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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용어사전

불교용어사전 (4섭법 – 4열반)

by 도연스님입니다 2025.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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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용어사전 (4섭법 – 4열반)

 

#4섭법(四攝法)---여기서 ‘섭(攝)’이란 서로 어우러져 화합한다는 뜻이다. ‘섭’ 자의 손수변(扌) 옆에 귀‘이(耳)’자가 셋이 있는데, 맨 위의 ‘이(耳)’자가 포용 섭수하는 마음의 귀이고, 아래 두 개 ‘이’자는 사람의 두 귀이다. 이 글자처럼 인간생활 혹은 공동생활을 하면서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취해야 할 네 가지의 포용 태도를 사섭법 또는 사섭사(四攝事)라고 한다. 즉 중생을 구제하려는 보살의 기본 마음가짐 4가지를 말한다.

#보시섭(布施攝) - 인자한 마음으로 물질과 정신 두 가지를 조건 없이 베풀어 마음에 두려움을 없애주는 것,

#애어섭(愛語攝) - 사랑스러운 말로 항상 그 뜻을 따뜻하게 보호하며,

#이행섭(利行攝) - 남에게 이익 된 일을 하고,

#동사섭(同事攝) - 여러 사람들과 함께 일을 도하며 마음을 나누는 것.

 

#4성제(四聖諦, 산스크리트어 Āryasatya)---사성제에서 제(諦, 산스크리트어 satya)란 진리라는 의미이고, 그 진리가 신성(arya)한 것이라 해서 4성제, 즉 네 가지의 성스러운 진리라고 한다. 이는 고(苦)성제, 집(集)성제, 멸(滅)성제, 도(道)성제를 가리키는 것으로 간단하게 고집멸도(苦集滅道)라고도 한다.

#고성제(苦聖蹄) - 인생의 현실은 괴로움으로 충만해 있다.

#집성제(集聖蹄) - 괴로움의 원인은 번뇌(집/集) 때문이다.

#명성제(滅聖蹄) - 번뇌를 없애면 괴로움이 없는 열반의 세계에 이르게 된다.

#도성제(道聖蹄) - 열반에 이르기 위해서는 팔정도(八正道)를 실천해야 된다.

 

#49재(四十九齋)---사람이 죽은 지 49일까지를 중음(中陰) 혹은 중유(中有), 중간계(中間界)라고 부른다. 명부시왕전(冥府十王殿)에서 재판을 받고 있는 기간이다. 가톨릭 교리에서 말하는 연옥(煉獄, purgatory)과 비슷한 개념이다.

7일마다 시왕을 바꾸어 가며 심판을 받는데, 49일 안에 일곱 번 심판을 받는 셈이 된다. 이때의 영혼을 흔히들 중음신(中陰神)이라고 하며, 아직 사후 인생이 결정 안 된 불귀의 혼인 셈이다. 이 중음신을 위해 7일마다 불경을 외면서 재(齋)를 올리는 천도의식으로 칠칠재(七七齋)라고도 하는데, 49일째 되는 날 치르는 불교식 제사의례를 말하기도 한다.

6세기경 중국에서 생겨난 의식으로 유교적인 조령숭배(祖靈崇拜) 사상과 불교의 윤회(輪廻) 사상이 절충된 것이라고 여겨진다.--->천도재(薦度齋) 참조.

 

 

#사십이장경(四十二章經)---중국에 최초로 전래된 불교 경전. 인도 승려 가섭마등(迦葉摩騰)과 축법란(竺法蘭)이 여러 경전을 발췌해 불교의 요지를 42장으로 엮은 것. 후한 황제 효명제(孝明帝, 58~75재위)의 보호 속에서 번역한 중국 최초의 한역 경전이다. 특히 수행을 중요시하는 선가(禪家)에서는 불조삼경(佛祖三經)의 하나로 손꼽고 있는 경전이다.

 

#4악도(四惡道)---악인이 죽어서 가는 네 가지 고통스러운 길. 지옥, 아귀, 축생의 3악도에 아수라(阿修羅)가 더해진 것을 말한다.

 

#4여의족(四如意足)---4신족(神足)이라고도 한다. 노력하지 않아도 수행이 뜻과 같이 잘 되는 것을 말한다. 욕(欲)여의족, 정진(精進)여의족, 심(心)여의족, 사유(思惟)여의족의 넷이다. 각각 깨달음을 향한 욕구, 정진과 노력, 마음을 통일하는 선정, 바른 사유가 뜻대로 작용하는 것인데, 삼십칠조도품(三十七助道品)에 포함된다.

욕(欲)여의족=욕신족(欲神足) - 구도심(求道心)이 강렬해서 하고자 하는 대로 수행이 잘 되는 것.

정진(精進)여의족=정진신족(精進神足, 勤神足) - 정진이 저절로 잘 되는 것.

심(心)여의족=심신족(心神足, 念神足) - 정념(正念)이 한결같이 지속되는 것.

사유(思惟)여의족=사유신족(思惟神足) - 선정(禪定)이 한결같이 잘 진행되는 것.

 

 

#4연(緣)---4연은 물(物)ㆍ심(心)의 온갖 현상이 생기는 것에 대해 네 가지 경우로 나누어서 설명한 것. 4~5세기경의 논서인 <아비달마구사론(阿毘達磨俱舍論, Abhidharmakosa)>에 실려 있는 4연을 현장(玄奘)은 인연(因緣), 소연연(所緣緣), 등무간연(等無間緣), 증상연(增上緣)으로 구분해서 번역했고, 구마라습은 인연(因緣), 연연(緣緣), 차제연(次第緣), 증상연(增上緣)으로 번역했다. 그런데 4연(四緣)은 주로 마음과 관계되는 인연관계를 뜻하고, 마음의 활동을 잘 도와주는 인연관계이며, 마음을 중심한 유식(唯識)의 의미를 더해주고 있다.

#인연(因緣) - 인(因, hetu)이 결과를 만들기 위한 직접적이고 내재적인 원인이라면, 연(緣, pratyaya)은 인을 도와 결과를 만들어 내는 간접적이고 외적인 원인(즉 조건이나 상황)이다. 그래서 인(因)과 연(緣)이 화합해 생멸을 되풀이한다는 것이다. 삼라만상 모든 유위법의 현상은 원인이 되는 인과 그 결과인 연에 의해 발생하며, 항상 변화하고 일순간이라도 멈추지 않는다고 본다.

#소연연(所緣緣) - 소연연은 마음이 의지하는 모든 경계(境界)를 가리킨다. 즉 심적 활동이 일어나도록 하는 모든 인식 대상을 가리킨다. 6식(六識)의 대상이 되는 6경(六境)이 소연연이라 할 수 있다.

#등무간연(等無間緣) - 차제연(次第緣)이라고도 하는데, 서로서로 일어나게 하는 원인을 말한다. 불교의 찰나생멸(刹那生滅) 법칙에 의하면, 앞선 순간의 심적 활동은 그 다음 순간의 심적 활동이 일어나는 원인이 된다고 하며, 이런 현상을 등무간연이라고 한다.

#증상연(增上緣) - 연(緣)을 두 가지로 구분해 어떤 특정현상에 대한 존속에 대한 것을 인연(因緣)이라고 하고, 어떤 특정현상에 직접적인 관계가 없는 간접적으로 조력하는 연을 증상연이라고 한다. 즉, 보조적 원인을 모두 통틀어서 ‘증상연’이라 한다.

 

#사왕천(四王天)---‘천(天)’은 신(神)들이 사는 곳이라는 뜻. 욕계 6천 중 제1천. 사왕천은 수미산 중턱에 있다. 사천왕(四天王)과 그 권속들이 이곳에 살면서 불법을 수호하고 있다.

 

#사위성(舍衛城)---원어 스라바스티(sravastitilde)의 음역어이다. 실라벌(室羅筏), 실라벌실저(室羅筏悉底), 시라바제(尸羅波提)라고도 음역한다. 부처님 당시 인도 중부지방에 있던 코살라(Kosala)국의 수도로서 나라 이름을 수도 이름을 따서 사위국이라고도 했다. 신라의 서울 ‘서라벌’은 스라바스티에서 차음한 것이란 설이 있다.

당시 국왕은 파사익(婆斯匿王-프라세나지트/Prasenajit)왕으로서 부처님 제자였고, 유명한 기원정사(祇園精舍)가 이곳에 있었다.

 

#4열반(四涅槃)---열반은 마음의 평화와 안정을 방해하는 번뇌장(煩惱障)과 그리고 지혜(知慧)의 활용을 장애하고 무지하게 살도록 유도하는 소지장(所知障)의 번뇌를 모두 정화하고 단멸한 경지를 의미한다. 열반을 취멸(吹滅) 이라고 번역하는 것도 이러한 번뇌를 정화했다는 뜻에 불과한 것이다. 이와 같이 번뇌가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열반의 경지를 정하는 사상이 있으며 이는 보통 대승불교에서 유래된 열반관이라고 할 수 있다. 대승불교에서 열반에 대하여 여러 가지로 해석하고 있는 가운데 사열반관(四涅槃觀)이 가장 구체적이라고 할 수 있다.

유여의열반(有餘依涅槃)은 마음의 번뇌가 거의 정화되었으나 아직도 미세한 번뇌가 남아 있지만 고통이 없는 열반을 실현한다.

무여의열반(無餘依涅槃)은 번뇌가 완전하게 정화되어 열반이 구현된 것을 말한다.

무주처열반(無住處涅槃)은 어떠한 거주처에서든지 항상 안정과 즐거움을 실현하는 열반을 뜻한다.

자성청정열반(自性淸淨涅槃)은 본래 자성이 청정하고 진실한 진리를 간단없이 보존하고 있는 열반성을 의미한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