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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용어사전

불교용어사전 (삼계 – 삼독심)

by 도연스님입니다 2025.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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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용어사전 (삼계 – 삼독심)

 

#삼계(三界)---부처의 지위에 도달하지 못한 사람이 거주하는 욕계(欲界) ․ 색계(色界) ․ 무색계(無色界)를 통칭하는 말이며, 세간(世間)이라고도 한다. 불교의 세계관에서 중생이 생사유전 한다는 3단계의 미망의 세계이다.

#욕계(欲界) - 욕계는 맨 아래에 있으며 애욕, 재욕, 식욕, 성욕, 명예욕의 오욕 등 온갖 욕망이 창궐하는 세계이다. 지옥, 아귀, 축생, 아수라, 인간, 천상의 육도(六道)와 사왕천, 도리천, 야마천, 도솔천, 화락천, 타화자재천 등 욕계 6 천(六天)이 여기에 속한다.--->욕계(欲界) 참조.

#색계(色界) - 욕망은 끊었으나, 미묘한 형체가 남아있는 세계. 색계는 욕계 위에 있으며 물질의 세계로서 욕망에서 자유로워진 청정의 세계이긴 하나 형상(색)의 속박에서 자유롭지 못한 세계이다. 여기엔 여성은 없고, 물들어지는 욕락이 없어서 전혀 화생(化生)하는 곳이지만 아직 물질이 있으므로 색계인 것이다. 이 색계는 욕계의 더러운 색을 여의었다 하더라도 미묘한 청정세계이다.--->색계(色界) 참조.

#색계(無色界) - 육체를 가지지 않고 정신적 요소만 있는 세계. 무색계는 색 아닌 법체의 세계로서 물질과 공간개념을 초월한, 형질이 없는 허공 자체이자, 순수한 정신적 영역의 세계, 무념무상의 정(定:三昧)을 닦은 자가 태어나 는 곳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곳의 삶도 아직 깨달음을 얻지 못한 채 미혹의 중생 세계이다. --->무색계(無色界) 참조.

※단 화엄종에서는 불계(佛界), 중생계(衆生界), 심계(心界)의 세 가지를 삼계라고 한다.

 

#삼계교(三階敎)---중국 수(隋)나라 시대 신행(信行, 540∼594년)에 의해 창시된 불교의 일파이다. 수나라가 천하를 통일하기 전의 혼란기에 생겼다. 당시의 혼란상을 여러 나라가 다투는 무질서 말법시대로 규정하고 이를 타파하는 교설을 내세웠다. 세상을 정법(正法), 상법(像法), 말법(末法)의 삼단계로 구분하고 정법과 상법계에 있는 사람들은 깨달음을 얻기 쉬우나 세상이 어지럽고 탁한 말법계에 드는 사람들은 깨달음을 얻기 어려우므로 독특한 방법에 의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즉 지금(당시)은 말법의 악세(惡世)인데, 모든 사람은 불성을 갖춘 존재이므로 서로 공경하고 보경보불(普敬普佛)에 의지할 것을 주장했다.--->삼시관(三時觀) 참조.

※보경보불(普敬普佛)---모든 사람은 불성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모든 사람을 차별하지 않고 부처로서 받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능력에 따라 불, 법, 승에 귀의해 모든 악을 끊고 선을 닦아 훌륭한 지도자를 구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삼계대도사(三界大導師)---삼계(욕계, 색계, 무색계)의 중생을 이끌어 주시는 커다란 스승이시고, 삼계에 으뜸가는 멘토라는 뜻이다. 즉, 부처님을 일컫는다.

 

 

#삼계유심만법유식(三界唯心萬法唯識)---욕계, 색계, 무색계의 삼계는 실존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이 만들어 낸 허영의 작품이라는 뜻. 모든 존재, 즉 만법(萬法)은 우리의 의식이 낸 것이므로 실존하는 것으로 보지 말라는 뜻이다.

 

#삼고(三苦)---중생의 괴로움을 고고(苦苦), 괴고(壞苦), 행고(行苦)의 셋으로 나누어 삼고라고 한다.

#고고(苦苦, dukkha-dukkhata) - 추위와 더위 ․ 추위 ․ 기갈(飢渴) ․ 질병(疾病) 등에서 생기는 육체적인 괴로움.

#행고(行苦, sankhara-dukkhata) - 여기서 ‘행(行)’은 천류(遷流), 곧 생멸의 유전과 변화를 말하는데, 이것에 의 지해 일어나는 고통을 행고라 한다. 즉, 행고(行苦)는 현상계[有爲法]가 모두 무상하기 때문에 윤회(輪廻)를 면할 수 없음에서 오는 괴로움이다. 그리고 오음성고(五陰盛苦)로 말미암아 나타나는 행(상카라)의 고통, 즉 온갖 심리현 상의 일어나고 사라지는 괴로움, 이 모두가 행고이다.

#괴고(壞苦, viparinama-dukkhata) - 집착을 갖는 사물(事物)이 파괴·변화(變化)해 갈 때 느끼는 정신적(精神的) 괴로움이다. 내가 누리고 있는 재산, 권력, 명예 등에도 변화가 와서 언젠가는 무너질 때가 오는 괴로움.

 

#삼관(三觀)---세 가지 진리-삼제(三諦)를 관찰하는 것. 삼제란 공제(空諦) ․ 가제(假諦) ․ 중제(中諦)를 말한다.--->일심삼관법(一心三觀法) 참조.

#삼관법(三觀法 - 원각경 삼관법)---생로병사와 우비고뇌를 없게 하자면 근본 무명인 마음을 멸해야 하므로, 마음을 주시하는 삼관법(三觀法)이 대해탈로 가는 불교의 요체가 된다. 이 삼관의 삼매수행법은 모든 부처님의 참선법이다. 참선은 여러 갈래의 마음들을 고요하게 해주는 것이다. 그러기에 만법의 근본이고 불교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부처님의 교법은 이 선의 경지를 깨우쳐 주려는데 근본이 있다.

#정관(靜觀) - 어떤 생각이 일어나는데 그것이 어디에서 일어나는지를 생각해 볼 때 그 일어나는 곳을 깨달으면 모든 것이 고요해질 것이다. 고요한 것이 극치에 이르면 마침내 밝아져 버린다. 그것이 정관(靜觀)이다.

#환관(幻觀) - 밖의 경계를 볼 때 보고 듣는 모든 것이 허깨비와 같은 환상이라는 것을 깨닫고 환몽에 집착하지 않는 것, 그것이 환관(幻觀)이다. 삼라만상이 환상임을 깨닫게 되면 집착을 하지 않게 되고 자성이 밝아진다. 그래야 스스로 나쁜 행동을 그만두게 되며 선을 닦을 수 있게 된다.

#적관(寂觀) - 적관이란 정관과 환관이 일치하게 된 것을 말한다. 안으로 번뇌가 일어나는 것이 없고 밖의 경계에 집착하지 않게 됨을 말한다. 이것이 참선 수행의 첫걸음이다.

안으로 번뇌를 항복받아 안정을 취하고 밖으로 일체 경계에 집착을 여의어야 한다. 그럼으로써 세속의 번다함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했다. 천태종의 지자(智者)대사는 일심삼관법(一心三觀法)을 세웠다.--->일심삼관법(一心三觀法) 참조.

 

#삼귀오계(三歸五戒)---삼귀오계는 불교의 중요한 입문의례로 재가의 신도가 불교에 귀의하는 필수적인 형식이다. 먼저 불․법․승 삼보(三寶)에 귀의하고, 다음에 오계(五戒)를 받는 법. 계율의 일종으로 이를 받은 이를 남자는 우바새(優婆塞), 여자는 우바이(優婆夷)라 한다. 오계는 산목숨을 해치지 말라. 주지 않는 것을 훔치지 말라. 사음하지 말라. 거짓말하지 말라. 술에 취하지 말라 등이다.

 

 

#삼귀의(三歸依)---삼귀의는 불(佛) ․ 법(法) ․ 승(僧) 삼보에 귀의한다는 말.

<삼귀의례(三歸依禮)>

귀의불 양족존(歸依佛 兩足尊) - 혜와 복덕을 구족한 부처님께 귀의합니다.

귀의법 이욕존(歸依法 離欲尊) - 일체 욕망을 떠난 가르침에 귀의합니다.

귀의승 중중존(歸依僧 衆中尊) - 모든 스님들(승가, 사부대중)께 귀의합니다.

 

#삼도(三道)---불교에서 깨달음에 이르는 3가지 수행 과정인 견도(見道) ․ 수도(修道) ․ 무학도(無學道)를 이르는 말이다. 계(戒)와 정(定)과 혜(慧)를 뜻하는 삼학(三學)에 비해 삼도란 보고 닦아서 이상을 실현하는 과정을 가리킨다. 즉, 깨달음에 이르는 3가지 수행단계로서 세상의 법이 연기와 중도임을 관찰하고 팔정도와 육바라밀을 실천함으로써 해탈이나 열반에 이르는 것을 뜻한다.

#견도(見道) - 사제(四諦)의 도리를 깨닫는 수행 과정을 말한다. 사제와 12연기에 대한 인식이 이에 속한다.

#수도(修道) - 사제와 연기를 체험적으로 실천하는 것이다. 부처는 수도의 여러 방법을 제시했다. 경전에서는 ‘고는 널리 알아야 할 것이고, 집은 끊어버려야 할 것이며, 멸은 실증해야 할 것이고, 도는 닦아야 할 것이다’라고 설명한다.

#무학도(無學道) - 수도의 결과 해탈 ․ 열반에 이른 것을 뜻한다. 무학은 더 이상 배움이 없는 경지로, 불교에서 추구하는 이상이 실현된 상태이다. 경전에서는 ‘고의 두루 앎을 마치고, 집의 끊어버림을 마치고, 멸의 실증함을 마치고, 도의 닦음을 마친다’라고 설명한다.

이상을 현실적인 의미로 해석하면 인생을 관찰하고, 인생을 성숙시키는 길을 거쳐, 더 이상 배움이 필요 없는 길에 이르는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세상의 법이 연기와 중도임을 관찰하고 팔정도와 육바라밀을 실천해 해탈이나 열반에 이르는 것을 뜻한다.--->견도(見道), 무학도(無學道) 참조.

 

#삼독심(三毒心)---탐(貪) ‧ 진(瞋) ‧ 치(癡)를 말함. 삼독심에 의한 재앙을 삼재(三災)라 한다. 탐(貪)에 의한 재난이 수재(水災)이고, 진(瞋)에 의한 재난이 화재(火災)이며, 치(癡)에 의한 재난이 풍재(風災)이다. 지구 온난화도 결국 삼독심에 의한 재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