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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용어사전

불교용어사전 (빈비사라 – 사구게)

by 도연스님입니다 2025.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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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용어사전 (빈비사라 사구게)

 

 

#빈비사라(頻毘娑羅, 빈바사라/頻婆娑羅, 산스크리트어 Bimbisara, BC 582~554 재위)---석존께서 살았을 당시 인도에서 가장 강성했던 마가다국(摩揭陀國, Magadha)의 왕으로 석존께 귀의해 부처님을 공경하고 불법을 열심히 믿어 수도 왕사성(王舍城, 라즈기르, Rajgir, Rajagrha)에서 멀지 않은 곳에 죽림정사(竹林精舍)를 지어 바쳤다.

그런데 늙도록 후사가 없어 걱정하던 빈비사라왕은 신에게 기원했던 바, 어떤 관상가가 와서 말하기를 비부루산에 있는 선인이 3년 후 죽으면 태자가 탄생한다.”라고 했다. 빈비사라왕은 3년 후 선인의 화신이 아들이 될 것이라 예언을 들었으나 조급한 마음에 선인을 살해했다. 그리하여 예언대로 왕비 웨이데휘(韋提希)의 몸에서 아사세태자가 태어났다.

하지만 훗날 태자와 부왕 사이가 나빠졌다. 아사세태자(阿闍世太子, Ajatasatru, 아자타샤트루, BC 554~527 재위)는 반역자인 부처님의 4촌 동생 제바달다(提婆達多, 데바닷다)의 악한 꼬임에 빠져 부왕(父王) 빈비사라왕을 가두고 굶어죽게 해 왕위에 올랐다. 빈비사라왕은 선인을 죽인 과보로 못된 아들을 얻어 그 아들에 의해 죽임까지 당한 것이다. 아사세태자는 후에 참회해 부처님의 제자가 됐다.--->아사세왕 참조.

 

#뿌드갈라(pudgala)--->개아(個我) 참조.

 

 

#사가행위(四加行位)---사선근위(四善根位)라고도 한다.--->사선근위(四善根位) 참조.

 

#사가행범부위(四加行凡夫位)---능엄경에 제시한 수행의 단계, 일반 중생이 도달할 수 있는 최고의 단계임. , 일반 중생이 열심히 수행을 해서 난위(煖位), 정위(頂位), 인위(忍位), 세제일법위(世第一法位)의 네 가지 단계를 거침으로써 도달할 수 있는 경지이다.--->사선근위(四善根位) 참조.

가행(加行)---목적을 이루기 위해서 더욱 힘을 쓰고 마음을 닦음.--->가행(加行) 참조.

가행위(加行位)---보살이 부처가 되기까지 거쳐야 하는 다섯 단계인 오위의 하나로 보살 수행의 둘째 단계.--->가행위(加行位) 참조.

#사견(邪見)---삿된 견해로서 인과(因果)의 이치를 부정하는 그릇된 견해. 정견(正見)의 반대말.--->유견 무견(有見無見) 참조.

 

#사경(寫經)---붓으로 경전 베껴 쓰는 것. 인쇄술이 발달되지 못했던 옛날에는 붓으로 경문을 써서 널리 퍼뜨렸다. 그런데 인쇄본이 나온 뒤에도 부처님의 뜻을 기리기 위해 수행의 하나로서 지성으로 경문을 베껴 쓰기도 한다. 사경은 부처님 법이 단절되지 않도록 이어가는 뜻도 있지만, 내면적으로는 자신을 살펴보는 공부법이기도 하다. 경전을 옮겨 쓸 때에는 깨끗한 바탕에 정갈한 필기도구로 써야 하고, 옮겨 쓰는 글씨의 모양이나 속도도 한결 같아야 하며, 경을 쓰면서 그 글자를 마음속에 같이 써야 한다.

 

#4(四苦)---(), (), (), ()를 말한다.

 

#4교과(四敎科)---조선 중기 이후, 우리나라 승려들의 기초학습에 있어서 중급과정에서 불교경전을 연구하던 네 과목, <능엄경(楞嚴經)>, <대승기신론(大乘起信論)>, <금강경(金剛經)>, <원각경(圓覺經)>을 이른다.

 

#사교입선(捨敎入禪)---교리적 공부에 집중하지 말고 체험으로 들어가라는 가르침. 언어문자를 맹신하지 말라는 말이다. 처방전이 아무리 좋아도 약은 먹는 사람이 먹어야 약효가 있듯이, 경전 공부도 이와 같아 경전은 다만 처방일 뿐 그 가르침을 실천을 통해 교화돼야만 공부가 완성된다는 말이다.

지식의 차원에서 경전의 글귀를 찾을 필요는 없다. 지식이라는 알음알이도 알고 보면 탐욕에 속하는 것이며, 탐욕은 결국 마음의 병이 되고 만다. 믿음이 낮은 표층 믿음인 근본주의는 문자주의로 빠지기 쉽다. 문자주의에 빠질 경우 깨달음과는 점점 멀어질 뿐만 아니라 배타주의라는 함정에 떨어진다.

그래서 한국 불교에서는 일찍부터 교학(敎學)을 버리고 선 수행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의미로 사교입선(捨敎入禪)을 강조하고 있다. 이 말은 경전을 배우고 익히는 교학 불교보다 경전에서 제시하고 있는 그 가르침을 직접 선 수행을 통해 깨달음을 얻고, 생사대사(生死大事)를 해결하도록 주장하고 있는 말이다.

 

#사구게(四句偈)---불경의 주요 내용을 넉 줄로 읊은 게송. 슐로카(śloka)라는 산스크리트 시() 형식으로, 8음절을 1()로 해 4, 32음절로 된 게송을 말함.

예컨대 금강의 게송 하나 - 범소유상(凡所有相) 개시허망(皆是虛妄) 약견제상비상(若見諸相非相) 즉견여래(卽見如來)- 만약 모든 형상을 형상 아닌 것으로 보면 곧 여래를 볼 것이다. 즉 모든 형상이 공하여 텅 빈 것임을 바로 깨닫게 되면 곧 깨달음을 얻는 자리[부처]가 되리라 - 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