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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용어사전

불교용어사전 (달마서래의 – 대념처경)

by 도연스님입니다 2025.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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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용어사전 (달마서래의 대념처경)

 

 

#달마서래의(達摩西來意)---달마대사가 서쪽 땅 인도에서 동쪽 땅 중국으로 건너 온 까닭이 무엇인가라는 말. 불교의 근본이 무엇이냐, 불법의 참 뜻이 무엇이냐 라는 말로 이해되고 있다. , 달마가 서쪽에서 가져온 참 진리의 근본은 무엇인가 라는 말이다.

이에 대한 조주(趙州從諗, 778~897)스님의 대답은 뜻밖에도 뜰 앞의 잣나무(庭前栢樹子)”였다. 이 말은 화두로도 널리 사용되고 있다. 잣나무는 감정이 없는, 무심한 나무이다. 무심이란 공()을 뜻한다. 즉 무심한 공의 상태가 바로 달마대사가 서쪽(인도)으로부터 가지고 온 선()의 진리요, 그대가 찾는 깨달음의 세계라는 말이다.---뜰 앞 의 잣나무(庭前栢樹子) 참조.

달마서래의(達摩西來意)

 

 

#달마야중(達磨耶衆)---여기서 달마는 중국에 선을 최초로 전한 달마대사가 아니라 법, 혹은 진리라는 다르마 (dharma)’를 의미한다.

(aya=)’는 접미사로 ~에게, 영어로는 ‘to’의 뜻이고, ‘()’은 무리, 모음이란 말이다. 따라서 달마야중은 달마야(dharmāya=達磨耶)라는 산스크리트어에 모음이란 뜻의 ()’이라는 한자를 합친 글이므로 달마야중진리의 모음에게란 뜻이 된다.

 

#담란(曇鸞, 476~542)---중국 남북조시대 북위(北魏)에서 활약한 승려. 담란은 정토교에 귀의해 세친의 <정토론 (淨土論)>에서 힌트를 얻어 <무량수경>을 중심으로 한 정토삼부경으로 정토사상을 확립하고자 노력했으며, 다른 한편으로는 중국 고유의 민간신앙도 원용해 정토사상을 중국에 정착시키는 기초를 마련했다. 이와 같이 실질적인 중국 정토교의 기틀을 확립했으므로 후세에 그를 중국 정토종의 제1조라 불렀다.

한편 <무량수경론>의 주석인 <왕생론주(往生論注)>를 저술하고, 또한 아미타불의 본원과 그 성격을 올바르게 포착해서 난행도(難行道)와 이행도(易行道)로 분별해 타력본원설을 주장하면서 난행도를 버리고 보살의 본원력(本願力)에 편승하는 이행도를 따를 것을 선포했다.

타력본원설(他力本源說)---부처와 보살의 본원력(本願力)에 의지해 중생을 구제한다는 타력구원의 사상.

 

#담마(曇摩, Dhamma)---팔리어 경전에서는 부처님의 말씀을 담마를 설하셨다”, “부처님이 가르치신 담마등으로 표현하고 있다. 이 경우 담마가르침을 뜻한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어떤 경우는 가르침이라는 의미보다 진리나 우주현상, 바른 길 등 광범위한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 때문에 담마를 가르침이라는 한 단어에 한정하기보다는 그냥 담마로 번역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그런데 한자로 번역될 경우 ()’이라 해서, 부처님의 담마를 불법(佛法)’으로, ‘붓다ㆍ담마ㆍ승가으로, ‘담마의 바퀴법륜(法輪)’으로 표현하고 있다. 그러나 ()’이라는 번역은 의미가 한정돼 담마의 뜻을 명쾌하게 드러내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다.

그래서 좁은 의미로는 부처님의 가르침이라고 할 수 있겠으나 그 함축적 의미에는 여러 다양한 뜻이 내포돼 있다고 하겠다. 그러나 이렇게 정의할 경우, 너무 막연하다.

그렇다면 구체적인 의미, 담마가 지닌 핵심적인 뜻은 무엇일까. 그것은 부처님께서 직접 설하신 진리()인 사성제(四聖諦)와 삼법인(三法印), 팔정도(八正道)12연기(緣起)를 의미한다고 하겠다.

 

#담마류지(曇摩流支, Dharmaruci)---5세기에 중국 516국의 후진(後秦)에서 활약한 서역 출신 승려. 법락(法樂)이라고도 한다. 405년에 중국으로 왔으며, 그는 계율을 잘 알았으므로 구마라습 등과 <십송률(十誦律)> 번역에 참여했다.---십송률(十誦律) 참조.

 

#담마야사(曇摩耶舍)---서역(계빈국) 승려로 중국 이름은 법명(法明)이다. 5세기 초 진()나라 때 중국으로 와서 역경사업을 펼치다가 5세기 중엽 송(남북조시대의 송)나라 때 서역으로 돌아갔다. 담마야사에게는 인도인이지만 중국에서 태어난 축법도(竺法度)라는 제자가 있었다. 그도 산스크리트어와 중국어를 잘해 스승을 도와 역경사업에 종 사했다.---축법도 참조.

계빈국(罽賓國)---펀자브(Punjab) 북쪽, 카불(Kabul) 동쪽에 있던 고대 국가.

 

#담무덕(曇無德)---달마급다(達磨笈多)와 동일 인물.---달마급다(達磨笈多) 참조.

 

#담무참(曇無讖, 산스크리트어 Dharma-rakṣa, 385~433)---중인도 출신으로 10세에 출가한 후, 처음에는 소승불교와 인도의 일반 학문을 두루 섭렵했다. 그 후 대승불교를 연찬한 후, 수많은 대승경본을 가지고 서역의 구자국 (龜玆國)과 노선국(露善國)을 거쳐 돈황에서 수년간 머무르며 북량(北涼)의 왕(하서왕/河西王) 저거몽손(沮渠蒙遜, 재위401~ 433)의 비호 하에 <대집경(大集經)>, <대운경(大雲經)>, <불소행찬(佛所行讚)>, <열반경 (涅槃經)> 등을 한역함으로써 그가 번역한 경ㆍ율들은 중국불교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저거몽손(沮渠蒙遜)의 오해를 받아 피살됐다.

 

#담판한(擔板漢)---널판지를 등에 짊어지고, 옆과 주위를 둘러보지 못하고 오로지 앞만 보고 가는 것을 일컫는 불교 용어이다. 인간은 원래 150도를 돌아볼 수 있는 시야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선종에서는 소승의 나한을 좁은 소견이라 해서 담판한이라 한다.

 

#담징(曇徵, 579~631)---고구려 승려. 영양왕 때 일본으로 건너갔다. 그는 불교학은 물론 오경에도 능통했고, 채색, 지묵, 공예에도 능해 일본 불교미술사의 선구적 역할을 했으며, 그가 그린 법륭사(法隆寺) 금당벽화는 불후의 명작으로 전해 온다. 이 밖에 그는 맷돌 제조법도 가르쳐 일본의 문물 개화에 크게 기여했다.

 

#당간지주(幢竿支柱)---당간(幢竿)이란 사찰에 법회 등 의식이 있을 때 절 입구에 부처님의 공덕을 기리는 당(;깃 발)을 다는 깃대를 말한다. 그리고 깃대(장대)를 양쪽에서 넘어지지 않게 지탱해 주는 두 기둥을 당간지주라 한다. 당간지주는 돌로 만드는 것이 보통이나 철제 혹은 목제인 경우도 있다.

석재 당간지주로는 안양시 석수동에 있는 중초사지당간지주(中初寺址幢竿支柱, 보물 제4)가 유명한데, 이 당간 지주의 서주(西柱) 서면(西面)826(흥덕왕 1)에 채석해 이듬해 2월에 완성했다는 주기(柱記)가 각자(刻字)돼 있어서 당간지주 양식을 추정하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다.

그리고 철제 당간지주로는 충북 청주 용두사 터 철 당간에 그 조성 연대와 철통의 척 수가 새겨진 명문이 있어서 국보 제41호로 지정돼 있다.

#당취(黨聚)---신라 말에 학문이나 수행이 없는 승려들이 모여서 조직한 비밀결사. 땡땡이중ㆍ땡추(당취)라고도 하는데, 조선시대 숭유배불 정책으로 인해 승려의 지위가 땅에 떨어진데다가 조선 중기 이후 생활고로 인해 당취들이 많이 생겼다.

 

#대광명(大光明)---태양의 광명이 널리 시방세계를 비추는 것처럼, 지혜의 광명은 시방 삼세를 두루 비추기 때문에, 태양의 광명에 비유해서 지혜의 광명을 대광명이라 한다. 태양의 광명은 구름이 끼면 밝지 못하지만, 지혜의 광명은 어떠한 것도 다 비추기 때문에 태양 광명보다 더 밝은 것이다. 그리고 대광명은 아미타불을 뜻한다.

대광명 ( 大光明 )

 

#대기설법(對機說法)---듣는 이, 혹은 질문하는 이의 이해 수준(근기)에 따라 그에 맞추어 적절한 언어와 방편으로 설법하는 것을 말한다. 응병여약(應病與藥)에 견주기도 한다.

 

#대념처경(大念處經, 팔리어 Maha Satipathana Sutta)---<대념처경>은 원시경전의 하나로 <중아함경> 26에 실려 있고, 4세기말 계빈국(罽賓國) 출신의 학승 구담 승가제파(瞿曇 僧伽提婆, Gautama Saṃghadeva)가 한역 했으며, <사념처경> 또는 <염처경>이라고도 한다.

<대념처경>의 팔리어 원 제목 마하 삿띠팟타나 숫타에서 삿띠(Sati)’는 정념(正念)의 바른 마음챙김 혹은 바른 알아차림을 의미하며, ‘팟타나(pathana)’는 몸, 느낌, 마음, 법 등 마음챙김의 네 가지 대상에 굳건하고 면밀하게 뿌리 내리고 있는 상태를 뜻한다. 마음챙김이 그 대상 속에 파고들어 지속적으로 면밀하게 이어지는 것을 말한다.

이 경전은 절대적인 가치를 지닌 올바른 생각으로 대상을 관찰하는 법을 가르치는 경전이라는 뜻으로 욕심을 비롯한 일체 번뇌를 생각 속에서 지워버리고 생의 참뜻을 깨우치라는 가르침을 담고 있으며, 사념처(四念處)에 대한 내용이 설해져 있다. 사념처란 몸의 관찰[身念處], 느낌의 관찰[受念處], 마음의 관찰[心念處], 법의 관찰[法念處]을 말 한다.

그리고 이 대념처경에 위빠사나 수행법이 잘 설명돼 있어서 남방불교에서는 아주 소중하게 여기고 있다. 한역으로 된 <대념처경><중아함경>에 속해 있지만, <남전대장경>엔 제7<장아함부>에 포함돼 있다.---사념처(四念處), 승가제파(僧伽提婆)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