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용어사전 (미가다야 – 밀행)
#미가다야(Migadāya)---녹야원(鹿野園)과 같은 말. 부처님이 첫 설법[초전법륜(初傳法輪)]을 행한 곳이다. 불교의 4대 성지 가운데 하나임.--->녹야원(鹿野園) 참조.
#미란타왕문경(彌蘭陀王問經)---경전의 원명은 <밀린다팡하(Milindapanha)>이다. 한역에서는 <미란타왕문경> 또는 <나선비구경>이라 한다. 기원전 150년경 서북 인도를 지배한 그리스왕 밀린다(메난드로스)와 불교경전에 정통한 학승 나가세나(Nagasena, 那先) 사이에 오고 간 대론서(對論書)이다.
당시의 그리스적(서양적)인 사유와의 대비라는 면에서 동서 사회의 가치관이나 종교관을 비교 연구하는 데 매우 중요한 가치를 갖는다. 또한 역사상 동양과 서양의 지혜가 교류한 전적이라는 점에서도 그 가치는 더욱 크다고 하겠다.
#미륵(彌勒, 산스크리트어 마이트레야/Maitreya, 270?~350?)---미륵보살과 다른 실존 인물이다. 남인도 바라나 시국의 바라문 출신으로서 불교에 귀의해 <유가사지론(瑜伽師地論)>, <대승장엄경론송(大乘莊嚴經論頌)> 등을 지어 유가행파(유식학파)를 열어 그 개조가 됐고, 무착(無著, 300?~390?) 등을 가르쳤다.
#미륵보살삼부경(彌勒菩薩三部經)---미륵상생경(彌勒上生經), 미륵하생경(彌勒下生經), 미륵대성불경(彌勒大成佛經).
#미륵불(彌勒佛)---대승불교의 대표적 보살 가운데 하나로, 석가모니불에 이어 중생을 구제할 미래불이다. 산스크 리트어로 마이트레야(Maitreya)이며, 미륵은 성씨이고 이름은 아지타(Ajita, 阿逸多)이다. 미륵을 자씨(慈氏)로 번역해 흔히 자씨보살로도 불린다. 인도의 바라나시국 브라만 집안에서 태어나 석가모니불의 교화를 받으며 수도했고, 부처님으로부터 미래불의 수기를 받고 현재 윤회의 마지막 일생을 도솔천에서 천인(天人)들을 위해 설법하고 있다고 믿어지고 있다.
그리고 석가모니불 열반 후 56억 7천만 년이 지나면 세상에 출현해 화림원(華林園) 용화수(龍華樹) 아래에서 성불해 석가모니불이 구제하지 못한 중생을 구제할 것이라고 한다. 성불하기 이전까지는 미륵보살이라 하고, 성불한 이후는 미륵불이라 한다. 미륵불을 그 절의 주존으로 모실 경우, 그 전각을 용화전(龍華殿)이라 하고, 부속 전각에 모실 경우엔 미륵전이라 한다.--->아일다阿逸多) 참조.

#미륵상생경(彌勒上生經)---원래 명칭은 <관미륵보살상생도솔천경(觀彌勒菩薩上生兜率天經)>이며, <미륵하생경> <미륵대성불경>과 함께 미륵삼부경을 이루고 있다. 내용은 석가모니불의 제자인 미륵아일다(彌勒阿逸多, Maitreya Ajita)에 대한 것, 도솔천의 모습, 미륵보살의 상생(上生)과 하생(下生)에 관한 세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다. 그리고 도솔천에 태어나기 위해서는 오계(五戒)와 팔재계(八齋戒), 구족계(具足戒)를 갖추고 몸과 마음으로 정진해야 하며, 십선법(十善法)을 닦고 도솔천의 쾌락함을 사유해야 한다고 했다.
#미륵육부경(彌勒六部經)---미륵상생경(彌勒上生經), 미륵하생경(彌勒下生經), 미륵대성불경(彌勒大成佛經)의 미륵삼부경 외에 미륵내시경(彌勒來時經), 미륵하생성불경(彌勒下生成佛經), 미륵상생성불경(彌勒上生成佛經)을 더해 미륵육부경이라 일컫는다.
#미타경(彌陀經)---아미타경(阿彌陀經)과 같은 말.
#미혹(迷惑)---미혹이란 사리(事理)에 벗어난 것을 뜻한다. 사(事)와 이(理)의 잘못 됨을 미(迷)라 하고, 사리에 밟지 못함을 혹(惑)이라 한다.
#밀교(密敎, Esoteric Buddhism)---현교(顯敎)에 대한 대칭어이다. 현교는 명료한 언어로 표현된 일반적인 불교를 뜻하고, 밀교는 비공개적이며 비밀스런 교의와 의례를 지닌 불교라 말하기도 한다. 그리하여 밀교(密敎)를 어떤 특수한 종교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으나 불교 속의 한 흐름으로서, 대승불교의 흐름을 계승하고 있다. ‘밀(密)’은 주술신앙의 신비성이 아니라 인간의 언어문자를 초월한 ‘은밀’을 의미한다. 즉 ‘밀’이란 선종에서 말하는 불립문자(不立文字)의 세계를 뜻한다. 그러니 불법의 신비성을 표현하기 위해 ‘밀’이라는 글자를 사용했을 뿐이다. 그래서 밀교는 주술신앙 아닌 대승불교의 꽃이라는 주장도 있다.
하지만 밀교란 비로자나불과 금강살타를 내세우고, 진언(眞言), 다라니((陀羅尼), 수인(手印), 만다라(曼茶羅), 의식(儀式) 등을 행함으로써 불교가 힌두교와 민간 신앙까지 수용한 것으로 요약할 수 있는데, 결국 불교의 순수성이 많이 희석된 것이 밀교이다. 티베트 불교의 근본은 밀교(탄트라불교)이고, 우리나라에 불교에도 밀교적 영향이 짙게 깔려 있다. 밀교의 교주는 법신(法身) 비로자나불이고, 현교의 교주는 화신 석가모니불이다.

#밀린다팡하(Milinda-panha)---><밀린다왕문경> 참조.
#밀행(密行)---불교에서 ‘밀행’이란 비밀한 행동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다. 남이 보지 않은 곳에서도 계율을 빈틈없이 잘 지킴(면밀히 행함)을 말한다. 즉, 남이 살피지 않는 곳에서도 오로지 수행에만 힘쓰는 행업(行業)을 말하며, 그런 고결한 수행이 이루어진 분은 애를 쓰지 않더라도 하는 일상의 동작이 그대로 진리에 계합하게 된다. 부처님의 아들이며 10대 제자 중의 한 사람인 라후라(羅睺羅)존자가 밀행에 뛰어났기에 밀행 제일이라 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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