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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용어사전

불교용어사전 (상분 – 상좌부)

by 도연스님입니다 2025. 10.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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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용어사전 (상분 상좌부)

 

 

#상분(相分)---유식학에서 인식 대상. 인식 주관에 드러난 대상을 말한다.--->견분(見分)과 상분(相分) 참조.

 

#상불경보살(常不輕菩薩, 산스크리트어 사다파리부타, Sadaparibhuta)---석가모니가 과거 인행(忍行)을 닦을 때의 이름이고, 상불경이란 무시하거나 천시하지 않는 이라는 뜻으로, 교만의 악덕을 철저히 버린 보살이다.

#상사각(相似覺)---완전한 깨달음이 아닌, 구경각(究竟覺)에 못 미친 비슷한 깨침을 말한다.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라는 것을 깨달았지만 아직 무분별지(無分別智)를 체득하지 못한 깨달음은 유사한 깨달음이라고 해서 상사각(相似覺)이라고 한다.

 

#상속(相續)---불교에서의 상속의 개념은 사회 일반에서 죽은 이의 재산을 상속하는 그런 내용과는 판이하게 다르다. 불교에서의 상속은 인()은 과()를 내고, 과는 또 인이 돼 다른 과()를 내어, 이렇게 인과가 차례로 계속해 끊어지지 않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연속된 흐름, 개체의 연속을 말하며, 흐름은 현생에만 한정되지 않고 과거의 존재에서 유래해 미래의 존재에서도 지속되는 것을 의미했다.

#상수멸정(想受滅定)---멸진정(滅盡定)과 같은 말. 상수멸정이란 상()과 수()의 소멸, 즉 지각(인식)과 느낌의 중지(소멸)를 의미하는데, 모든 마음 작용이 소멸된 선정(禪定)을 말한다. 이는 무소유처(無所有處)의 경지에 이른 성자가 모든 마음 작용을 소멸시켜 비상비비상처(非想非非想處)의 경지에 이르기 위해 닦는 선정(禪定)이다. 불교 수행에서 나타나는 최상의 즐거움으로 모든 번뇌가 소멸되는, 불교만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수행상태이다.--->멸진정(滅盡定) 참조.

#상의상관성(相依相關性, 산스크리트어 idam-pratyaya-ta)---존재와 존재 사이에 인연화합에 의해 어떤 결과가 발생하게 되면 그 결과는 다시 그를 발생시킨 원인을 포함한 다른 모든 존재에 대해서 직접적인 또는 간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다시 말하면 그것은 단순히 결과로서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원인이 되고 연이 돼 다른 존재에 관계하게 된다는 말이다. 상의상관성이란 말은 바로 이러한 관계를 나타내는 술어이다.

 

#상입상즉(相入相卽)---상즉상입(相卽相入)이라고도 하며, 모든 현상의 본질과 작용은 서로 융합하여 걸림이 없다는 뜻. , 주관과 객관이 분리된 것이 아니라 나와 너, 인간과 자연이 일체가 된 마음과 현상, 보는 주관도 없고 보이는 객관도 없는, 현상계의 모든 사물이 서로 차별하는 일이 없이 일체화되고 있으며, 상호개입과 상호연계 돼 있다는 존재양식을 일컫는 화엄사상이다. 이에 바탕 한 일()과 다()의 상입상즉(相入相卽)의 법계관(法界觀)이 마치 화엄의 인드라망의 구조와 같다는 것이다.

그리고 무한한 우주 공간에서 를 내세우는 것이 아니라 ()’으로 돌려 상대방과 일치시키고, 나로 하여금 상대방이 생겨나는 원인의 역할을 하는 것을 말한다. 여기서 나를 상대방과 일치시키는 것이 상즉(相卽)이요, 나 자신으로 하여금 상대가 생겨나게 하는 원인이 될 뿐만 아니라 상대방 속에 들어가듯 하는 것을 상입(相入)이라 한다. , 상입(相入)이 이것과 저것이 서로 걸림 없이 융합하는 묘용의 측면이라면, 상즉(相卽)은 서로 자기를 폐()해 다른 것과 같아지는 체()의 측면이다. 따라서 상입상즉를 내세우는 것이 아니라 나를 희생해 이 사회와 혼연일체가 되는 것을 말한다.

 

#상종(相宗)---현상의 변화 차별 대립 등에 대해 설한 가르침 학파 종파를 일컫는 말임. 불교에는 상종(相宗) 공종(空宗) 성종(性宗)이 있다. 상종은 있다라고 하는 설이다. 그래서 상종에선 극락이 있다. 그러나 공종은 없다라고 이야기 한다. 극락은 없다. 극락을 말하는 것은 보채는 아이를 달래기 위한 방편일 뿐이다. 그런데 성종은 있는 것도 아니고 없는 것도 아니다라고 말한다. 이 세 가지를 잘 구분해서 듣고 이해해야 한다.

상종(相宗)과 공종(空宗)은 초학자와 근기가 얕은 사람을 상대해 그들이 말에 따라서 집착함을 걱정해서 단지 명자(名字)를 표방해 그 잘못됨을 차단하는 것이다. 즉 다만 방편으로 있지도 않지만 이름으로만 상종이니 공중이니 해서 광범위한 이치를 사용해 그 참뜻을 끌어내려고 한 것일 뿐이다.

그러므로 오직 성종(性宗)은 오래 공부하고 근기가 높은 사람을 상대해 그들이 말꼬리를 잊고서 근본바탕을 알도록 하기 위해 한 마디로 그 자리를 바로 가리키는 것이다.

 

#상좌(上佐)---큰 스님의 제자, 시봉하는 제자. 사승(師僧)의 대를 이을 사람 가운데 가장 높은 승려. 출가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수습 기간 중의 예비 승려.

#상좌부(上座部, Theravada)---불멸 100여년이 지나고 계율 문제로 근본분열이 일어났을 당시 전통을 고수하려던 장로들의 모임을 일컫는 말. 대중부와 더불어 소승불교의 2대 부문이었다. 훗날 이 상좌부가 다시 10여 개의 부파로 갈라졌는데, 이 상좌부 부파만을 소승불교라 하는 사람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