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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용어사전

불교용어사전 (능가경 – 닛데사)

by 도연스님입니다 2025.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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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용어사전 (능가경 닛데사)

 

 

#능가경(楞伽經, Lankavatara-Sutra)---석가모니가 스리랑카의 능가산(楞伽山)을 배경으로 설했다고 전하는 경전으로 여래장사상(如來藏思想) 형성에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불경이다. 원제는 <대승입능가경(大乘入楞伽經)>이고, 유가행파(瑜伽行派)에 영향을 주었으며, ()의 철학적 근거를 제시했다. 능가경은 <십지경(十地經)>, <해심밀경(解深密經)>과 더불어 대승불교의 유심(唯心)사상을 표방하는 대표적인 경전이며, 주로 4세기경에 형성된 듯하고, 일부는 그 이전에 형성된 듯하다.

달마대사가 중국으로 올 때 가져와서 2조 혜가(慧可)에게 전수했다고 하며, <금강경>, <원각경>, <능엄경>과 함께 선종에서 매우 존중되고 있다. 한역본으로는 유송(劉宋)시대 구나발타라(求那跋陀羅)가 번역한 <능가아발타라보경(楞伽阿跋陀羅寶經)>과 북위(北魏)의 보리유지(菩提流支)가 번역한 <입능가경(入楞伽經)>, 당나라시대 실차난타(實叉難陀)가 번역한 <대승입능가경(大乘入楞伽經)> 등 세 가지가 있다. 신라 때에는 <입능가경>이 가장 많이 유통됐고, 최근에는 <대승입능가경>이 많이 유통되고 있다.---여래장사상(如來藏思想) 참조.

능가경(楞伽經, Lankavatara-Sutra)

 

#능가사자기(楞伽師資記)---초기 선종의 역사를 기록한 서적. 708년 정각(淨覺)이 기록했다. 1조 구나발타라(求那跋陀羅)에서 - 보리달마(菩提達摩) - 혜가(慧可) - 승찬(僧璨) - 도신(道信) - 홍인(弘忍) - 신수(神秀) - 8조 보적(普寂)에 이르는 선사 8대에 관한 전기이다. 단순한 인물평전이 아니라 다양한 선사상을 담고 있어 초기 선종 사 연구에 긴요한 자료로 평가받는다. 6조 혜능(慧能) 대신 북종선의 신수를 올린 점으로 봐서 북종선 중심이라 할 수 있다. 1900년대에 돈황에서 발견된 이후 북종선에 대한 연구가 급속히 진전되는 계기가 됐다.

 

#능견(能見)과 소견(所見)---눈을 능견(能見-보는 측)이라고 부르고 눈에 보인 것을 소견(所見-보이는 측)이라고 부른다. 능견과 소견은 연기 관계에 있다. 따라서 능견이 없으면 소견이 있을 수 없다. 능견인 눈이 없으면 지금 내 앞에 보이는 책과 컵 등을 눈에 보인 것[所見]이라고 부를 수 없다는 말이다. 또 이렇게 눈도 없고, 눈에 보인 것도 없다면, 양자의 관계인 보는 작용 역시 존재할 수 없다.

 

#능엄경(楞嚴經)---원명은 <대불정여래 밀인수증요의 제보살만행 수능엄경(大佛頂如來密因修證了義諸菩薩萬行首楞嚴經)>이고, 줄여서 <수능엄경(首楞嚴經)> 혹은 <능엄경>이라 한다.

인도 바깥으로 유통되지 못하게 하라는 왕의 엄명이 있어 당나라 이전까지는 중국에 전해지지 않았다고 한다. () 중종(中宗) 때인 AD 705년 인도 승 반랄밀제(般剌蜜帝, 極量)에 의해 전래되고 방융(房融)과 함께 번역했다고 한다.

그러나 내용으로 보아 중국에서 많이 가필돼 거의 중국에서 성립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720년경 중국 선종에서 찬술한 위경(僞經)이라는 설이 지배적이다. 이 경이 우리나라에 언제 전래한 것인지 알 수 없으나 고려대장경에 수록돼 있는 것으로 보아 이미 그 이전에 유입됐음이 분명하다. 우리나라 불교의 신행(信行)에 크게 영향을 미쳐 우리나라 불교의 근본경전 중의 하나이다. 그리하여 우리나라 전문 강원에서는 금강경, 원각경, 대승기신론과 함께 능엄경이 4교과(四敎科) 과목으로 채택돼 있다. 내용은 부처님이 그동안 여러 경전에서 말씀하셨던 것을 총정리해서 설하셨다는 점이다. 그러기에 그 내용이 다른 경전에서 보다 더 구체적이고 체계적이며 총체적인 수행서라 할 수 있다.

부처님의 제자인 아난다(阿難陀)가 마등가(摩登伽)라는 여인의 꾐에 빠져 그녀의 딸에 의해 청정한 계를 깨뜨려 마귀도에 떨어지려는 것을 부처(석가)의 신통력으로 구해낸다. 그러고 나서 선정의 힘과 백산개다라니(白傘蓋陀羅尼)의 공덕력을 찬양하고, 이 다라니에 의해 모든 마귀장을 물리치고 선정에 전념해 여래의 진실한 경지를 얻어 생사의 고뇌에서 벗어나는 것이 최후의 목적임을 밝혔다. 따라서 이 경은 밀교사상이 가미돼 밀교적인 색채가 짙지만 선정(禪定)이 역설돼 있기 때문에 밀교 쪽보다는 선가에서 환영을 받아 중국에서의 주석은 모두 선문에 의해 이루어졌다. 이 경의 제8권에서는 보살의 수행하는 단계로 57()가 설해져 있다.---위경(僞經) 참조.

백산개다라니(白傘蓋陀羅尼) - 백산개는 흰 비단으로 덮개를 만든 양산으로서 왕위를 상징하는데, 불지공덕(佛智功德)이 수승함을 전륜성왕에 비유한 것이다.

마등가(摩登伽. Matanga)---바라문 여인.

능엄(楞嚴)---능엄이라고 하는 말은 용맹스러운 행위, 또는 아주 그 건전한 행위, 건사한 분별, 건전한 분별력 이런 뜻이다. 이와 같이 아주 건전한 사상을 갖은 사람의 분별력을 능엄(楞嚴)이라고 한다.

 

#능엄신주(楞嚴神呪)---원명은 대여래불정능엄신주(大如來佛頂楞嚴神呪)라는 긴 이름인데, 줄여서 대불정능엄신주(大佛頂楞嚴神呪), 더 줄여서 능엄신주 혹은 능엄주라 한다. <능엄경(楞嚴經)> 10권 중에 제7권에 능엄신주가 실려 있다. 능엄경과 능엄신주는 천수경과 신묘장구대다라니 관계와 비슷하다.

성철스님이 선방에서 참선하는 수좌들과 신도들에게 능엄신주 기도를 시켜서 유명해졌고, 지금도 성철스님이 주석 했던 해인사 백련암에서는 새벽기도 때 능엄신주를 독송하고 있다.

능엄주(楞嚴呪)에서 능엄이란 말이 용맹이라는 의미여서 능엄주가 좋지 않은 것, 내가 살아가는데 또 공부하는데 장애가 되는 그런 마()의 요소들을 쳐부순다든지, 항복을 받는다든지 하는 그런 의미가 이 용맹이라고 하는 뜻 속에 포함이 돼 있다.---수능엄(首楞嚴) 참조.

 

#능전能詮_소전所詮---문자가 뜻을 발생하는 것을 능전(能詮)이라 하고, 문자에 의하여 나타나는 뜻을 소전(所詮)이라고 한다.

모든 경전에서는 법()과 의()를 통해 가르침을 제시하고 있다. 법은 언설로 표현되는 것이라면 의는 언설의 표현을 통해 전달하는 근본 뜻이다. 따라서 법이 없이는 뜻이 드러나지 않고, 뜻이 없는 법은 단순한 음향에 불과하다. 여기에서 법은 가르침 내지 진리를 설명하는 주체이므로 능전(能詮)이라 하고 의는 법을 통해서 드러나는 객체라서 소전(所詮)이라 한다. 비유하자면 능전으로서의 법은 손가락에 해당하고 소전으로서의 의는 달에 해당한다.

 

#니까야((Nikaya)와 북방 아함경(阿含經)의 관계---니까야는 남방경전으로서 근본경전인 팔리어 삼장(팔리어 대장경)의 경() 부분을 뜻한다. 팔리어 니까야를 산스크리트어로는 아가마(agama)’라 하므로 북방경전에서는 이를 음역해서 <아함경(阿含經)>이라 한 것이다.

그런데 남방경전은 5부 니까야로 구성돼 있고, 중국에 전해진 북방경전은 4아함으로 구성돼 있으며, 남방경전 속의 쿳다까 니까야(Khuddaka Nikaya, 小部)는 북방경전인 아함경에는 빠져있다. 그리고 니까야와 아함 모두 그 하나 하나가 1()을 이루는 것이 아니고, 많은 경()으로 집성돼 있다.

남방경전인 팔리어 대장경(니까야)의 율장(律藏)은 경분별(經分別, Suttavibhaṅi), 건도부(健度部, Khandaka), 부수(付隨, Parivāra)3부로 이루어져 있고, 논장(論藏)은 법취론(法聚論, Dhamasaṅgaṇi), 분별론(分別論, Vibhaṅga), 인시설론(人施設論, Puggalapaññatti), 논사(論事, Kathāvatthu), 계설론(界說論, Dhātukathā), 쌍대론(雙對論, Yamaka), 발취론(發趣論, Paṭṭhāna) 등의 7론이 유명하다.

 

<남방경전인 팔리어 대장경 <5부 니까야>와 북방경전인 <4아함(阿含)>의 비교>

 

<남방 경전의 5부 니까야>

디가 니까야(Digha Nikaya - 長部阿含) - 길이가 긴 경을 모은 것.

맛지마 니까야(Majjhima Nikaya - 中部阿含) - 중간 정도 길이의 경을 모은 것.

상윳따 니까야((Samyutta Nikaya - 相應部阿含) - 주제가 분명한 경들을 주제별로 모은 것.

앙굿따라 니까야(Anguttara Nikaya - 增支部阿含) - 부처님의 가르침을 주제의 숫자별로 모아서 결집한 것으 로 <하나의 모음>부터 <열 하나의 모음>까지 모두 11개의 모음으로 구성돼 있다.

쿳다까 니까야(Khuddaka Nikaya, 小部) - 분류에 들어가지 않는 나머지 경들을 모은 것으로, 이 쿳다까 니까야 안에는 법구경, 자설경, 본생경, 수타니파타(경집/經集), 장로게(長老偈) 15개의 소경이 들어있다. 이 쿳다까 니까야(소부)가 한역 4아함(阿含)에는 없다.

 

<북방 경전의 4아함경>

장아함경(長部阿含) - 남방경전의 디가 니까야에 해당함.

중부아함(中部阿含) - 남방경전의 맛지마 니까야에 해당함.

잡아함(雜阿含) - 남방경전의 상윳따 니까야(상응부아함)에 해당함.

증지부아함(增支部阿含) - 남방경전의 앙굿따라 니까야에 해당함.

이상과 같이 북방 아함경엔 쿳다까 니까야가 없고, 상윳따 니까야(상응부)와 북방 경전의 잡아함(雜阿含)과의 관계도 다소 차이가 있어서 완전히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잡아함(雜阿含) 참조할 것.

 

#니다나카타(Nidanakatha, 인연담/因緣談)---니다나카타(인연담)<자타카(Jataka, 본생경)>의 주석서인 자타카 앗타카타(Jataka-attakatha)의 일부로서 팔리어 불교문헌 중에서 가장 체계적인 부처님 전기의 시초라고 평가된다. 초기 경전 여기저기에 산만하게 흩어져 있던 단편적인 붓다에 관한 전기가 시기별로 붓다의 일생을 일관되게 정 리하고 있다는 점에서 최초의 불타전(佛陀傳)이라 할 수 있다. ‘먼 인연담’, ‘멀지 않은 인연담’, ‘가까운 인연담3부로 이루어져 있다. 1부는 연등불로서 천상계에서 수행하고 있던 시대, 2부는 도솔천에서 하생해서 탄생과 성도 까지, 3부는 기원정사(祇園精舍)의 건립까지의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니다나카타 (Nidanakatha,  인연담 / 因緣談 )

 

#닛데사(Niddesa, 義釋)---쿳다까 니까야(Khuddaka Nikaya, 小部)에 속해 있는 <수타니파타(Suttanipata, 經集)>에 실려 있음. 이 경은 팔리어 삼장(니까야) 가운데 유일하게 주석서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다. 의석(義釋)--- 옳은 해석이라는 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