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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용어사전

불교용어사전 (등각 – 뜰앞의잣나무)

by 도연스님입니다 2025.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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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용어사전 (등각 뜰앞의잣나무)

 

등각(等覺)

#등각(等覺)---()은 평등, ()은 깨달음으로서, 부처님들이 모두 깨달은 것은 한결 이 평등하므로 등각이라 한다. 그래서 등각이 부처의 다른 이름으로도 쓰이고, 등정각(等正覺)이라고도 한다.

한편 수행이 꽉 차서 지혜와 공덕이 바야흐로 불타(佛陀)의 묘각(妙覺)과 같아지려고 하는 자리. , 부처의 깨달음과 동등한 위()로서, 이는 곧 보살의 가장 높은 지위이고, 그 지혜가 부처님과 거의 같다는 뜻으로 등각이라 한다.--->묘각(妙覺) 참조.

묘각(妙覺)

 

#등각(等覺)과 묘각(妙覺)---깨달음은 수행의 정도에 따라 깊이가 다른데, 등각이나 묘각은 최고의 깨달음에 근접한 것을 말한다. 당나라시대의 선승 대주혜해(大珠慧海)스님의 어록집인 <돈오입도요문론(頓悟入道要門論)>에는 아래와 같은 말이 나온다.

경에 이르기를 등각, 묘각이라는 말이 있으니, 무엇이 등각이며 무엇이 묘각입니까?”

(, 물질)이면서 곧 공()함을 등각(바른 깨달음)이라 하고, 색도 아니고, 공함도 아님을 묘각(묘한 깨달음)이라 한다. 또한 깨달을 것도 없고, 깨달음이 없다는 것조차도 없는 것을 일컬어 묘각이라 하느니라.”

등각과 묘각이 다릅니까, 다르지 않습니까?”

사안에 따라 방편으로 거짓의 두 이름을 붙인 것이며, 본체는 하나요, 둘도 아니고 다르지도 않으니 일체법이 모두 그러하니라.”-

등각(等覺)---모든 부처님의 깨달음은 한결같이 평등하다는 의미로 등각이라 한다.

묘각(妙覺)---가장 높은 수행단계(수행을 52단계로 구분했을 때 51단계 수준의 깨침). 더 높은 곳이 없는 최고상태의 깨달음. 자기의 존재조차도 모르는 상태, 그러므로 모든 것이 공하다는 의식조차 없는 상태이다.

등각(等覺)과 묘각(妙覺)

 

#디가니까야(Digha Nikaya, 長部)---부처님의 긴 길이의 설법을 모아 놓은 경전, 북전 한역경전으로는 <장아함경(長阿含經)>에 해당한다. 가장 긴 대반열반경(大般涅槃經)을 비롯해 범망경(梵網經), 유행경(遊行經). 사문과경(沙門果經), 세기경(世記經), 선생경(善生經) 34개 경문이 실려 있다.--->‘니까야((Nikaya)와 북방 아함경(阿含經)의 관계참조.

디가니까야(Digha Nikaya, 長部)

 

#뜰앞의잣나무(庭前栢樹子)---중국 당나라 시대에 조주 종심(趙州從諗, 778~897)선사에게 한 선승이 물었다. “어떤 것이 조사(달마)가 서쪽에서 오신 뜻입니까?(如何是祖師西來意)” - 이 말은 달마가 가져온 진리란 무엇이냐? , 무엇이 선의 진리냐? 라는 뜻이다. 이에 조주 선사가 대답했다. “뜰 앞의 잣나무니라.”

무슨 뜻일까? 화두는 이렇게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언어도단(言語道斷)의 세계이다. 또한 화두는 암호나 밀명과 같아서 지식과 알음알이로는 분석되지 않는다. 오직 큰 의심을 가지고 탐구하고 탐구한다면 결국 깨달음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이 선불교와 화두의 핵심적인 내용이다.

뜰앞의잣나무(庭前栢樹子)

잣나무는 감정이 없는 - 무심한 나무이다. 무심(無心)이란 공()한 것을 뜻한다. 즉 무심한 공()의 상태가 바로 달마대사가 서쪽(인도)으로부터 가지고 온 선()의 진리요, 그대가 찾는 깨달음의 세계라는 말인데, 이런 해석도 주제 넘은 짓이다. 그 진의는 말 밖에 있다. 허니 불교사전 뒤적거리는 일로 시간 낭비하다가 가리키는 달은 바로보지 못 하고 달 가리키는 손가락만 바라보는일이 없도록 할 일이다.---조주 종심(趙州從諗, 778~897) 참조.

인도가 중국에선 남남서에 위치하지만 당시엔 서역(西域)에 해당한다고 생각했었다.

뜰앞의잣나무(庭前栢樹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