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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설화

불교설화 - 안찰사에게 선몽한 정포은

by 도연스님입니다 2025. 8. 4.

불교설화 - 안찰사에게 선몽한 정포은

(내용을 자연스럽게 수정했습니다)

 

주제 : 기이

국가 : 한국

시대 : 조선

참고문헌 : 담적기

첨부자료 :

664 불교설화 - 안찰사에게 선몽한 정포은.mp3
0.85MB

 


영천에는 포은 정몽주
(鄭夢周)의 사당이 있다.

 

손칠휴(孫七休)가 경상도 안찰사로 재직하던 어느 날, 그는 지방을 순시하다가 영천군의 경계에 이르렀다. 그 즈음 유난히 피곤이 몰려와 도저히 졸음을 이기지 못해 말에서 내려 잠시 눈을 붙이기로 했다.

 

그런데 꿈속에서 눈처럼 흰 수염을 휘날리는 노인이 나타나 이렇게 말하였다.

나는 포은이오. 그런데 내가 머무는 곳이 너무도 퇴락하여, 비가 새고 바람이 거세게 들이쳐 몹시 고통스럽소.”

그 말투는 간절히 도움을 구하는 듯했다.

 

깜짝 놀라 잠에서 깬 칠휴는 그 지역의 노인들에게 물었고, 과연 그곳에 포은의 사당 터가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에 고을 수령에게 명하여 사당을 새로 짓게 했고, 완공된 후에는 직접 찾아가 제사를 올리며 정성을 다하였다.

 

또한 그날의 일을 시로 짓고, 이를 사당 벽에 붙여 후세에 전하도록 하였다.

 

<담적기>

 

[네이버 지식백과] 안찰사에게 선몽한 정포은 (문화원형백과 불교설화, 2004., 문화원형 디지털콘텐츠)