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용어사전 (불본행집경 – 불타발타라)
#불본행집경(佛本行集經)---<불본행집경>은 여러 가지 불전(佛傳)과 본생담 등을 참작해 매우 풍부한 수식으로 기술 ․ 편집한 부처님의 전기이다. 불교의 전기문학 중 가장 대표적인 작품이다. 북인도에서 중국에 들어온 사나굴다(闍那崛多)가 중국인 학자의 도움을 받아 수(隋)나라 시대에 한역했다(A.D. 587∼591). 원전은 아직 발견되지 않고 있지만, 그의 번역은 철저하게 직역의 입장을 취함으로써 능히 원전의 형태를 유추해 낼 수가 있다고 한다.
#불생불멸(不生不滅)---용수의 저서 <중론(中論)> 속의 팔불(八不)의 하나이다. 불생불멸이란 태어남과 죽음, 만들어짐과 사라짐의 양극단을 부정한다. 일체의 모든 존재는 연기의 법칙에 의해 인(因)과 연(緣)이 화합해 만들어지는 것이며, 이 인연이 다하면 스스로 사라지는 것일 뿐이다. 존재도 본래 있는 것이 아니라 인연에 따라 생멸할 뿐이 라는 것이다. 즉 본래 생멸이 있지 않다는 말이다. 그러나 우리들 범부의 눈으로 보면 모든 존재가 실재적 생멸이 있는 것처럼 착각하게 되고, 그러므로 거기에 집착하게 된다. 불교는 바로 이러한 어리석음에서 벗어나도록 가르치고 있다.

#불성(佛性, buddhadhatu)---부처를 이룰 수 있는 근본 성품. 미혹이나 깨달음에 의해 변하는 일 없이 본래부터 중생에게 갖추어져 있는 근본 성품이다. 불성이 있기 때문에 부처가 될 수 있고 불교가 성립될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부처님께서는 정법안장(正法眼藏)이라해 ‘중생 모두가 바른 정법을 안에 갖추고 있다.’ 라고 말씀하셨고, 또 일체중생 실유불성(一切衆生悉有佛性)이라고도 하셨다. 여래가 될 수 있는 씨앗을 간직하고 있다고 해서 여래장(如來藏), 진여(眞如), 공성(空性), 각성(覺性), 무루심(無漏心), 청정심(淸淨心), 보리심(菩提心), 아뇩다라삼먁 삼보리심이라고도 한다.
그런데 불성과 영혼은 전혀 다르다. 영혼이 있는지 없는지 확인할 수 없지만 설사 영혼이 있다고 하더라도 ‘깨달을 수 있는 속성’을 뜻하는 불성과는 상관이 없다. 본질적으로 그 뜻이 다르다.

#불소행찬(佛所行讚, 붓다짜리따/Buddhacarita)---1~2세기경 북인도에 살았던 마명(馬鳴, 아슈바고샤/Aśvaghoṣa)이라는 시인이 부처의 생애를 시극 형식의 운문으로 묘사한 아름다운 대서사시(大敍事詩)이다. 부처님이 도솔천에서 하강한 이래 입멸하기까지의 전 생애를 서술했으며, 불교문학에서 가장 훌륭한 작품 중의 하나이다. 이제까지는 북량(北凉)의 담무참(曇無讖)이 번역했다고 알려져 있었으나, 최근 연구 결과로는 진(晋)나라 보운(寶雲:376~449)의 번역이라는 설이 유력시되고 있다.
#불야다라(弗若多羅, Punyatãra)---공덕화(功德華)라고도 한다. 계빈국(罽賓國) 출신 승려. 어려서 중이 돼 계행이 장하기로 유명했다. 경ㆍ율ㆍ논 3장에 통달했으며, 특히 <십송률(十誦律)>에 정통했다. 399년 중국 후진(後秦=姚秦)에 와서 구마라습과 함께 <십송률>의 번역에 종사해 3분의 2쯤 번역하고 병으로 사망. 나머지는 뒤에 구마라습이 담마류자와 함께 번역을 마쳤다.--->십송률(十誦律) 참조.

#불유교경(佛遺敎經)---<유교경(遺敎經)>이라고도 함. 구마라습이 번역. 이 경전은 부처님이 사라쌍수에서 입멸하려 할 때에 마지막으로 모든 제자들을 위해 설한 경이므로 부처님의 유언이라고 할 수 있다.--->유교경(遺敎經) 참조.
#불이문(不二門)---사찰로 들어가는 마지막 문으로서 해탈문이라고도 한다. 불이(不二)는 분별을 떠난, 언어의 그 물에 걸리지 않는 절대의 경지를 뜻한다. 즉 불이(不二)란 뜻은 부처와 중생이 둘이 아니며, 선과 악이 둘이 아니며, 유와 무가 둘이 아니며, 공과 색이 둘이 아니라는 깊고도 묘한 뜻을 가지고 있다.

#불일(佛日)---부처를 태양에 비유한 말. ‘부처의 자비가 모든 중생에게 빠짐없이 널리 미침’을 해에 비유해 이르는 말. 햇빛이 꽃을 피워 열매를 맺게 하는 것처럼 부처님은 중생의 보리심을 싹트게 하며, 해가 어둠을 걷어내는 것처 럼 중생의 번뇌를 없애줌을 비유해서 이르는 말이다.
#불입문자(不立文字)---<대범천왕문불결의경(大梵天王問佛決疑經)>의 ‘불입문자 교외별전(不立文字 敎外別傳)’에서 나온 말. 글자 그대로는 문자가 성립되지 않는다는 말이지만, 여기서 설 ‘입(立)’ 자는 선다는 말이 아니라 ‘활용하지 않는다’, ‘쓰지 않는다’ 하는 말이다. 따라서 문자를 활용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이 말은 <능가경>의 불타문자(不墮文字-문자에 떨어지지 않는다), 이문자(離文字-문자를 떠나라) 하는 말과 같은 맥락이다. 헌데 <대범천왕문불 결의경>이 중국에서 만들어진 위경(僞經)이란 설이 지배적이다.
진제(眞諦)의 입장에서만 보자면, 우리 인간의 언어는 한갓 ‘희론(戱論)’에 불과한 것이다. 용수(龍樹) 또한 즐겨 사용한 희론이란 개념은 무가치한 소음과도 같다고 했다. 믿음이 낮은 표층믿음은 문자주의로 빠지기 쉽다. 문자주의에 빠질 경우 깨달음과는 점점 멀어질 뿐만 아니라 배타주의라는 함정에 떨어진다.
#불타발타라(佛馱跋陀羅, Buddhabhadra, 359~429)---각현(覺賢)이라고도 하는데, 가유위국(迦維衛國) 사람으로 감로반왕(甘露飯王)의 후예였다. 나이 열여섯에 모든 경전에 박학했으며 깊이 선율(禪律)에도 능통했다. 중국으로 와서 진(晋)시대에 <달마다라선경(達磨多羅禪經)>, <대방등여래장경(大盤如來藏經)>, <육십화엄경(60華嚴經)> 등을 한역했고, 법현과 함께 <대반니원경(大般泥洹經)>도 한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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