앞에 내려놓고는 홀연히 사라졌다. 선사는 기절한 처녀를 소생시킨 뒤 그의 집까지 데려다주었다.
그 처녀의 아버지는 전라도 보성에 사는 배이방이었는데, 선사의 은혜에 보답하고자 삼백 금을 내놓았고, 도솔선사는 그 돈으로 이 암자를 지었다고 한다. 도솔암 위쪽에는 도솔선사가 호랑이와 함께 기거하였다고 전해지는 천연 암굴이 남아 있다. 도솔암은 정면 3칸, 측면 2칸 규모에 겹처마 팔작지붕을 얹은 건물이다.
암자들 가운데서도 도솔암은 천인암 절벽이 건너다보이는 자리에 놓여 있어 경치가 빼어나기로 이름나 있다. 그리고 그 뒤편으로 더 올라가면 칠송대라 불리는 암반 절벽 한 면에 높이 17미터에 이르는 거대한 마애불이 새겨져 있다.
이 석불은 동불암 마애불이라 불리는데, 후세에 이르러 이 마애불을 둘러싼 기이한 전설 하나가 생겨났다.
“선운사 석불의 배꼽에는 신기한 비결이 들어 있어 그것이 세상에 나오는 날 한양이 망한다. 또한 그 비결과 함께 벼락살도 들어 있으므로, 거기에 손대는 사람은 벼락을 맞아 죽는다.”
이러한 이야기가 전해지던 가운데, 1820년 전라감사로 있던 척재 이서구(李書九)가 마애불의 배꼽에서 서기가 뻗치는 것을 보고 뚜껑을 열어보았다고 한다. 그 안에는 책 한 권이 들어 있었는데, 갑자기 벼락이 치는 바람에 그는 “이서구가 열어 본다”라는 대목만 얼핏 본 채 다시 넣어 두었다는 이야기도 함께 전해진다.
그로부터 훗날, 갑오농민혁명이 일어나기 1년 전인 1892년 어느 날, 전봉준·김개남과 함께 갑오농민혁명을 주도했던 손화중(孫和仲)의 집에서는 그 비결을 꺼내 보자는 말이 나왔다. 모두가 벼락살을 두려워하였으나, 오하영이라는 도인이 말하기를 “이서구가 열었을 때 이미 벼락이 쳤으므로 벼락살은 없어졌다”라고 하였다.
이에 동학도들은 석불의 배꼽을 깨고 비결을 꺼냈다. 그러나 이 일로 각지의 동학도 수백 명이 체포되어 문초를 받았고, 결국 주모자 세 명은 사형에 처해졌다. 이는 실제로 있었던 일로 전해지며, 당시 미륵비결을 꺼낸 현장에 있었던 동학도 오지영이 쓴 『동학사』에 자세히 기록되어 있다.
참고자료 : [네이버 지식백과] 선운사 마애불 설화 (문화원형백과 불교설화, 2004., 문화원형 디지털콘텐츠)
불교설화 - 선운사 마애불 설화
1. 선운사의 창건 배경과 유래
선운산(일명 도솔산)에 자리한 선운사(禪雲寺)는 백제 위덕왕 때인 6세기 후반 검단선사가 창건하였다고도 하고, 검단선사가 평소 친분이 있던 신라의 의운국사와 함께 진흥왕의 시주를 받아 세웠다고도 전한다.
2. 돌배에 실려 온 부처님
창건설화에 따르면, 죽포도(竹浦島)에 돌배 한 척이 떠밀려 왔는데, 사람들이 이를 끌어올리려 할 때마다 배는 자꾸만 바다 쪽으로 떠내려갔다고 한다. 이 소문을 들은 검단선사가 바닷가로 나가자, 돌배는 마치 스스로 움직이듯 선사 앞으로 다가왔다.
3. 배 안의 신비한 보물들
배 안에는 삼존불상과 탱화, 나한상, 옥돌부처, 그리고 금옷을 입은 사람이 있었는데, 그 사람의 품속에서 다음과 같은 글이 나왔다고 한다. “이 배는 인도에서 왔으며, 배 안의 부처님을 인연 있는 곳에 모시면 길이 중생을 제도하리라.”
4. 사찰 건립과 진흥왕의 지원
검단선사는 본래 연못이던 이곳을 메워 지금의 절을 세웠고, 이때 진흥왕은 재물을 내리는 한편 장정 100여 명을 보내 공사를 돕게 하였으며, 뒷산의 소나무를 베어 숯을 굽고 그 수익으로 경비를 충당하게 했다고 한다.
5. 도적을 교화한 보은염
절을 세울 당시 선운산 계곡에는 도적들이 들끓고 있었는데, 검단선사는 이들을 교화하여 바닷가로 옮겨 살게 하고, 소금 굽는 방법을 가르쳐 생계를 이어가도록 하였다. 그들이 살던 마을은 검단선사의 이름을 따 ‘검단리’라 불리게 되었고, 해마다 봄과 카을이면 ‘보은염(報恩鹽)’이라 하여 선운사에 소금을 바쳤다고 한다. 이 풍습은 오랫동안 이어져 해방 전까지만 해도 그 일대 염전 사람들은 선운사에 소금을 보냈다고 전한다.
6. 선운사의 역사와 현재
선운사는 고려와 조선시대를 거치며 여러 차례 폐찰과 중창을 반복하였다. 지금 남아 있는 건축물들은 모두 조선 중기 이후의 것이어서, 이름난 대가람에 비해 국보급 문화재는 없고 몇 점의 보물만을 간직하고 있다. 한창 번성하던 시절에는 89개의 암자를 거느리고 3천여 명의 승려가 머물렀다고 하나, 현재는 도솔암, 창담암, 석상암, 동운암 등 네 곳의 암자와 석탑, 그리고 본절 경내의 대웅전, 만세루, 관음전 등 10여 동의 건물을 두고 있다. 모든 건물이 한결같이 맞배지붕의 동일한 형식으로 지어져 있어, 전체적으로 정연하고 차분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것도 선운사의 특징이다.
7. 도솔암의 창건 전설
이 가운데 도솔암은 고려 태조 26년(943)에 도솔선사가 창건하였다고 전해지며, 다음과 같은 전설이 내려온다.
8. 호랑이가 맺어준 인연
도솔선사가 암굴 속에서 참선하고 있을 때, 호랑이 한 마리가 나타나 목구멍에 비녀가 꽂힌 채 입을 벌리고 눈물을 흘렸다. 선사가 그 비녀를 뽑아 주자 호랑이는 고통에서 벗어났다. 얼마 뒤 어느 날, 그 호랑이는 아리따운 처녀를 등에 업고 와 선사 앞에 내려놓고는 홀연히 사라졌다. 선사는 기절한 처녀를 소생시킨 뒤 그의 집까지 데려다주었다.
9. 암자 건립과 도솔암의 풍경
그 처녀의 아버지는 전라도 보성에 사는 배이방이었는데, 선사의 은혜에 보답하고자 삼백 금을 내놓았고, 도솔선사는 그 돈으로 이 암자를 지었다고 한다. 도솔암 위쪽에는 도솔선사가 호랑이와 함께 기거하였다고 전해지는 천연 암굴이 남아 있다. 도솔암은 정면 3칸, 측면 2칸 규모에 겹처마 팔작지붕을 얹은 건물이다. 암자들 가운데서도 도솔암은 천인암 절벽이 건너다보이는 자리에 놓여 있어 경치가 빼어나기로 이름나 있다. 그리고 그 뒤편으로 더 올라가면 칠송대라 불리는 암반 절벽 한 면에 높이 17미터에 이르는 거대한 마애불이 새겨져 있다.
10. 마애불을 둘러싼 기이한 소문
이 석불은 동불암 마애불이라 불리는데, 후세에 이르러 이 마애불을 둘러싼 기이한 전설 하나가 생겨났다. “선운사 석불의 배꼽에는 신기한 비결이 들어 있어 그것이 세상에 나오는 날 한양이 망한다. 또한 그 비결과 함께 벼락살도 들어 있으므로, 거기에 손대는 사람은 벼락을 맞아 죽는다.”
11. 척재 이서구와 마애불
이러한 이야기가 전해지던 가운데, 1820년 전라감사로 있던 척재 이서구(李書九)가 마애불의 배꼽에서 서기가 뻗치는 것을 보고 뚜껑을 열어보았다고 한다. 그 안에는 책 한 권이 들어 있었는데, 갑자기 벼락이 치는 바람에 그는 “이서구가 열어 본다”라는 대목만 얼핏 본 채 다시 넣어 두었다는 이야기도 함께 전해진다.
12. 동학도들의 비결 탈취와 결과
그로부터 훗날, 갑오농민혁명이 일어나기 1년 전인 1892년 어느 날, 전봉준·김개남과 함께 갑오농민혁명을 주도했던 손화중(孫和仲)의 집에서는 그 비결을 꺼내 보자는 말이 나왔다. 모두가 벼락살을 두려워하였으나, 오하영이라는 도인이 말하기를 “이서구가 열었을 때 이미 벼락이 쳤으므로 벼락살은 없어졌다”라고 하였다. 이에 동학도들은 석불의 배꼽을 깨고 비결을 꺼냈다. 그러나 이 일로 각지의 동학도 수백 명이 체포되어 문초를 받았고, 결국 주모자 세 명은 사형에 처해졌다. 이는 실제로 있었던 일로 전해지며, 당시 미륵비결을 꺼낸 현장에 있었던 동학도 오지영이 쓴 『동학사』에 자세히 기록되어 있다.
[표지 이미지 정보]
[한국어] 안개 자욱한 선운산의 깊은 숲속, 거대한 17미터 마애불이 바위 절벽에 위엄 있게 새겨져 있다. 마애불 앞에는 검은 도포를 입은 조선 시대 선비가 경건한 자세로 서 있고, 그 곁에는 신비로운 기운이 감도는 호랑이가 앉아 있다. 은은한 달빛이 비치는 신비로운 분위기의 동양화 스타일이다.
[English] Deep in the foggy, lush forest of Mt. Seonun, a massive 17-meter-tall Buddha is carved majestically into a rock cliff. A Joseon Dynasty scholar in a black robe stands reverently before the Buddha, with a mystical, aura-filled tiger sitting beside him. An Oriental-style painting capturing a mysterious atmosphere under the soft glow of moonlight.
1. 불교설화 전체 내용 요약
- 한국어 요약: 백제 위덕왕 때 검단선사가 창건한 선운사는 돌배를 타고 온 부처님을 인연 있는 곳에 모시며 시작되었습니다. 선사는 도적들을 교화하여 소금을 굽게 하는 등 중생을 구제하였고, 이후 도솔암의 호랑이 보은 전설과 함께 선운산의 상징인 거대한 마애불이 세워졌습니다. 마애불 배꼽 속 비결에 얽힌 전설은 훗날 동학농민혁명 당시 동학도들이 비결을 꺼내며 역사적 사건으로 이어졌습니다.
- English Summary: Founded by Master Geomdan in the 6th century, Seonunsa Temple began with the arrival of Buddha statues on a stone boat. The master taught bandits to produce salt, saving them, and the temple grew, accompanied by the legend of a tiger’s gratitude at Dosoram Hermitage. Later, the massive Maae Buddha on the cliff became the center of a mysterious prophecy, which was fulfilled when Donghak movement leaders retrieved a secret document from the Buddha’s navel, leading to a tragic historical outcome.
- 中文摘要: 禅云寺由百济威德王时期的黔丹禅师所建,始于载有佛像的石船。禅师教导盗贼制盐以救济众生,并留下了道率庵老虎报恩的传说。寺内的巨型磨崖佛因其肚脐中藏有秘诀的传说而闻名,后在东学农民革命时期,东学教徒取出了秘诀,引发了重大的历史事件。
- 日本語要約: 百済の威徳王時代に黔丹禅師によって創建された禅雲寺は、石船に乗ってやってきた仏像を祀ることから始まりました。禅師は盗賊を教化して塩作りを教えるなど衆生を救済し、道率庵での虎の報恩伝説と共に禅雲山の象徴である巨大な磨崖仏が建立されました。磨崖仏のヘソに秘訣が隠されているという伝説は、後の東学農民革命の際、東学教徒が秘訣を取り出したことで歴史的な事件へと繋がりました。
- 전체 내용 아우르는 이미지 정보:
- 한국어: 선운산의 사계절이 어우러진 풍경 속에, 단아한 가사를 입은 검단선사가 합장하고 있고, 그 뒤로 웅장한 도솔암 마애불이 솟아 있다. 하늘에는 구름이 흐르고, 아래쪽에는 전통 한복을 입은 사람들이 소금을 나르는 모습이 평화롭게 펼쳐져 있다.
- English: In the scenic landscape of Mt. Seonun representing four seasons, Master Geomdan, dressed in elegant Buddhist robes, stands with hands together. Behind him, the magnificent Maae Buddha of Dosoram rises. Clouds drift in the sky, and in the foreground, people in traditional Hanbok are peacefully carrying salt.

2. 단락별 상세 정리
[단락 1~3] 창건과 돌배의 신비
- 제목: 선운사의 창건과 돌배의 인연
- 원문내용: 선운산(일명 도솔산)에 자리한 선운사(禪雲寺)는 백제 위덕왕 때인 6세기 후반 검단선사가 창건하였다고도 하고, 검단선사가 평소 친분이 있던 신라의 의운국사와 함께 진흥왕의 시주를 받아 세웠다고도 전한다. 창건설화에 따르면, 죽포도(竹浦島)에 돌배 한 척이 떠밀려 왔는데, 사람들이 이를 끌어올리려 할 때마다 배는 자꾸만 바다 쪽으로 떠내려갔다고 한다. 이 소문을 들은 검단선사가 바닷가로 나가자, 돌배는 마치 스스로 움직이듯 선사 앞으로 다가왔다. 배 안에는 삼존불상과 탱화, 나한상, 옥돌부처, 그리고 금옷을 입은 사람이 있었는데, 그 사람의 품속에서 다음과 같은 글이 나왔다고 한다. “이 배는 인도에서 왔으며, 배 안의 부처님을 인연 있는 곳에 모시면 길이 중생을 제도하리라.”
- 내용요약: 검단선사가 돌배에 실려 온 불상들을 인연 있는 곳에 모시며 선운사를 창건하게 된 기적적인 유래를 담고 있다.
- 이미지 정보:
- 한국어: 바닷가에 도착한 신비로운 돌배 위에 가사를 입은 부처님과 나한상들이 놓여 있고, 검단선사가 승복을 입고 정중하게 이를 맞이하고 있다.
- English: A mysterious stone boat arrives at the shore with Buddha statues and Arhat figures inside, and Master Geomdan, dressed in monk’s robes, respectfully greets them.
[단락 4~5] 사찰 건립과 보은염
- 제목: 사찰 건립과 도적들의 교화
- 원문내용: 검단선사는 본래 연못이던 이곳을 메워 지금의 절을 세웠고, 이때 진흥왕은 재물을 내리는 한편 장정 100여 명을 보내 공사를 돕게 하였으며, 뒷산의 소나무를 베어 숯을 굽고 그 수익으로 경비를 충당하게 했다고 한다. 절을 세울 당시 선운산 계곡에는 도적들이 들끓고 있었는데, 검단선사는 이들을 교화하여 바닷가로 옮겨 살게 하고, 소금 굽는 방법을 가르쳐 생계를 이어가도록 하였다. 그들이 살던 마을은 검단선사의 이름을 따 ‘검단리’라 불리게 되었고, 해마다 봄과 가을이면 ‘보은염(報恩鹽)’이라 하여 선운사에 소금을 바쳤다고 한다. 이 풍습은 오랫동안 이어져 해방 전까지만 해도 그 일대 염전 사람들은 선운사에 소금을 보냈다고 전한다.
- 내용요약: 진흥왕의 지원으로 절을 세우고, 검단선사가 도적들을 교화하여 소금 굽는 법을 가르쳐 보은염의 전통을 만들었다.
- 이미지 정보:
- 한국어: 평상복을 입은 백성들이 염전에서 소금을 굽고 있고, 그 옆에서 승복을 입은 검단선사가 따뜻한 미소로 이들을 독려하고 있다.
- English: People dressed in simple traditional clothes are making salt at a salt farm, while Master Geomdan, in his robes, encourages them with a warm smile.
[단락 6~9] 도솔암의 전설
- 제목: 도솔암과 호랑이의 보은
- 원문내용: 선운사는 고려와 조선시대를 거치며 여러 차례 폐찰과 중창을 반복하였다. (중략) 이 가운데 도솔암은 고려 태조 26년(943)에 도솔선사가 창건하였다고 전해지며, 다음과 같은 전설이 내려온다. 도솔선사가 암굴 속에서 참선하고 있을 때, 호랑이 한 마리가 나타나 목구멍에 비녀가 꽂힌 채 입을 벌리고 눈물을 흘렸다. 선사가 그 비녀를 뽑아 주자 호랑이는 고통에서 벗어났다. 얼마 뒤 어느 날, 그 호랑이는 아리따운 처녀를 등에 업고 와 선사 앞에 내려놓고는 홀연히 사라졌다. 선사는 기절한 처녀를 소생시킨 뒤 그의 집까지 데려다주었다. 그 처녀의 아버지는 전라도 보성에 사는 배이방이었는데, 선사의 은혜에 보답하고자 삼백 금을 내놓았고, 도솔선사는 그 돈으로 이 암자를 지었다고 한다.
- 내용요약: 도솔선사가 호랑이의 목에 박힌 비녀를 뽑아주자, 호랑이가 보답으로 처녀를 데려다주었고 그 인연으로 도솔암이 세워졌다.
- 이미지 정보:
- 한국어: 고풍스러운 승복을 입은 도솔선사가 호랑이의 입에서 비녀를 뽑아주고 있고, 호랑이는 고마운 표정으로 그 앞에 앉아 있다.
- English: Master Dosol, dressed in antique monk’s robes, pulls a hairpin from a tiger’s throat, and the tiger sits before him with a grateful expression.
[단락 10~12] 마애불의 비결
- 제목: 마애불의 배꼽 비결과 동학농민혁명
- 원문내용: 암자들 가운데서도 도솔암은 천인암 절벽이 건너다보이는 자리에 놓여 있어 경치가 빼어나기로 이름나 있다. (중략) 이 석불은 동불암 마애불이라 불리는데, 후세에 이르러 이 마애불을 둘러싼 기이한 전설 하나가 생겨났다. “선운사 석불의 배꼽에는 신기한 비결이 들어 있어 그것이 세상에 나오는 날 한양이 망한다. 또한 그 비결과 함께 벼락살도 들어 있으므로, 거기에 손대는 사람은 벼락을 맞아 죽는다.” (중략) 1892년 어느 날, 전봉준·김개남과 함께 갑오농민혁명을 주도했던 손화중(孫和仲)의 집에서는 그 비결을 꺼내 보자는 말이 나왔다. (중략) 동학도들은 석불의 배꼽을 깨고 비결을 꺼냈다. 그러나 이 일로 각지의 동학도 수백 명이 체포되어 문초를 받았고, 결국 주모자 세 명은 사형에 처해졌다.
- 내용요약: 마애불 배꼽 속 비결에 얽힌 전설과, 1892년 동학도들이 이를 꺼내며 벌어진 비극적인 역사를 설명한다.
- 이미지 정보:
- 한국어: 19세기 전통 복장을 한 동학군들이 엄숙하고 결연한 표정으로 거대한 마애불 앞에 서 있고, 한 사람이 마애불 배꼽을 열어 비결을 확인하고 있다.
- English: Donghak peasant soldiers in 19th-century traditional attire stand solemnly before the giant Maae Buddha, and one person is opening the Buddha’s navel to reveal the secret prophecy.
3. 불교설화 핵심 키워드 및 상세 해설 자료
핵심 키워드:
- 선운사(禪雲寺), 검단선사(黔丹禪師), 돌배(石船), 보은염(報恩鹽), 도솔암(兜率庵), 마애불(磨崖佛), 동학농민혁명(東學農民革命)
[핵심 키워드 상세 해설 (Glossary)]
- 선운사(禪雲寺): 백제 위덕왕 시대 창건된 사찰로, 한국의 고즈넉한 전통미와 불교적 수행 정신이 깃든 수행 도량입니다. / 禅云寺: 百济威德王时期创建的寺院,寄托着韩国传统美与佛教修行精神的修行道场。 / Seonunsa: A temple founded during the Baekje Dynasty, representing traditional beauty and Buddhist ascetic spirit. / 禅雲寺: 百済の威徳王時代に創建された、韓国の伝統美と仏教の修行精神が宿る修行道場。
- 검단선사(黔丹禪師): 선운사를 창건하고 도적을 교화하여 사회를 정화한 전설적인 고승으로, 자비와 지혜를 상징합니다. / 黔丹禅师: 创建禅云寺并教化盗贼、净化社会的传说高僧,象征着慈悲与智慧。 / Master Geomdan: A legendary monk who founded Seonunsa and reformed bandits, symbolizing compassion and wisdom. / 黔丹禅師: 禅雲寺を創建し、盗賊を教化して社会を浄化した伝説的な高僧で、慈悲と智慧の象徴です。
- 돌배(石船): 부처님의 가르침이 바다를 건너 인연 있는 곳으로 스스로 찾아온다는 기적과 신비함을 상징하는 상징물입니다. / 石船: 象征着佛法跨越海洋、自动寻找到有缘之地的神迹与神秘之物。 / Stone Boat: A symbolic object representing the miracle and mystery of Buddhist teachings crossing the ocean to find karmic connections. / 石船: 仏教の教えが海を越え、縁のある場所に自らたどり着くという奇跡と神秘性を象徴するものです。
- 보은염(報恩鹽): 도적들이 선사의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바친 소금으로, 은혜를 잊지 않고 갚는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 报恩盐: 盗贼们为报答禅师恩德而进贡的盐,寓意不忘恩情、知恩图报。 / Boeun-yeom (Gratitude Salt): Salt offered by reformed bandits to repay the master’s kindness, meaning to remember and return favors. / 報恩塩: 盗賊が禅師の恩に報いるために捧げた塩で、恩を忘れずに返すという意味が込められています。
- 도솔암(兜率庵): 호랑이와의 인연이 깃든 암자로, 선운사의 깊은 산속에서 수행자가 진리를 탐구하는 고요한 공간입니다. / 兜率庵: 寄宿着与老虎缘分的庵堂,是禅云寺深山中修行者探求真理的静谧空间。 / Dosoram: A hermitage tied to the legend of a tiger, serving as a tranquil space for practitioners to seek truth in the mountains. / 道率庵: 虎との縁が宿る庵で、禅雲寺の深い山中で修行者が真理を探求する静かな空間です。
- 마애불(磨崖佛): 바위에 새겨진 거대한 부처님으로, 민중의 염원이 담긴 신앙의 대상이자 역사를 지켜본 증인입니다. / 磨崖佛: 刻在岩石上的巨大佛像,既是承载民众愿望的信仰对象,也是见证历史的证人。 / Maae Buddha: A massive Buddha carved into a rock face, acting as an object of faith for the people’s wishes and a witness to history. / 磨崖仏: 岩に刻まれた巨大な仏像で、民衆の願いが込められた信仰の対象であり、歴史を見守った証人です。
- 동학농민혁명(東學農民革命): 마애불의 비결을 통해 민중의 힘을 자각하고 부조리에 저항했던 한국 근대사의 중대한 사건입니다. / 东学农民革命: 通过磨崖佛的秘诀意识到民众力量并反抗不义的韩国近代重大事件。 / Donghak Peasant Revolution: A significant event in modern Korean history where people recognized their power through the Buddha’s prophecy and resisted injustice. / 東学農民革命: 磨崖仏の秘訣を通じて民衆の力を自覚し、不条理に抵抗した韓国近代史の重大な事件です。
[핵심 키워드 이미지 생성 정보]
- 한국어: 7개의 키워드가 조화롭게 배치된 상상화입니다. 중앙에는 웅장한 마애불이 있고, 그 주위로 돌배가 떠다니는 바다, 검단선사가 앉아 수행하는 도솔암, 그 앞의 소금 가마니와 동학군의 깃발이 동양화풍으로 섬세하게 묘사되어 있습니다. 인물들은 각자 시대에 맞는 전통 복장을 갖추고 있으며, 신비로운 안개가 전체를 감싸고 있습니다.
- English: An imaginative composition featuring the seven keywords in harmony. At the center is a magnificent Maae Buddha, surrounded by the sea with a stone boat, Master Geomdan meditating at Dosoram, salt sacks in the foreground, and the flags of the Donghak army, all depicted with delicate Oriental painting style. The figures are dressed in appropriate traditional costumes, and mystical fog envelopes the entire scene.
4. 불교설화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 및 핵심 정보
- 가장 중요한 포인트: 선운사의 창건부터 마애불에 담긴 비결이 동학농민혁명이라는 역사적 사건으로 발현되는 '불교 설화의 현실화' 과정입니다.
- 핵심 정보:
- 신비한 유래: 돌배에 실려 온 삼존불상과 검단선사의 만남이 사찰 건립의 시초가 됨.
- 자비의 실천: 도적을 교화하여 사회 구성원으로 복귀시키고 '보은염'의 풍습을 만든 검단선사의 실천적 자비.
- 역사와 설화의 교차: 1820년 이서구의 기록과 1892년 동학도들에 의한 미륵비결 개봉 사건이 실제로 기록된 역사적 사실임을 증명.

- 이미지 생성 정보:
- 한국어: 고풍스러운 비단 두루마리에 마애불의 전설과 역사적 사건이 함께 적혀 있고, 그 옆에는 조선 시대의 붓과 먹이 놓여 있습니다. 마애불의 인자한 표정이 두루마리 너머로 은은하게 투영되는 신비로운 분위기의 동양화 스타일입니다.
- English: A vintage silk scroll is laid out, featuring the legend of the Maae Buddha and historical events written in calligraphy, with traditional brushes and ink beside it. A mystical Oriental painting style where the Buddha’s benevolent expression is faintly projected through the scroll.
5. 서론, 본론, 결론 요약 및 이미지 정보
[전체 아우르는 이미지 정보]
- 한국어: 선운산의 웅장한 바위 절벽을 배경으로, 세월을 관통하는 거대한 마애불상이 정중앙에 위치합니다. 불상 주변으로 고대의 승려와 근대의 농민군이 함께 공존하는 듯한 초현실적인 구도로, 시간의 흐름을 잇는 역사의 연결고리를 표현했습니다. 모두 단정한 시대별 예복을 입고 있습니다.
- English: With the majestic rock cliffs of Mt. Seonun as a backdrop, a giant Maae Buddha stands in the center. In a surreal composition where ancient monks and modern peasant soldiers coexist, the scene expresses the link of history connecting the flow of time. Everyone is dressed in neat, period-appropriate formal attire.
[서론: 창건의 신비와 자비]
- 요약: 검단선사가 바다에서 돌배에 실려 온 부처님을 맞이하여 선운사를 창건하고, 도적들을 교화하여 '보은염'이라는 아름다운 나눔의 풍습을 남겼습니다.
- 이미지 정보:
- 한국어: 바닷가에 정박한 돌배에서 은은한 빛이 뿜어져 나오고, 맑은 눈빛의 검단선사가 승복을 입고 합장하며 부처님을 맞이하는 모습입니다.
- English: A mystical light radiates from a stone boat docked at the shore, and Master Geomdan, dressed in monk’s robes, greets the Buddha with his hands joined in prayer.
[본론: 수행의 인연과 도솔암의 마애불]
- 요약: 도솔선사가 호랑이의 목숨을 구하고 얻은 인연으로 도솔암을 건립하였으며, 그 절벽에 웅장한 마애불이 조성되어 민중의 신앙 중심지가 되었습니다.
- 이미지 정보:
- 한국어: 깎아지른 듯한 도솔암 절벽에 거대한 마애불이 위엄 있게 새겨져 있고, 그 아래에서 전통 복장의 도솔선사와 호랑이가 조화롭게 수행하는 모습입니다.
- English: A massive Maae Buddha is majestically carved into the steep cliff of Dosoram, with Master Dosol in traditional attire and a tiger meditating harmoniously below.
[결론: 비결의 개봉과 역사적 실천]
- 요약: 마애불 배꼽의 비결에 관한 전설은 단순한 신화를 넘어, 1892년 동학도들이 이를 직접 꺼내며 민중 의식을 깨우고 근대 혁명의 도화선이 되는 역사적 사건으로 이어졌습니다.
- 이미지 정보:
- 한국어: 달빛 아래, 19세기 전통 의상을 입은 동학군들이 엄숙한 표정으로 마애불 배꼽에서 나온 비결을 펼쳐 보고 있는 결연한 모습입니다.
- English: Under the moonlight, Donghak soldiers in 19th-century traditional attire look solemnly at the secret prophecy retrieved from the Buddha’s navel with determined expressions.
6. 불교설화의 현대적 교훈 및 지혜
- 배울 점: 타인의 고통을 외면하지 않고 근본 원인을 해결해 주는 자비의 실천력을 배워야 합니다.
- 시사점: 종교적 신념이나 신비로운 예언에 머물지 않고, 그것을 시대적 요구와 민중의 삶을 개선하는 실천적 행동으로 연결해야 합니다.
- 현대인의 삶에 적용할 수 있는 교훈: 갈등의 원인을 제거하고 상생의 길을 찾는 '교화'의 지혜를 인간관계와 사회적 문제 해결에 활용해야 합니다.
-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 과거의 유산을 답습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그 속에 담긴 정신을 계승하여 현시대에 필요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야 합니다.
- 세상을 보는 지혜: 모든 현상 뒤에는 인연의 흐름이 있음을 이해하고, 눈앞의 이익보다는 대의를 위한 공동체적 가치를 중시하는 안목을 가져야 합니다.

[종합 이미지 생성 정보]
- 한국어: 현대적인 양복을 입은 지성인이 전통적인 선운사 마애불 앞에 서서 과거의 지혜를 읽고, 그 지혜가 빛이 되어 미래를 향해 뻗어 나가는 모습입니다. 마애불은 인자한 미소를 띠고 있으며, 주변에는 현대 도시와 자연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평화로운 풍경이 펼쳐집니다.
- English: An intellectual in a modern suit stands before the traditional Seonunsa Maae Buddha, reading the wisdom of the past, which glows and extends toward the future. The Maae Buddha has a benevolent smile, and the surrounding scenery depicts a harmonious, peaceful blend of modern city and nature.
7. 불교설화의 긍정적 측면과 부정적 측면
- 긍정적인 면:
- 도적을 교화하여 사회 구성원으로 자립하게 한 선구적인 복지 정신.
- 신비로운 설화 속에 담긴 민중의 염원과 그것이 역사적 저항 의식으로 승화된 점.
- 인연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고 호랑이와의 공존 등 자비심을 고취하는 내용.
- 부정적인 면:
- 비결을 맹신하여 이를 꺼내려다 인명 피해를 입고 동학도들이 탄압받게 된 점.
- 근거 없는 두려움이나 기복적 신앙이 오히려 현실의 고통을 가중시킬 수 있다는 점.
- 역사적 사건의 동기가 미신적 요소와 결합하여 대중의 판단력을 흐리게 할 가능성.
[종합 이미지 생성 정보]
- 한국어: 좌측에는 따뜻한 빛을 내뿜으며 백성들에게 희망을 주는 마애불의 자비로운 모습(긍정)을, 우측에는 벼락과 어둠 속에 혼란스러워하는 사람들의 긴장된 모습(부정)을 대조적으로 배치했습니다. 두 인물 군상은 모두 당시의 예복을 입고 있으며, 마애불의 온화한 표정과 대조되는 주변의 역동적인 분위기가 잘 나타납니다.
- English: On the left, the benevolent Maae Buddha shines with warm light, giving hope to the people (positive); on the right, the tense, chaotic scene of people in the shadow of lightning (negative) is depicted in contrast. Both groups wear period-appropriate formal attire, highlighting the contrast between the Buddha’s gentle expression and the surrounding dynamic atmosphere.
8. 이 불교설화가 주는 교훈
- 진정한 치유와 교화: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을 살피고, 처벌보다는 자립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여 스스로 변화하게 하는 자비의 실천력을 배웁니다.
- 공존의 가치: 인간과 동물(호랑이)의 관계를 통해 모든 생명은 서로 연결되어 있으며, 타인의 고통을 외면하지 않는 마음이 더 큰 복으로 돌아온다는 인연의 이치를 배웁니다.
- 역사적 책임감: 신비로운 예언이나 비결에 매몰되기보다는, 그 속에 담긴 민중의 염원을 읽어내고 행동으로 옮길 때 역사가 진보한다는 책임 의식을 배웁니다.
- 지혜로운 판단력: 맹목적인 믿음은 때로 비극을 초래할 수 있음을 깨닫고, 현실을 냉철하게 직시하며 올바른 가치관을 정립해야 함을 배웁니다.

[이미지 생성 정보]
- 한국어: 평화로운 산사 앞에서 승려가 도적이었던 사람들에게 기술을 가르쳐 자립을 돕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소박하지만 단정한 예복을 입고 있고, 따뜻한 햇살 아래 모두가 상생하는 희망찬 분위기의 동양화 스타일입니다.
- English: In front of a peaceful mountain temple, a monk teaches skills to former bandits, helping them become self-reliant. Everyone is dressed in simple but neat formal attire, and the scene is in an Oriental painting style with a hopeful, harmonious atmosphere under warm sunlight.
9. 불교설화에서 강조하는 핵심 문장
- “배 안의 부처님을 인연 있는 곳에 모시면 길이 중생을 제도하리라.”
- “도적들을 교화하여 바닷가로 옮겨 살게 하고, 소금 굽는 방법을 가르쳐 생계를 이어가도록 하였다.”
- “선사가 그 비녀를 뽑아 주자 호랑이는 고통에서 벗어났다.”
- “선사의 은혜에 보답하고자 삼백 금을 내놓았고, 도솔선사는 그 돈으로 이 암자를 지었다.”
- “미륵비결을 꺼낸 현장에 있었던 동학도 오지영이 쓴 『동학사』에 자세히 기록되어 있다.”
[종합 이미지 생성 정보]
- 한국어: 하늘에서 내려온 황금빛 붓이 허공에 위의 핵심 문장들을 찬란하게 써 내려가고 있습니다. 문장 주변으로는 설화 속 주요 장면(돌배, 호랑이, 마애불, 동학군)이 수묵화의 번짐 효과처럼 겹쳐져, 역사의 흐름이 기록으로 남는 신성한 순간을 묘사합니다. 모든 인물은 격식 있는 예복을 입고 있습니다.
- English: A golden brush descending from the sky writes the key sentences brilliantly in the air. Around the sentences, the main scenes of the legend (the stone boat, the tiger, the Maae Buddha, the Donghak soldiers) overlap like the spreading effect of ink wash paintings, depicting a sacred moment where the flow of history is recorded. All figures are in formal attire.
10. 불교설화의 메시지를 담은 시: “인연의 등불”
바다를 건너온 돌배 한 척,
인연은 스스로 길을 찾아 흐르고
검단선사의 손길 끝에 도적은 다시 태어났네.
암굴 속 호랑이, 고통을 내려놓고
보은의 마음으로 도솔의 터를 닦았으니,
깊은 산 마애불은 침묵으로 역사를 품었네.
비결을 쫓는 마음, 벼락을 두려워했으나
민중의 가슴에 핀 꽃은 시대의 물결이 되었으니
우리는 오늘, 무엇을 꺼내어 세상의 어둠을 밝힐 것인가.

[종합 이미지 생성 정보]
- 한국어: 고요한 밤, 마애불 앞에서 한 사람이 촛불을 든 채 조용히 성찰하고 있습니다. 불빛은 어둠 속에서 과거의 지혜를 비추고, 뒤편으로는 선운산의 사계가 은은하게 비칩니다. 인물은 단정한 전통 예복을 입고 있으며, 전체적으로 사색적이고 깊이 있는 분위기의 동양화 스타일입니다.
- English: On a quiet night, a person stands before the Maae Buddha, holding a candle and reflecting quietly. The light illuminates the wisdom of the past in the darkness, and the four seasons of Mt. Seonun are faintly reflected in the background. The figure is in neat traditional formal attire, and the overall atmosphere is a thoughtful and profound Oriental painting style.
11. 불교설화의 현대적 확장: 비유와 의미의 재해석
- 돌배(石船)의 비유 - '본질의 도착': 돌배는 외부의 요인(환경, 조건)에 흔들리지 않고 스스로 자신의 자리를 찾아가는 '진리'를 상징합니다. 현대인에게 이는 타인의 시선이나 사회적 기대에 휩쓸리지 않고, 스스로가 가야 할 길을 찾아가는 '자기 주도적 삶'의 비유로 확장됩니다.
- 보은염(報恩鹽)의 비유 - '순환하는 에너지': 도적이 훔치는 손을 소금을 굽는 손으로 바꾼 것은, 파괴적인 에너지를 생산적인 에너지로 전환한 것입니다. 이는 갈등을 징벌로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역할을 부여함으로써 공동체와 상생하는 '지속 가능한 사회적 경제'의 가치를 뜻합니다.
- 호랑이와 비녀의 비유 - '고통의 공존과 해소': 호랑이는 내면의 거친 야성이나 해결되지 않은 트라우마를 상징합니다. 비녀를 뽑아주는 행위는 고통의 근원을 인지하고 제거하는 '자기 치유'의 과정이며, 그 결과로 얻는 암자(안식처)는 치유된 자가 얻는 '심리적 평온'을 의미합니다.
- 마애불 배꼽 비결의 비유 - '내면의 잠재력': 배꼽(단전)에 감추어진 비결은 외부에 있는 기적의 문구가 아니라, 스스로 깨달음을 얻었을 때 발현되는 '내면의 무한한 지혜'입니다. 이를 외부에서 강제로 꺼내려 함은 본질을 보지 못하고 수단에 집착하는 어리석음을 경계하라는 비유입니다.
[전체 아우르는 이미지 정보]
- 한국어: 거대한 마애불의 손바닥 위에 현대 도시의 마천루와 전통 사찰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모습입니다. 돌배가 바다를 건너 빛으로 변하며 도시의 불빛과 연결되고, 호랑이가 수호자처럼 정중하게 앉아 있습니다. 사람들은 현대적 감각의 단정한 정장을 입고 평화롭게 소통하고 있습니다.
- English: Skyscrapers of a modern city and a traditional temple coexist harmoniously on the palm of the massive Maae Buddha. A stone boat crosses the sea, turning into light and connecting with the city lights, while a tiger sits solemnly like a guardian. People, dressed in modern, neat formal attire, communicate peacefully.
12. 불교설화 심층 분석: 역사와 신화의 변증법적 결합
- 구조적 분석 (변증법적 전개): 이 설화는 '신화적 창건(정)' - '민중의 삶과 교화(반)' - '비결 개봉과 혁명(합)'이라는 논리적 구조를 가집니다. 이는 불교가 단순히 산속의 수행에 머물지 않고, 민중의 역사 속에서 어떻게 그들의 의식과 결합하여 사회적 동력이 되는지를 보여줍니다.
- 역사적 실천의 문제: 1892년 동학도들의 비결 개봉 사건은 신화적 권위가 현실의 역사적 사건에 개입하는 지점입니다. 이는 민중들이 '미륵(구원)'을 기다리는 수동적 자세에서, 스스로 비결을 꺼내어(운명을 개척하여) 변혁의 주체로 나아갔음을 의미하는 상징적 투쟁입니다.
- 심리적 투사: 마애불은 민중들에게 '부처(신성)'인 동시에 '희망의 저수지'입니다. 사람들은 자신들의 염원을 바위에 새기고, 그 안에 세상이 뒤집힐 비결이 있다고 믿음으로써 고단한 현실을 견딜 동력을 얻었습니다.
- 결론적 의미: 이 설화는 성스러운 영역(마애불)과 세속의 영역(도적, 농민군)을 분리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성스러움이 세속의 문제를 해결(교화, 혁명)하는 과정에서 비로소 완성된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이는 '대승불교'의 근본 가치인 '중생 구제'가 현대 사회에서는 '사회적 참여와 정의 실현'으로 해석될 수 있음을 말합니다.
[이미지 정보]
- 한국어: 심층 분석의 도구인 돋보기와 고서(古書)가 펼쳐져 있고, 그 렌즈 너머로 마애불의 과거와 혁명의 현장이 파노라마처럼 겹쳐 보입니다. 전통 예복을 입은 사학자가 진지하게 기록을 탐구하는 모습이며, 지혜의 빛이 도서실을 은은하게 밝히는 신비롭고 지적인 분위기입니다.
- English: A magnifying glass and an open ancient book—tools of deep analysis—are laid out, and through the lens, the past of the Maae Buddha and the scene of the revolution appear overlapping like a panorama. A historian in traditional formal attire is earnestly exploring the records, and the light of wisdom faintly illuminates the library in a mystical and intellectual atmosphere.
13. 선운사 마애불 설화 복습 퀴즈 10문항
1. 선운사를 창건한 인물은 누구인가요?
① 도솔선사 ② 검단선사 ③ 의운국사 ④ 진흥왕
(힌트: 배가 올 때 바닷가로 나간 분입니다.)
2. 돌배가 실어온 것은 무엇인가요?
① 보물과 식량 ② 삼존불상과 부처님의 가르침 ③ 도적들의 소금 ④ 조선시대의 비결
(힌트: "이것을 인연 있는 곳에 모시면 길이 중생을 제도하리라"는 글이 있었습니다.)
3. 검단선사가 도적들을 교화하여 가르친 생업은 무엇인가요?
① 농사 ② 사냥 ③ 소금 굽기 ④ 도자기 제작
(힌트: 이로 인해 '보은염'이라는 말이 생겼습니다.)
4. 도솔암의 전설에서 호랑이가 고통받던 이유는 무엇인가요?
① 다리에 가시가 박혀서 ② 눈에 먼지가 들어가서 ③ 목구멍에 비녀가 꽂혀서 ④ 덫에 걸려서
(힌트: 도솔선사가 이것을 뽑아주었습니다.)
5. 호랑이가 도솔선사 앞에 데려다 놓은 것은 무엇인가요?
① 은혜를 갚는 금덩이 ② 잃어버린 불경 ③ 길을 잃은 스님 ④ 아리따운 처녀
(힌트: 처녀의 아버지는 보성에 사는 배이방이었습니다.)
6. 선운사 도솔암 뒤편 암반에 새겨진 거대한 불상은 무엇인가요?
① 석가모니불 ② 미륵불 ③ 마애불 ④ 약사불
(힌트: 높이가 17미터에 이릅니다.)
7. 마애불 배꼽에 들어있다고 전해지는 것은 무엇인가요?
① 황금 열쇠 ② 세상이 망할 비결과 벼락살 ③ 부처님의 사리 ④ 옥새
(힌트: 이것을 꺼내는 날 한양이 망한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8. 1820년 마애불 배꼽을 열어본 인물은 누구인가요?
① 전봉준 ② 손화중 ③ 이서구 ④ 오지영
(힌트: 당시 전라감사였습니다.)
9. 마애불의 비결을 꺼내려 했던 역사적 사건과 관련 있는 단체는?
① 동학 ② 화랑 ③ 사대부 ④ 상인 조합
(힌트: 갑오농민혁명과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10. 설화에서 강조하는 '보은염'이 뜻하는 바는?
① 은혜를 잊지 않고 갚음 ② 소금의 경제적 가치 ③ 도적의 강함 ④ 비결의 신비함
(힌트: '보은'이라는 단어의 뜻을 생각해보세요.)

[복습 퀴즈 종합 이미지 정보] [한국어]: 옛 서당의 문을 배경으로 붓과 먹이 놓인 책상 위에 10개의 퀴즈가 적힌 두루마리가 펼쳐져 있고, 정답을 고민하는 단정한 예복 차림의 학생이 서 있는 지적인 분위기입니다. [English]: A scholarly atmosphere with a scroll containing 10 quizzes laid out on a desk with brushes and ink, set against the door of an old school, with a student in neat formal attire pondering the answers.
14. 정답 및 상세 해설
1. 정답: ② 검단선사
- 해설: 선운사는 백제 위덕왕 때 검단선사가 창건한 사찰로 전해집니다.
2. 정답: ② 삼존불상과 부처님의 가르침
- 해설: 돌배에는 삼존불상, 탱화, 나한상 등이 실려 있었으며, 인도에서 왔다는 기록이 있었습니다.
3. 정답: ③ 소금 굽기
- 해설: 검단선사는 도적들에게 소금 굽는 법을 가르쳐 자립하게 했고, 이 소금을 보은염이라 불렀습니다.
4. 정답: ③ 목구멍에 비녀가 꽂혀서
- 해설: 호랑이는 목에 비녀가 꽂혀 고통받고 있었으나 도솔선사가 이를 뽑아주어 은혜를 입었습니다.
5. 정답: ④ 아리따운 처녀
- 해설: 호랑이는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처녀를 업어다 주었으며, 그 처녀의 아버지가 사례한 돈으로 암자를 지었습니다.
6. 정답: ③ 마애불
- 해설: 도솔암 뒤 칠송대 암벽에 새겨진 거대한 불상을 동불암 마애불이라 부릅니다.
7. 정답: ② 세상이 망할 비결과 벼락살
- 해설: 비결을 꺼내면 한양이 망하고 벼락살 때문에 손댄 자는 죽는다는 금기 설화가 있습니다.
8. 정답: ③ 이서구
- 해설: 1820년 전라감사 이서구가 배꼽을 열어보았으나 벼락 때문에 다시 닫았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9. 정답: ① 동학
- 해설: 1892년 손화중을 비롯한 동학도들이 비결을 꺼내어 세상에 알리려 했으나 탄압받았습니다.
10. 정답: ① 은혜를 잊지 않고 갚음
- 해설: '보은(報恩)'은 입은 은혜에 보답한다는 뜻으로, 도적들이 소금을 선운사에 바친 풍습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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