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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용어사전

불교용어사전 (규기 – 금강삼매경)

by 도연스님입니다 2025. 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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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용어사전 (규기 금강삼매경)

 

 

#규기(窺基, 632~682)---당나라시대 법상종(法相宗)의 개조. 자은대사(慈恩大師) 혹은 대승기(大乘基)라고도 한다. 17세에 출가, 현장(玄奘)의 제자가 됐으며, 28세 때 스승을 도와 <성유식론(成唯識論)>을 번역했고, 반야심경의 주석서인 <반야바라밀다심경유찬><성유식론술기(成唯識論述記)> 등을 저술했다.

 

#극락(極樂, 산스크리트어 sukhavati/수카바티)---극락세계ㆍ극락정토라고도 부름.

사바세계에서 서쪽으로 10만억 불토(佛土)를 지나간 곳에 있다는 아미타불의 정토. 아미타불의 전신인 법장(法藏) 비구의 이상을 실현한 국토이다. 아미타불이 지금도 있어 항상 설법하며, 모든 일이 원만 구족해 즐거움만 있고 괴로움은 없는 자유롭고 안락한 이상향을 일컫는다.

극락이라는 곳은 색계 4선천(禪天) 중에 정거천(淨居天)을 일컫는다. 이곳은 불환과(不還果)의 도과를 얻은 중생이 태어나는 곳으로 이곳에 태어나면 그곳에서 수행을 완성해 완전한 열반에 들어 윤회를 끊을 수 있는 천상이다. 26계의 천상 중 오직 수행을 할 수 있는 곳은 정거천(극락) 뿐이다. 이곳은 천상에서 유일하게 나머지 수행을 완성할 수 있는 곳이다.---천상(天上)과 극락(極樂) 참조.

정거천(淨居天)---색계(色界)의 제4선천(禪天)에 있는 천상으로서 불환과(不還果)를 얻은 성자가 태어나는 아주 수승한 천상이다. 오직 성자만이 거처하는 색계 천상 가운데 절정인 곳.

 

#근경식(根境識)의 삼사화합(三事和合)---우리의 모든 심적 활동은 인식기관인 육근(六根)이 그 대상인 육경(六境)을 대함으로써 일어나는데, 육근이 육경을 대할 때 일어나는 인식작용이 육식(六識)이다. 이렇게 육근, 육경, 육식이 모여 인식이 성립하는 것을 근경식 삼사화합이라 한다.

근경식(根境識)의 삼사화합(三事和合)

 

#근기(根機)---쉽게 말하면 소질인데, 불교에서는 부처님의 교화를 받을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부처님께서는 상대의 근기에 따라 법문을 설하셨는데, 근기가 천하고 하열한 사람에게는 아함경(阿含經)을 설하시고, 근기가 수승한 사람에게는 방등경(方等經), 반야경(般若經), 법화경(法華經) 등을 설하셨다.

 

#근본경전(根本經典)---<아함경(阿含經)>이라고 부르는 한 무리의 경전군(經典群)이 근본경전이다. 부처님의 원음이 살아 있는 경전이기에 근본경전이라 한다. 아함경에 수용되고 있는 경전군을 남방불교에서는 빤짜-니까야(Panca-nikaya)라고 통틀어서 부르는데, 소위 <팔리어 삼장(三藏, Tipiṭaka)>이라 번역한다.---니까야 ((Nikaya)와 북방 아함경(阿含經)의 관계참조.

 

#근본불교(根本佛敎)---초기불교를 부르는 술어는 초기불교, 원시불교, 근본불교의 세 가지가 있다. 대개 석존 시대부터 아소카왕 시대까지의 불교를 말하는데, 초기불교 이후에 부파불교, 대승불교, 밀교(비밀불교) 등이 차례로 나타났다. 다만 이런 시대구분이 연대기적으로 확연하게 구별되지는 않는다.

근본불교란 부처님의 원음이야 말로 모든 불교의 근본이요, 뿌리요, 전부라는 것을 강조하는 학자나 불자들은 초기불교를 근본불교라 부른다. 초기불교야말로 근본이요, 기본이요, 필수요, 가장 주요한 것이라는 의미이다. 근본불교의 핵심은 부처님과 그 직제자들 시대를 기본으로 한다. 부처님의 원음이 그대로 전해진 불교란 말이다.---초기불교, 원시불교 참조.

 

#근본식(根本識)---근식(根識)이라고도 함. 안식(眼識)ㆍ이식(耳識) 등 모든 식이 의지할 곳이 되는 근본 심식(心識)인 제8식 아뢰야식의 별칭이다.

 

#근본지(根本智)---무분별지(無分別智) 혹은 실지(實智), 반야지(般若智)라고도 한다. 주관과 객관의 대립을 떠나, 판단이나 추리에 의하지 않고, 모든 존재의 있는 그대로의 진실한 모습을 밝게 파악하는 지혜이다. 이는 일체 현상은 본질에 있어서는 차별이 없다는 것을 아는 지혜로서 모든 분별을 버리고, 집착하지 않는 지혜이다.

좀 어려운 말로는 곧바로 진리에 계합해 능연(能緣)과 소연(所緣)의 차별이 없는 절대의 참 지혜. , 선정에 들어 일체 존재의 진여불성(眞如佛性)을 깨닫는 지혜가 근본지이다.”라고 한다. 참고로, 불교에서는 사물을 아는 것, 즉 인식하는 것을 반연(攀緣)이라고 하고, 반연된 인식 대상을 소연(所緣)이라 하며, 반연하는 인식작용을 능연(能緣) 이라 한다.

그리고 근본지는 깨달은 자만이 갖고 있는 번뇌와 망상을 일으키지 않는 지혜이다. 부처님은 일체 중생은 모두 근본지(根本智)를 가지고 있다고 말씀하셨다. 따라서 모든 중생들에 숨겨져 있는 근본지를 발현하는 것이 수행이고, 그 궁극이 깨달음이다.

근본지에 반대되는 말은 후득지(後得智) 혹은 차별지(差別智)라고 한다. 다양한 사건과 시련에서 체험을 통해서 체득한 지혜가 후득지이다.---후득지(後得智) 참조.

 

#금강(金剛, 산스크리트어 바즈라체디까아/Vajracchedika)---금강은 금속 중에서 가장 단단하다는 뜻을 지니고 있을 뿐만 아니라, 예리하기 때문에 불교의 경론 속에서 굳고 단단한 것의 비유로 쓰이고 있다.

헌데 금강을 다이야몬드가 아닌 벼락이라고 하는 설이 있다. 벼락이 번뇌를 일거에 깨뜨린다는 것이다. 산스크리트어 Vajracchedika에서 바즈라(Vajra)는 벼락이라는 뜻이고, 체디까아(cchedika)는 부수어 버린다, 잘라버린다는 뜻이다.

 

#금강경(金剛經)---금강반야바라밀경(金剛般若波羅蜜經) 참조.

 

#금강계(金剛界, vajra-dhtu)---태장계(胎藏界, garbha-dhtu)와 금강계(金剛界, vajra-dhtu) 참조.

 

#금강계단(金剛戒壇)---불사리(佛舍利)를 모시고 수계의식을 집행하는 장소. 금강보계(金剛寶戒)에서 유래된 말로 금강과 같이 보배로운 계단이라는 뜻이다. 번뇌를 극복하는 방법으로서 불교는 전통적으로 계()ㆍ정()ㆍ혜()의 삼학(三學)을 제시한다. 그 가운데 계를 가장 강조하면서 부처의 현존(現存)을 상징하는 불사리를 모시고 의식을 집행하는데, 그 의식 장소로 조성한 것이 금강계단이다. 이 계단은 인도에서 유래됐고, 우리나라에서는 자장(慈藏)율사가 당나라에서 불사리를 얻어 귀국한 후, 통도사를 창건하면서 이 계단을 만든 것이 최초이다.

통도사 금강계단은 국보 제290, 비슬산 용연사(龍淵寺) 금강계단은 보물 제539, 덕유산 백련사 금강계단은 전라북도 기념물 제42, 그 외에도 여럿이 있다.

 

#금강반야바라밀경(金剛般若波羅蜜經)---보통 <금강경(金剛經)>이라 한다. 조계종의 소의경전(所依經典)으로 우리나라에서는 <반야심경> 다음으로 많이 읽히는 경전이다. 중국 후진(後秦) 때에 구마라습(鳩摩羅什)이 한문으로 번역했고, 우리나라에는 삼국시대 초기에 전래됐으며, 고려 중기에 지눌(知訥)이 불교를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의 입법(立法)을 위해서 반드시 <금강경>을 읽게 한 뒤부터 널리 유통됐다.

주요내용은 부처님이 사위국(舍衛國)의 기원정사(祇園精舍)에 있을 때였다. 십대 제자 중 한 사람인 수보리(須菩提)로부터 물음을 받고 사람들을 위해 반야의 심오한 이치에 대해 설하시면서 자신에 대한 집착을 버려야 한다고 강조한 경전이다.

 

#금강살타(金剛薩陀, vajrasattva)---밀교에서 중요시하는 보살임. 지금강(持金剛)ㆍ집금강(執金剛)ㆍ금강수보살(金剛手菩薩) 등의 여러 이름으로 불린다. 금강살타란 말은 범어의 바주라사트바(vajrasattva)’를 번역한 것이다. ‘vajra’가 금강이란 말로 의역됐고, ‘sattva’가 살타란 말로 음역돼, 이것이 합쳐져서 금강살타가 된 것이다. 금강살타(금강수보살)는 진리 그 자체인 대일여래와 중생을 포함하는 존재임과 동시에 대일여래와 중생을 연결하는 접점에 있는 초인적 존재이다. 탱화의 경우 한 손에 방편을 뜻하는 도르제(Dorje, 금강저/金剛杵)를 들고 있고, 다른 손엔 지혜를 뜻하는 딜부(drilbu, 요령/搖鈴)을 들고 있다.

금강살타(金剛薩陀, vajrasattva)

 

#금강삼매경(金剛三昧經)---<금강삼매경><대승기신론>의 논리를 기본적인 바탕으로 하고 있다. 이 경은 7세기 전후 당나라에서 조성된 위경(僞經)이라는 설이 지배적이다. 그것은 중국 남북조 시대부터 당나라 때까지 나타났던 여러 문제된 설과 교리를 총망라해서 엮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신라에서 재편성된 것이라는 말도 있고, 원효(元曉)대사가 지었다는 설이 있다. 원효대사는 왕과 고승들 앞에서 금강삼매경을 강론해 존경을 받았다는 말이 전한다. 마음의 고요는 어떤 지식적인 매개체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삼매에 들 때에만 누릴 수 있다. 이 삼매를 중심으로 설해진 경전이 <금강삼매경>이다. 그래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기 위해 마음을 찾아가는 길을 제시해 놓은 경전이다. , 본래의 자기를 보기 위해 마음 찾아 삼매에 드는 길을 제시했으며, 압축된 문장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