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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용어사전

불교용어사전 (보리행 – 보우(普愚))

by 도연스님입니다 2025. 1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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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용어사전 (보리행 보우(普愚))

 

 

#보리행(菩提行)---깨달음을 지향하는 것. 깨달음에 이르는 수행. 깨달음의 실천. 보살도의 실천 등의 뜻이다. 그런데 습성으로 익혀온 마음속의 이기심을 변화시켜야 보리행을 하는 것이다. 마음 따로 있고 보리심이라는 것이 다른 곳에서 오는 것이 아니다. 어떤 분별이나 집착, 망상이 없는 인식에서 선행과 선심의 보리행이 나오고 진리를 볼 수 있는 마음이 생긴다.

 

#보리행경(菩提行經)---인도의 불교학자 산티데바(Santideva, 한역 적천/寂天, 78세기경)의 저술로 전해지나 10세기에 송()나라시대에 천식재(天息災)가 번역한 한역본에는 용수(龍樹)가 지은 것으로 돼 있다. 보살행을 밝히는 저술로서 깨달음에 이르는 수행을 설한, 8()으로 된 게송. 대승불교문학의 걸작으로 꼽힌다. 일명 <입보리행론(入菩提行論)>이라고도 한다.

 

#보림전(寶林傳)---당의 고승 지거(智炬)801년에 지은 불교서적. 원제는 <대당소주쌍봉산조계보림전(大唐韶州雙峰山曹溪寶林傳)>이다. 선종에 전하는 조사(祖師)의 법맥이 달마까지 28조라고 주장한 문헌 중에서는 가장 오래된 것이다. 가섭(迦葉)에서 달마에 이르는 조사의 법맥을 순서대로 다루고 조사에 관한 전설과 법을 전하게 된 인연을 소개했다. 이 보림전에 불립문자교외별전(不立文字敎外別傳) 직지인심견성성불(直指人心見性成佛)”란 말이 처음 등장한다.

 

#보문시현(普門示現)---관세음보살께서 넓은 문으로(몸을) 나타내다는 정도의 의미이다. 관세음보살이 세상을 교화함에는 중생의 근기에 맞추어 여러 가지 형태로 나타나므로, 이를 보문시현(普門示現)이라 하며, 삼십삼신(三十三身)이 있다고 한다. 서른세 가지 몸의 모습으로 중생의 필요(고통 받는 소리)에 따라 몸을 나타내시어(시현하여) 고통을 없애주니, 보문을 보통 넓은 문으로 이해하고 있다. 관세음보살은 그 종류가 많지만, 성관음(聖觀音)만이 본 신이고, 그 나머지는 모두 보문시현의 변화에 의해 나타난 화신이다.

 

#보살(菩薩)---보리살타(菩提薩陀)의 준말로서, 산스크리트어 보디사트바(Bodhisattva)를 음()역한 것으로 보디(Bodhi)sattva(사트바)의 두 단어가 합쳐진 합성어이다. 보리와 보디(Bodhi)는 깨달음을 의미 하며, 살타와 사트바(sattva)는 유정(有情, 생명체)이란 뜻으로 중생을 의미하는 것이므로, 깨달음과 중생을 합친 개념이다. 깨달음을 얻은 생명체’, 혹은 깨달음을 추구하는 생명체란 말이다.

이는 곧 대승불교가 지향하는 이상적인 인간상, 부처(깨달은 사람 또는 존재)가 되기 위해 수행하는 사람, 또는 여러 생을 거치며 선업을 닦아 높은 깨달음의 경지에 다다른 위대한 사람을 뜻한다. 보살은 위로는 부처의 깨달음을 추구 하면서[상구보리(上求菩提)], 아래로는 중생들을 교화해 깨달음의 길로 나아가게 하는[하화중생(下化衆生)] 역할을 하는 일종의 중간자적 입장이라 할 수 있다.

 

#보살계(菩薩戒)---보살계란 깨달음을 이루겠다는 원력으로 지혜와 자비를 실현해 나가는 출가와 재가 보살이 지켜 야 할 실천덕목이다. 본래는 대승(大乘)의 보살이 지켜야 할 계율을 의미하는 것이었으나 승려 외에 속인의 경우에 도 불도를 실천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지켜야 할 계율로 인식되고 있다.

 

#보살승(菩薩乘, bodhisatttva-yana)---보살의 길, 보살의 수행법이라는 뜻이다. ()은 중생을 깨달음으로 인도하는 부처의 가르침이나 수행법을 뜻한다. 따라서 깨달음에 이르게 하는 부처의 가르침이므로 불승(佛乘)이라고도 한다.

 

#보살행(菩薩行)---보살의 수행. 보살이 실천하는 행위. 즉 부처가 되기를 목적으로 수행하는 자가 행하는 자리(自利) 이타(利他)의 행위, 곧 육바라밀(六波羅蜜)의 무아행(無我行)을 말한다. 결국 보살행이란 베풀고서 후회하지 말고, 과보를 기대하지도 말며, 명예를 얻으려 하지 말고, 내생을 바라지도 말며, 자신의 이익을 도모하지도 말며, 오직 모든 중생을 사랑하고 위한다는 마음에서 아낌없이 베푸는 것, 그것이 진정한 보살행의 시작이다. - <대방광불화 엄경>에서 -

 

#보요경(普曜經)---서진(西晋)시대 축법호(竺法護) 번역. <방광대장엄경(方廣大莊嚴經)>의 다른 번역. <보요경(普曜經)>에 근거해 탄생불에 감로다를 붓는 의식이 오늘에까지 전해져 전통으로 이어지게 됐다고 한다.

, 사찰에서 음력 48일 부처님의 탄생하는 모습의 불상을 목욕시켜 석가모니의 탄생을 기념하는 관불회(灌佛會)라는 법회를 개최한다. 헌데 <보요경(普曜經)>에 의하면 석가모니가 탄생하셨을 때 용왕이 공중에서 향수를 솟아나게 해 그 신체를 세욕(洗浴)시켰다고 한다. 이를 근거로 해 관불회 때에는 탄생불상에 감로다(甘露茶)를 붓는 의식을 집행한다.

 

#보우(普愚)---고려 말에 활동한 승려(충렬왕 27/1301~우왕 8/1382). 원증국사(圓證國師)의 휘가 보우이 다. 법명은 보허(普虛), 호는 태고(太古)이다. 우리나라 임제종의 시조이고, 종파 통합(통불교)에 앞장선 한국불교의 중흥조로서 조계종의 공식적인 중흥조이며, 태고종(太古宗)의 종조이기도 하다.

태고 보우는 지눌의 정혜쌍수(定慧雙修=禪敎兼修) 사상을 계승함으로써 화엄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선()을 중심으로 한 한국 불교의 회통구조를 본격적으로 발전시켰다.

1625(인조 3)에 휴정(休靜) 문하의 언기(彦機)가 태고법통설(太古法統說)을 제기했으며, 조선 중기 이후 휴정 의 제자들이 불교계를 주도하게 되면서 태고법통설은 우리나라 불교계 전체의 정통설로 수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