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용어사전 (삼론종 – 삼사칠증)
#삼론종(三論宗)---용수(龍樹 : 150?~250?)의 중관사상(中觀思想)을 중국에서 체계화한 종파가 삼론종(三論宗)이다. 인도의 대승불교에는 중관불교와 유식불교의 두 흐름이 있었다. 이들이 중국으로 넘어오면서 중관불교는 삼론종(三論宗)으로, 유식불교는 법상종(法相宗)이 됐다.
중관파의 주요한 세 논서인 <중론(中論)>, <십이문론(十二門論)>, <백론(百論)>을 채택해 이해의 근간으로 삼았기 때문에 삼론종이라 칭한다. 이들 세 논서를 한역한 사람이 구마라습(鳩摩羅什)이었으므로 삼론종의 창시자를 구마라습이라 간주하고 있으나 실제로 이 종파의 이론을 대성한 사람은 길장(吉藏 ; 549~623)이다.

#삼륜청정(三輪淸淨)---참된 보시, 즉 무주상보시(無住相布施)가 되기 위해서는 세 가지가 청정해야 하는데, 이것을 삼륜청정(三輪淸靜)이라 한다. 베푸는 자(施者)와 받는 자(受者)와 보시한 물건(施物), 이 세 가지가 깨끗할 때 비로소 참다운 보시가 이루어짐을 말한다. 베푸는 자도 공하며[시공(施空)], 받은 자도 공하고[수공(受空)], 베풀어지는 물건도 공하다[시물공(施物空)]라고 해서 삼륜체공(三輪體空) 혹은 삼륜공적(三輪空寂)이라고도 한다.
#삼마지(三摩地)---산스크리트어 사마디(Samādhi)의 음역. 삼매(三昧)와 같은 말임. 삼마(三摩)라고도 함.
삼매(三昧) - 산스크리트어 사마디(Samādhi)의 음역으로 삼마지(三摩地) ․ 삼마제(三摩提)라고도 한다. 불교의 수행방법 가운데 하나로, 마음을 한 곳에 집중시켜 내적, 또는 외적인 어떤 자극에도 동요됨이 없는 바르고 맑은 정 신 상태를 말한다. 마음을 한곳에 모아 움직이지 않기 때문에 정(定), 또 마음을 평정하게 유지하기 때문에 등지(等持)라 하기도 한다.
대승경전에서 부처님 말씀의 시작은 언제나 부처님이 먼저 선정에 들고(입정) 거기서 나온 이후 법문을 시작했다. 이 래서 부처님의 삼매의 종류는 해인삼매, 화엄삼매 등 다양하게 전개됐다. 대반야바라밀다경에 나오는 삼매의 종류가 무척 많다.
#삼무성(三無性)---유식 삼성인 변계소집성, 의타기성, 원성실성을 3종자성(三種自性)이라고 하는데, 사실은 이들 3종자성은 모두 인연소생으로 이루어진 것이지 스스로 자성을 지닌 것이 아니므로 이들이 모두 무성이라는 것이다. 그리하여 상무성(相無性) ․ 생무성(生無性) ․ 승의무성(勝義無性)의 3무성에 의해 유식 삼성(3종자성)을 부정함으로써 이 세상에는 스스로 존재하는 것은 하나도 없다는 일체개공(一切皆空)의 진리를 밝힌 것이다.
#변계소집성(遍計所執性)에 자성이 없다고 설명하는 것이 상무성(相無性)이고,
#의타기성(依他起性)에 자성이 없다고 설명한 것을 생무성(生無性)이라 하며,
#원성실성(圓成實性)에 자성이 없다고 설명한 것을 승의무성(勝義無性)이라고 한다.
[분별과 망상이 소멸된 세 가지 상태]
#상무성(相無性) - 온갖 분별과 망상으로 집착해서 번뇌를 일으키는 변계소집성은 허구적인 것으로 자성이 없고, 일체만법의 상(相)은 무성이라는 것이다.
#생무성(生無性) - 생무성이란 생겨난 것에 자성이 없다는 의미로 의타기성의 연기적인 존재는 자성을 갖지 않는다는 의미이다.
#승의무성(勝義無性) - 승의무성은 원성실성의 무성성(無性性)을 말한 것이다.
#삼문수업(三門修業)---조선조의 억불정책으로 이렇다 할 종(宗)이 없는 무종산승(無宗山僧)의 시대에 서산대사는 간경 ․ 참선 ․ 염불의 삼문수업을 주창했다. 그리하여 한 사찰 안에 선방(禪房)과 강당(講堂), 그리고 염불당(念佛堂)을 마련하고 선과 교 그리고 염불을 모든 스님들이 겸해서 닦는 것을 말한다. 이는 우리나라 불교의 특징인 회통불교의 정신과 맥을 같이 하는 것이다.

#삼밀(三密)---밀교에서 신체 ‧ 언어 ‧ 정신으로 짓는 신(身) ‧ 구(口) ‧ 의(意)의 삼업을 이르는 말이다. 진언(眞言)을 외우는 구밀(口密), 손으로 수인(手印)을 맺는 신밀(身密), 마음으로 불보살의 존상(尊像)을 바라보는 의밀(意密)을 통틀어 이른다.
#삼밀가지(三密加持)---밀교 수행법의 하나, 삼밀유가법(三密瑜加法)이라고도 한다. 여기서 ‘가지(加持)’란 서로 어울린다는 말로서, 대자대비한 불보살의 가호를 받아 중생이 깨달음의 경지로 들어가는 것을 말한다. 따라서 삼밀가지란 열심히 수행을 하면, 중생의 신(身) ‧ 구(口) ‧ 의(意) 삼밀이 대일여래 부처님의 신 ‧ 구 ‧ 의 삼밀과 가지(加持) 하게(일치하게) 돼 중생과 대일여래가 한 몸을 이루는 경지가 된다는 것이다.
#삼법인(三法印)---불교의 세 가지 근본 교의(敎義). 제행무상(諸行無常), 제법무아(諸法無我), 열반적정인(涅槃寂靜)를 말한다. 그런데 삼법인에도 부르는 순서가 있다. 삼법인을 순서에 따라 부르지 않고 생각나는 대로 언급했다면 스스로 무지를 폭로하는 것이라 볼 수 있다. 대승불교의 삼법인은 제행무상(諸行無常), 제법무아(諸法無我), 적정열반(寂靜涅槃)으로 여기에 일체개고(一切皆苦)를 넣어 사법인이라고 하기도 한다. 삼법인의 순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제행무상이 항상 앞에 나와야 한다는 것이다. 가장 먼저 나오는 용어가 그 사상의 핵심적임을 간접적으로 증명한다.--->법인(法印) 참조.
#삼법인(三法忍)---<무량수경(無量壽經)>에 나오는 말. 여기서 인(忍)은 참을 인이 아니라 인가결정(認可決定)한다는 말이니, 진리를 확인해 결정적으로 이해하는 일을 말한다.
첫째는 음향인(音響忍) - 설법, 즉 가르침을 듣고 깨달아 마음이 안온해짐.
둘째는 유순인(柔順忍) - 불보살의 교화, 즉 진리에 순종해 법대로 행하는 것.
셋째는 무생법인(無生法忍) - 모든 법의 실상을 깨달아 세상 모든 것이 공(空)한 것이라는 이치를 터득하는 것.--->법인(法忍) 참조.
삼법인(三法忍)---<묘법연화경>에 나오는 삼법인.
신인(信忍) - 신심에 의해 얻는 지혜,
순인(順忍) - 진리에 순종하는 지혜,
법인(法忍) - 진리를 깨닫는 지혜.
#삼사칠증(三師七證)---비구가 정식 승려가 되려면 구족계를 받아야 하며, 이때 3명의 스승과 7명의 증인이 필요 한데, 이들을 삼사(三師)와 칠증(七證)이라고 한다. 여기서 삼사는 계를 주는 계화상(戒和尙), 청결을 증명하는 갈마사(葛磨師), 의식을 가르쳐 주는 교수사(敎授師)를 말하고, 칠증은 입회인인데, 덕이 높은 승려(僧侶) 일곱 사람이다. 이들에 의해 수계식이 이루어진다.
소승불교에서는 반드시 이 10명 앞에서 계를 받지만 대승불교와 밀교에서는 꼭 10명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스승 없이 스스로 부처님 앞에서 서원(誓願)을 세우고 계를 받는 자서수법(自誓受法)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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