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용어사전 (브라만(범/梵) – 비밀주)
#브라만(Brahman, 범/梵)---브라만은 힌두교(브라만교)에서 우주의 근본적 실재 또는 원리를 가리킨다. 아트만(ātman)이 진정한 자아를 뜻하는 개별적 ․ 인격적 원리인 반면에 브라만은 우주적 ․ 중성적인 원리이다. 한자로는 범(梵)으로 음역된다.
브라만은 원래 <리그베다>에서 찬미가 또는 제사(祭詞)를 가리키는 말이었으나 브라만 계급에 의해 제사 만능시대가 되자 거기에 간직된 신비한 힘으로 간주됐다. 이후 창조신의 창조물의 하나가 됐다가 결국 창조신과 동일시됐다. 마침내 브라만은 우주 창조의 이법(理法)이 됐다. 즉, 브라만교 사상의 최고원리. 우주를 창조하고 일체를 지배하는 원동력으로서의 근본이라 해서 세계의 근원적 창조원리로 보았으며, 우주의 일체는 모두 브라만으로부터 발생한다고 했다.
이러한 만유(萬有)의 근원인 중성(中性)의 브라만(梵)은 많은 사상가들의 사유 대상이 됐다. 그런 후 브라만은 남성적인 인격신 브라흐마(Brahma=범천/梵天)로 인격화됐다. 이 신은 우주의 최고신으로 일체를 창조 ․ 지배한다고 했다. 이것이 불교에 들어와서는 불교 수호신의 하나인 범천(梵天)이 됐다.
힌두교 역사에서 베다시대 말기인 AD 500~700년 사이에 우주의 궁극적인 실재인 브라만과 개인의 진정한 자아인 아트만이 하나라는 범아일여(梵我一如)의 사상을 주창한 신비적 문헌인 <우파니샤드>가 집성됐다. 이후 우파니샤드의 사상이 발전적으로 전개돼 힌두교의 육파철학이 성립됐고, 우파니샤드의 범아일여 사상은 후대 힌두교 철학과 종교 전반에 큰 영향을 끼쳤다.

#브라만교(婆羅門敎 ; 바라문교 ; Brahmanism)---고대 인도에서 불교가 생겨나기 전에 <베다(Veda)> 성전에 의거해 브라만 계급을 중심으로 발달한, 특정한 개조가 없는 종교를 말한다.
BC 1,500년 무렵 인도아리아인이 아프가니스탄에서 힌두쿠시산맥을 넘어 인더스강 유역의 펀자브지방에 진입하고, 더욱 동쪽으로 진출, 도아브지방을 중심으로 브라만문화를 확립한 뒤, 브라만계급을 정점으로 하는 4계급으로 이루어진 4성제도(Caste)를 발달시켰다.
그들은 인도에 진입할 때 그들의 종교를 가지고 와서 발전시켰는데, 그때부터 BC 500년 무렵에 이르는 동안 <리그베다>를 비롯해 <브라마나> ‧ <아라냐카>를 포함하는 방대한 근본성전 <베다>를 편찬했다. 그 내용은 복잡하고 다양해 자연신 숭배, 종교의례, 주술은 물론, 높은 철학적 사변까지 담고 있다. 이 종교의 본질은 다신교이며, <리그베다>에서 발단하는 우주의 유일한 근본원리의 탐구는 <우파니샤드>에서 그 정점에 이르렀다.
우주 유일의 근본원리로서 브라만(梵/brahman)과 개인 존재의 본체인 아트만(我/ātman)이 상정되며, 결국 이 두 가지는 동일한 것이라고 하는 범아일여(梵我一如)의 사상이 표명되기에 이르렀다.
한편 힌두교는 BC 3세기 무렵부터 브라만교를 기반으로 해서 인도의 토착적인 여러 요소를 흡수하면서 이룩됐는데, 이 힌두교와 구별하기 위해 서양학자들이 브라만교라 이름 붙인 것이다. 이처럼 브라만교는 힌두교의 기반을 이루고 있어서, 넓은 뜻으로 힌두교라고 하면 브라만교도 포함된다.
#브라흐마(梵, Brahma)---브라흐마(범천/梵天)는 힌두교 신화에 나오는 창조의 신으로, 비슈누, 시바와 함께 힌두교의 세 주신이었다. 브라만교의 주(主)신이며, 창조의 신이다. 이러한 만유(萬有)의 근원인 중성(中性)의 브라만(梵)이 후에 남성적인 인격신 브라흐마(Brahma=범천/梵天)로 인격화됐다. 이 신은 우주의 최고신으로 일체를 창조 ․ 지배한다고 했다.
그러나 인도에서 그리 대중적인 신은 아니다. 브라흐마의 신전은 전 인도를 통틀어 두 곳밖에 없다. 인도인들에게 어째서 브라흐마가 인기가 없는지를 물어보면 그들의 말은 이렇다. ‘이미 창조가 끝났으므로 창조신으로서의 역할이 현 시대에는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라고 말한다. 브라흐마는 4개의 팔과 4개의 얼굴을 가지고 있는 그 각각의 4개의 얼굴에서 4개의 베다를 만들어냈다고 한다. 브라흐마가 불교에 받아들여져서 불교의 수호신 범천(梵天)이 됐다.
#브라흐마나(Brāhmana)---고대 인도 브라만교의 근본 경전인 4<베다>의 본집에 속하며, 제사의식을 신학적으로 설명한 보조문헌이다. 우아한 산스크리트 산문으로 씌어졌으며, 여기에 수록된 신화는 후세의 문학에 많은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성립연대는 일정하지 않으나, BC 700년을 전후해 성립된 것으로 보고 있다.
#비구(比丘)---대구비중(大比丘衆)의 준말. 출가해 구족계를 받은 남자 승려. 비구란 말 속에는 일체의 번뇌를 깨뜨려 없애고 일체의 생사를 초월하며, 능히 성취를 이루고 열매를 증득한다는 의미도 포함돼 있다.

#비구니(比丘尼)---여승
#비담(毘曇)---아비담(阿毘曇), 아비달마(阿毘達磨, 阿鼻達磨)의 준말. 산스크리트어 abhidharma의 음사. ‘dharma’는 법, ‘abhi’는 ~에 대해라는 뜻. 부처의 가르침에 대한 주석 ‧ 연구 ‧ 정리 ‧ 요약을 통틀어 일컫는 말로서, 경 ‧ 율 ‧ 논의 삼장(三藏) 가운데 논장(論藏)을 일컫는다.
#비로자나불(毘盧遮那佛, 산스크리트어 Vairocana)---모든 부처님의 진신(眞身)인 법신불(法身佛). 밀교(密敎)에서의 대일여래(大日如來)와 동일한 이름. 세계에는 큰 연화가 있고 그 가운데 일체의 국토와 일체의 사물을 모두 간직하고 있기 때문에 연화장세계(蓮華藏世界)라고 한다. 이 연화장세계의 교주는 곧 삼천대천세계의 교주이며, 우주 전체를 총괄하는 부처가 되는 것이다. 이는 비로자나불이 허공과 같이 끝없이 크고 넓어 어느 곳에서나 두루 가득 차 있음을 상징적으로 나타낸 것이다.
경전 상으로 볼 때 비로자나불은 <화엄경(華嚴經)>의 교주이다. 석가모니불을 응신(應身)으로 삼고 있는 비로자나불은 때와 장소 및 사람 등에 따라 가변적으로 그 모습을 나타낸다. 비로자나불을 모신 전각으로 대적광전(大寂光殿, 大光明殿)이나 비로전(毘盧殿), 화엄전이 있는데, 비로자나불을 중앙본존으로 모시고 노사나불과 석가불을 좌우 협시불로 배치하는 것이 통례이다.--->대일여래(大日如來) 참조.

#비마라차(Vimalāksā,卑魔羅叉)---계빈국 승려. 무구안(無垢眼)이라고 번역. 처음에 구자국에 있으면서 율장(律藏)을 강설하자 사방에서 학자들이 다투어 찾아왔으며, 구마라습도 그에게 법을 배웠다. 구마라습이 중국의 장안에서 역경활동을 하고 있다는 말을 전해 듣고 율장을 전하려고 중국에 왔다가 구마라습이 입적한 후, 석간사에서 머물면서 율장을 선양하다가 77세로 입적했다. 그는 특히 눈이 푸르러서 당시 사람들은 '청안율사(靑眼律師)'라는 별명으로 불렀다고 한다.

#비밀주(祕密呪)---비밀스러운 내용의 주문. 진언이나 다라니 따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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