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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용어사전

불교용어사전 (법장비구 – 법화행자)

by 도연스님입니다 2025. 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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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용어사전 (법장비구 법화행자)

 

 

#법장비구(法藏比丘, 법장보살)---아미타불(阿彌陀佛)이 부처가 되기 전에 보살로서 수행할 때의 이름. <무량수경>에 의하면, 아미타불은 본래 한 나라의 왕이었는데 발심 출가해 이름을 법장(法藏)이라 했다. 세자재왕불(世自在王佛)에게 48대원(四十八大願)을 세우고 오랜 세월 수행 끝에 성불해, 현재의 아미타불이 된 후 서방정토 극락세계 에서 중생을 교화하며, ()을 전하고 있다고 한다.

 

#법주(法住)와 법계(法界)---모든 것은 무상하지만 덮어놓고 무상한 것이 아니라 그들 사이에 일정한 법칙이 있다. 인간과 세계 사이에는 인과관계(因果關係), 사물의 생멸변화에는 인연화합(因緣和合)의 조건이, 존재와 존재 사이에는 상의상관성(相依相關性)이 있다. 무상한 것들 속에 일정한 법칙이 상주(常住)하고 있는 이것을 법주(法住, dharma-sth-iti)’라고 한다. 그리고 모든 존재는 물이 산소와 수소로 성립하듯 일정한 법칙을 요소로 해서 성립해 있다. 경전에는 이것을 법계(法界dharma-dhatu)’라 한다(잡아함 권 12). 여기서 ()’는 구성 요소나 층을 나타내는 말이다.

한 걸음 더 나아가, 우리는 모든 존재가 본래 법칙을 그의 성품으로 삼고 있다고 말해도 좋을 것이다. 그것이 법성(法性)이다. 그러니 모든 존재는 그런 법성을 지니고 있다고 말할 수가 있다. 따라서 불교에서는 일체를 '제법(諸法, sarva-dh-arma)'이라는 말로 부르기도 한다.

무상하고 괴롭고 무아인 존재 속에 상주의 법성(法性)이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법성에 어떤 구체적 형상이 있 는 것으로 보아서는 안 된다. 생멸 변화하는 모든 형상을 초월한 것이기 때문이다. 만일 조금이라도 어떤 형상이 있다 고 하면 그것은 일체 존재와 그 생멸변화에 일관하는 상주법성은 될 수가 없다.

그렇다고 해서 또 그 법성을 일체 존재와 전혀 별개의 것으로 봐서도 안 된다. 전혀 다른 것이라면 일체 존재의 생멸변 화에 그런 법칙성은 나타날 수가 없게 될 것이다. 따라서 법성과 존재[]는 같다고도 할 수 없고 다르다고도 할 수 없 는 불일불이(不一不二)의 미묘한 관계를 갖고 있다고 봐야 하겠다.

 

#법집(法執)---아상(我相), 인상(人相), 중생상(衆生相), 수자상(壽者相) 4()이라 한다.  4상은 주관적인 아집인데 반해 객관의 대상에 대해 집착하는 법집(法執)이 또 있다. 객관의 실체성 역시 없는 줄 알아야, 즉 법무아(法無我)를 실현해야 4상이 완전히 없어져 부처님 세계에 들 수 있다.

법집(法執)에서 법()은 객관적 사물을 뜻하기도 하고, 종교적 진리를 뜻하기도 해서 이 두 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다. 따라서 법집이라는 단어 속에는 우주 만물의 객관적 사물 현상을 실재하는 것으로 알고 고집하는 집착과 내가 믿는 종교,  에 대한 집착, 모두를 말한다.

출가해서 마음공부를 하는 사람들도 끊임없이 집착에 시달린다. 공부가 진전되면 보통 사람들이 느끼는 집착에서는 점차로 멀어지지만, 또 하나의 집착이 찾아온다. 바로 자기가 발견한 진리()에 대한 집착이다. 자기가 발견한 진리이니 이를 아끼고 소중히 여기는 것은 당연하지만 자기 진리에 대한 애착이 지나쳐 자기가 발견한 진리만이 진짜이고, 다른 사람의 진리는 깔보는 고질병도 법집이다.

 

#법현(法顯)---중국 최초의 구법승, 동진(東晋)시대의 승려임. 39960세가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동학 5인과 함께 고난을 무릅쓰고 히말라야를 넘어 북인도를 거쳐 인도로 들어가 불적을 순례하고, 계율경전과 그 밖의 불교경전을 베껴가지고 실론(스리랑카)으로 건너갔다가 414년 해로로 귀국함으로써 최초의 인도 순례승이 됐다. 귀국까지 15년의 세월을 소비하며, 순방한 나라가 30여 개국이었다.

그의 여행기 <불국기(佛國記)>는 간략하나 5세기 초의 중앙아시아나 굽타 왕조의 극성기에서의 인도의 불교사정을 기록한 현존 최고(最古)의 기록으로서 귀중하다. 그는 귀국 후 소승열반경인 <대반열반경>을 한역했고, 불타발타라(佛陀跋陀羅)와 더불어 대승열반경인 <대반니원경(大般泥洹經)>도 한역했으며, 그 외에 많은 경전을 번역했다. 또 한 법현은 미륵신앙을 중국에 전했다고도 알려져 있다.

 

#법화경(法華經)---법화경의 원제목은 산스크리트어로 삿다르마 푼다리카 수트라(Saddharma pundarika sutra)로서 흰 연꽃과 같은 올바른 가르침의 경이란 뜻이다. <법화경>은 부처님의 지혜를 열어() 보여() 사람들로 하여금 깨닫게() 하고 부처님의 지혜에 들게() 함을 목적으로 편찬된 경이다.

법화경은 한꺼번에 형성된 것이 아니라 점차적으로 형성된 것으로 보이며, 그 형성 시기는 대체로 3기로 나누어서 제 1기는 AD 50년경, 2기는 AD100년경, 3기는 AD150년경으로 추정한다. 그리고 3세기에 최초로 한역됐으므로 비교적 빠른 시기에 한역된 셈이다. 번역본엔 3종이 있다.

286년에 축법호(竺法護)가 번역한 정법화경(正法華經), 406년 구마라습이 번역한 묘법연화경(妙法蓮華經), 601년 사나굴다(闍那崛多)와 달마급다(達磨笈多)가 번역한 첨품묘법연화경(添品妙法蓮華經)3종이다. 예로부터 불교에서는 <화엄경>을 일승원교(一乘圓敎)라 하고 <법화경>을 대승종교(大乘終敎)라 해 최고의 가르침 으로 꼽았고, 모든 경전의 왕으로 생각됐으며, 대승불전 중에서도 백미로 손꼽힌다. 그러므로 묘법연화경은 불교경 전 가운데서 가장 많이 존숭되고 신봉해온 초기 대승경전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었다.

내용도 대승불교의 사상을 포괄적으로 담고 있을 뿐만 아니라 경전으로서 문학적인 가치도 높다. 소승을 포함한 삼승(三乘 - 성문의 길, 독각의 길, 보살의 길)의 가르침을 먼저 설해 보인 후 결국엔 일승(一乘)의 가르침이 가장 뛰어남 을 설하고 있다. 이러한 법화경은 방편품의 회삼귀일사상(會三歸一思想)과 시방(十方)의 모든 부처님은 결국 본불인 석가모니부처님의 분신불이라고 설하신 여래수량품을 그 주지로 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천태종의 기본 경전이다.

 

#법화경종요(法華經宗要)---신라의 고승 원효(元曉)의 저술. 원효의 많은 저술 중에서 현재 남아 있는 20여 가지 가운데의 하나인 이 <법화경종요>는 그 책 제목이 보여 주듯 법화경의 가장 중심 되는 가르침[종취(宗趣)]과 중요한 뜻[요의(要義)]을 간략하게 밝혀 놓은 글이다.

 

#법화문구(法華文句)---법화삼대부(法華三大部)의 하나, <법화경> 28품의 모든 문장을 해석한 주석서이다. 천태 대사 지의(智顗, 538~597)가 저술하고, 관정(灌頂, 561-632)이 정리했다.

 

#법화삼대부(法華三大部)---법화경을 해석한 <법화문구(法華文句)>, <마하지관(摩訶止觀)>, <법화현의(法華玄義)>를 일컬으며, 모두 천태종(天台宗)의 개조인 천태대사 지의(智顗)가 저술했다.

 

 

#법화삼부경(法華三部經)---법화경(法華經), 무량의경(無量義經), 관보현경(觀普賢經)

 

#법화행자(法華行子)---남을 위해, 세상을 위해, 법화경을 온 세상에 펴는 사람을 말한다. 즉 법화경을 펼 때에는 모든 인간에게 다 법화경을 믿게 하겠다는 굳건한 마음으로 펴는 이를 법화행자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