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용어사전 (방장 – 백골관)
#방장(方丈)---총림(叢林)의 최고 덕망 높은 고승. 총림이 아닌 사찰에서는 조실(祖室)스님이라 한다.

#방편(方便, 산스크리트어 upaya)---방편이란 편리한 방법, 교묘한 방법이란 말로서 중생의 근기(根機)에 맞게 여러 가지 가르침으로 중생을 교화한다는 의미이다. 즉 각자의 상황과 기질에 맞는 최선의 방법과 수단을 통해 상대방에게 다가가는 것을 말한다. 따라서 ‘접근하다’, ‘도달하다’라는 뜻으로 쓰인다.
그리고 중생 제도에 목적을 둔 대승의 가르침에서는 방편을 중요시해 설법하는 장소와 상대에 따라 갖가지 방편이 설명되고 있다. 다만 중생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절대선(絶對善)이어야 방편이라 말할 수 있다. 즉, 방편은 진실을 전제 한 도구이다. 진실에 들어가는 길이 열려 있지 않으면 방편이라 할 수 없다.--->방편시설(方便施設) 참조.
#방편바라밀(方便婆羅蜜)---대승의 가르침은 흔히 6바라밀로 설명되지만 제7바라밀로 방편바라밀을 이야기하기도 한다. 방편바라밀이란 뛰어난 방법과 교묘한 수단에 의해, 사람들을 깨달음으로 인도하는 것을 말한다. 좀 더 젊잖게 이야기 한다면, 한량없는 지혜로 중생을 교화함에 있어서 중생들 하나하나의 병폐와 원하는 바에 따라 몸을 나타내어 중생들의 근기에 맞춰 이끌어주는 것이다.

#방편불(方便佛)---석가모니 부처님 한 분으로부터 파생된 분신불(分身佛)을 방편불이라 한다. 모든 부처님은 대우주의 본체이시고 본불이신 석가여래를 도와주는 방편불 곧 분신불이다. 법화경 방편품에서 부처님은 “(여러 부처들은) 일체중생 구제를 목적으로 하고 중생의 근기에 따라 부처님 입으로부터 출행시킨 방편불이라”고 하셨다.
절대로 혼동해서는 안 된다. 삼존불이라 해서 비로자나불, 노사나불, 석가모니불, 이렇게 셋으로 나누어 생각하는데, 실은 나누어지는 것이 아니다. 작용일 뿐이다. 불리불가(不離不可) 큰 하나이다.
과거칠불(過去七佛)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흔히 과거칠불은 석가모니 부처님보다 먼저 성불했다고 전해지고 있으나, 그것은 잘못된 것이다. 석가모니 부처님만이 우주 법계 최초의 부처님-시성정각불(始成正覺佛)이시다. 과거칠불, 아미타불, 약사여래라 하는 등 모든 부처는 모두 본불 석가모니 부처님의 입으로부터 탄생한 분신불, 방편불이다.
#방편시설(方便施設)---여기서 ‘시설’이란 사회적 통념에서 갖가지 공사 현장에 설치하는 시설물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같은 말이지만 사회적 통념과 불교에서의 개념 사이에 다르게 나타나는 단어의 하나이다.
불교에서는 진리 그 자체를 직접 표현하기 힘들 때 깨달음을 향해 가는 간접적 수단을 방편(方便)이라 한다. 부처님이 바라는 인간주의적 바른 종교가 세상에 행해지기 위해서는 ‘깨닫기 어렵다’는 문제가 어떻게라도 해결되지 않으면 안 됐다. 부처님은 이 문제에 골몰해 마침내 하나의 묘안을 발견하게 된다. 그것은 한마디로 말하면 중생들의 ‘깨닫는 능력(機)’을 점진적으로 성숙시켜가서 마침내 최상의 깨달음을 얻게 한다는 방법이다. 이런 방법론을 불교에서는 방편시설(方便施設)이라고 부른다. 여기서 방편(方便, upaya)은 교묘한 방법으로 ‘접근하다’, ‘도달하다’라는 말이고, 시설(범어 prajnapti)은 ‘알아내게 한다'는 뜻이다. 이런 입장에서 부처님은 지극히 평범한 현실적인 사실을 깨우치는 일에서부터 설해가기 시작했다.
※<법화경〉등의 대승경전에 의하면 성문승ㆍ연각승ㆍ보살승의 삼승(三乘)은 부처가 중생을 깨달음으로 이끌기 위해 임시로 세운 방편시설(方便施設)로서 서로 대립되는 것이 아니며, 궁극적으로는 하나의 가르침인 일불승(一佛乘)에 귀착된다고 한다.
#방편지(方便智)---방편지란 부처님께서 중생의 근기에 응해서 분별(分別)해서 법을 설하는 중생교화의 지혜를 말한다.
방편이란 수단을 의미한다. 그런데 수단이란 그것 자체로는 의미가 없고, 목적을 이룰 때에 그 가치가 인정되는 것이다. 불교에서는 실천관(實踐觀)으로 두타(頭陀), 정진(精進), 인욕(忍辱), 선정(禪定)과 같은 여러 가지의 수행의 방법을 제시하고 있으며, 이들 모두가 깨달음의 세계로 가는 방편이라고 할 수 있다. 이와 같이 불교에서 방편은 깨달음이라는 목적을 이룰 때 그 가치가 인정되는 것이다. 따라서 방편지는 깨달음을 향해 나아가는데 거기에도 여러 가지 분별을 할 일이 있을 때 이에 필요한 수단으로서의 지식이란 말이다.
#방포원정(方袍圓頂)---방포(方袍)는 비구(比丘)가 입는 3종의 가사(袈裟)가 모두 방형(方形)인데서 나온 말이며, 원정(圓頂)은 둥근 머리란 뜻이다. 따라서 방형의 가사를 입은 둥근 머리, 즉 승려를 가리키는 말이다.

#방하착(放下着)---방하착이란 ‘놓아 버려라’, ‘집착하지 말라’ 또는 ‘집착하는 마음을 놓아버려라’ 하는 말이다. 중국 당나라 시대 ‘무자화두(無字話頭)’와 ‘뜰 앞의 잣나무(庭前栢樹子)’ 등 많은 화두를 창출한 조주종심(趙州從諗, 778~897) 스님이 처음 한 말이다.
여기서 ‘방하(放下)’는 내려놓다. 또는 놓아버린다는 뜻이고, 착(着)은 명령형인 ‘방하’를 강조하기 위한 어조사이다. 그래서 방하착이란 본래 공한 이치를 알지 못하고 온갖 것들에 집착하는 것을 놓아버려라 하는 말이다. 특히 무아(無我)의 이치를 알지 못하고, ‘나(我)’, ‘내 것’에만 끄달려 이를 붙잡으려는 어리석은 아집(我執)을 놓아야 한다는 말이다.
그리고 하(下)라는 것은 ‘아래’라는 의미이지만 모든 존재의 가장 깊은 곳, 그 아래에 있는 뿌리와도 같은 우리의 불성, 한마음, 본래면목, 주인공, ‘참 나’를 의미하기도 한다. 그러므로 방하착이란 일체 모든 끄달림, 걸림, 집착을 내려놓고 내 안의 ‘참 나’의 자리로 돌아가라는 말이 되겠다.
#백고강좌(百高講座)---백고강좌란 인왕경(仁王經)에 입각해 거국적인 호국법회를 개최하는 것을 말한다. 인왕경은 국토를 지키고 국난을 퇴치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경전이다. 그리고 국난의 근본원인은 각자의 마음이 어지럽기 때문이며, 심난(心亂)의 원천은 귀신의 장난으로 본다. 따라서 국난을 일으키는 제신(諸神)을 위무하고 선도하기 위해 인왕경을 강독케 하는 법회를 백고강좌라 한다.
#백골관--->고골관과 같은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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